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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라 트렌치 코트 글이 많이 오르네요

역시 가을 조회수 : 1,149
작성일 : 2009-10-23 22:38:39
10년쯤 전에 산 버버리 트렌치 코트가(더블 아닌 싱글 버튼) 있는데요, 다 아시겠지만 정말 무난한 디자인이라 평생 입을 줄 알았어요. 요즘 다른 브랜 드에서 나오는 트렌치가 슬림한지라 작년 가을에 버버리 매장에 가서 요즘의 버버리 경향을 봤거든요. 제가 가진 거랑 같은 디자인이 계속 나오므로 그걸 들춰 같은 사이즈를 봤더니 품이랑 길이랑 달라진 걸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자신감 있게 작년에도 입었는데, 그런데.. 어느날 여성복 매장에 갔더니  조심스레 요즘의 트렌치가 짧아지는 경향이라 제 것이 조금 길어보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뒤로 입는 게 좀 망설여져서 올해도 아직 안꺼내고 있습니다. 버버리의 그 개버딘 천이 대단한게 낡아보이거나 하지는 전혀 않는다는 거...(늘 감탄합니다. 구김도 잘 안지고, 낡지도 않고.. 그래서 버버리 트렌치인가..한다는..)

십 년 전 버버리 구입하신 분들 요즘 입으시나요... 수선을 해야 할까요...아님 그냥 입을까요.... 포기하기에는 너무 아깝습니다. 천도 입었을 때의 적당한 무게감과 느낌도...
어쩔까요..
IP : 222.251.xxx.2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23 10:49 PM (211.235.xxx.211)

    유행이 돌고 돌 테니...몇년간 짧은 레인코트가 유행이었으니 곧 긴 코트가 유행이거나..입어도 무난한 시절이 곧 돌아오지 않을지요

  • 2. ....
    '09.10.23 11:19 PM (124.49.xxx.28)

    전 도저히 못입겠던데요... 정말..ㅠ.ㅠ
    특히 버버리 프로섬의 그 새끈하게 빠진 트렌치코트를 보고 나선 더더욱이나요...

    요새 트렌치코트는 어깨선이 착 붙고 몸에 피트되게 입는데 말이에요.. 전 막스마라 코트하고 싶었는데 버버리에서 트렌치코트하라고 딱 정해주신 시어머님이 원망스러워요..(예단으로 하라고 하심...-.-;;;)

  • 3. ...
    '09.10.23 11:56 PM (118.32.xxx.197)

    버버리도 시간 지나니, 못입겠더라구요.
    좀 오래전 영국갔을때 산 것이 있는데,
    뭐, 그다지 벙벙한 것을 산 것도 아닌데,
    왠지... 입었을때 쫌 그렇더라구요. 그렇다고, 완전히 루즈해서 멋스럽지도 않은것이.

    그건 거의 못입고, 기냥 장롱에 박혀있고,
    비슷한 시기에 보세 비슷한 곳에서 맞춤한, 적당히 피트되는 모자달린 트렌치코트,
    10년 가까이 되었는데, 아직도 바람불면 손가네요..^^

    요는,
    브랜드보다 좀 한국사람에게 맞게 디자인 된 것이 낫다,
    그리고 브랜드가 문제가 아니라는거, 디자인보고 원단 좋고 바느질좋으면
    브랜드 상관 없다는것...^^

  • 4. seokr77
    '09.10.24 8:45 AM (211.179.xxx.82)

    요즘 나오는건 좀 더 몸에 피트되고 길이도 조금 짧게 나오는 것 같아요. 국내 브랜드도 괜찮아요. 가격도 그렇고 우리 체형에 잘 어울리고 키*스 추천해요.

  • 5. !
    '09.10.24 12:12 PM (61.74.xxx.24)

    저도 10년도 더 전에 유럽에서 산 버버리 더블 긴 것 있는 데 재작년까지는 입었는 데
    작년부터는 영 못입겠더군요.
    다 들 짧은 길이라 긴 것 입으면 이상하더라구요..
    아까워서 어쩔까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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