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 친구들이 타미플루 처방을 받아요..

궁금 조회수 : 863
작성일 : 2009-10-23 22:08:17

저희 아이가 28개월이예요..
봄부터 동네 아이들하고 여럿이서 어울려 다녔구요..
그래서 누구 하나 감기 걸리면 죄다 걸리고 그랬어요..
저희 아이는 면역력이 강한지 가끔씩만 걸리고 제일 마지막으로 걸리거나 그랬거든요..
근데 이 동네 이상해요..
열만 높다 싶으면 타미플루 처방하나봐요..
엄마들도 너무 웃겨요..
신종플루 처음에 나올대는 문화센터도 가면 안된다 그래서 죄다 취소하더만,,
맨날 몰려서 백화점 다니고 마트다니고..
얼마전에는 간만에 놀러오라는 거예요..
집에 가서 우리 아이가 그집 아이랑 간만에 신나게 놀더니.. 한다는 말이 자기 아이가 열이 좀 높아서 타미플루 처방받았다고..
좀 어이 없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다른 엄마랑 같이 잠시 일이 있어서 나갔어요..
제가 그랬죠.. 누구누구 타미플루 처방받았다..
이 엄마..
울 아이도 받았어.. 허걱..

이 동네는 열만 오르면 타미플루 처방받나봐요..
정밀검사도 안했다고 하던데.. 이래도 되는건가요???
IP : 222.99.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사마다
    '09.10.23 10:17 PM (124.54.xxx.18)

    다른 가봐요.82쿡 신종플루 관련글 탐독하는데 마침(?) 제 아이가 어제부터 갑자기 열이 나서
    밤에 해열제 계속 넣었는데 38도 왔다갔다 안 내려가 오늘 거점병원에 갔습니다.
    마침 제가 사는 곳 근처 대학병원이라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동네 병원 가도 검사를 안 해주니
    이래 저래 찝찝할꺼 같아서 갔는데 잘했다 싶어요.

    1차 검사도 제가 원해서 했습니다.
    아이가 목이 상당히 많이 부었더라구요.열이 나는 이유가 있으니깐 신종플루 검사를
    권하지도 않고 제가 말씀드리니 해보라고 하고 1차도 음성이 나왔습니다.
    내심 다행이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2차 확진 검사도 하고 나왔어요.

    웃긴게 검사 결과가 다음주 주중이나 되야 나온답니다.참나..
    하루에 40명만 검사 결과를 알려준답니다.(이거 업체에서 하나요?)

    어쨌든 병원측에서는 그다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거 같아요.
    물론 지병이 있으시거나 하신 분들은 위험하겠지만 오전에만 거의 100명 확진 검사했어요.
    중고생들이 90%였답니다.
    없던 병도 만들어 올꺼 같은 그런 기분.

    양성만 처방해주던데 남발하는 병원 이해 안 가네요.
    한편으로는 신종플루 증상이 워낙 감기랑 똑같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어쨌든 제가 간 병원은 열난다고 무조건 처방하지는 않더라구요.

  • 2. ...
    '09.10.23 10:50 PM (99.7.xxx.39)

    신종 플루가 아니여도 증세가 심하면 타미플루 처방해줍니다.
    제 아이도 검사결과(여기는 검사하고 5분이면 결과가 나와요)신종플루는 아니지만
    열이 높아서 그런지 그 약을 처방해 주더군요.

    근데 그 동네 이줌마는 좀 이상하네요.
    저기 아이가 감기에 걸렸으면 다른 아이와의 접촉을 피해서 옮기게하지 말아야지
    왜들 그리 몰려 다니나요?

  • 3. 모자란 엄마들
    '09.10.23 11:27 PM (123.215.xxx.22)

    타미플루가 무슨 만병통치약이라도 되는 줄 아나봐요...

    신종플루가 창궐하고 치료시기를 놓쳐 사망하는 경우가 늘어나니까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일단 의심증상만 있어도 타미플루를 처방하라는 지침을 일선병원들에 내려보냈는데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하는 뉴스를 봤어요.
    아마 처방을 내리는 건 이런 지침을 따르는 것이겠고, 안 주는 곳은 의사 자의적인 판단에
    의해 굳이 안써도 되겠다 하는 것 아닐까요?
    솔직히 호미를 써도 될걸 포크레인을 가져와서 땅파는 형국이라고 보여지네요.

  • 4. 타미플루
    '09.10.24 12:57 AM (58.230.xxx.229)

    부작용 있어요. 신종플루도 아닌데 타미플루를 복용하는 것은 무척 위험한 일입니다. 심각한 경우 아니면 우리 몸의 면역계가 스스로 치유하는 능력 있으니 되도록이면 타미플루 복용하지 않고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구글에서 tamiflu side effect 검색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719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320
682718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29
682717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39
682716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42
682715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450
682714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130
682713 꼬꼬면 1 /// 2011/08/21 27,203
682712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339
682711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446
682710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28
682709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54
682708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038
682707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891
682706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192
682705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56
682704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82
682703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462
682702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44
682701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51
682700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96
682699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94
682698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54
682697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844
682696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73
682695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43
682694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72
682693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26
682692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73
682691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661
682690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9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