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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도가니 받아서 오늘 끓였는데요. 궁금해요
오늘 하루종일 도가니랑 씨름했어요 ^^;;
만삭의 몸인지라. 집 비울 생각에 남편 비상식량좀 쟁여줘야겠다 싶어서
겁도 없이 냄비도 변변찮은데 용감하게 시도해봤습니다
쎈불에서 끓여야 한다길래 끓였더니
뽀얀색이 아니고 누런색만 --;;
냄비도 작았나봐요. 3시간정도 끓이고 (물은 보충해줘가매) 뼈를 건져냈더니
국물은 반도 안남도. 노란색(기름이겠죠?)이 되어버렸네요
일단 꺼내놓고 다시 뼈를 고았어요. 두시간정도 고니까 뽀얀국물이 나오대요.
이야 신기 신기~~~ 이게 제대로인가 보다 싶었어요 . 국물 먹어보니까 진하진 않은것 같아요
처음에 끓인 노란물 어떻게 해요?
거기에 물 붓고 삼탕할까요?
어찌해야할까요. 초보새댁의 난감함을 좀 해결해주세요!!!
1. ^^*
'09.10.23 9:30 PM (59.9.xxx.55)도가니 장터 키티아빠님꺼 구입해먹는데..
핏물 빼주고 첨 팔팔 끓인물을 버리고 뼈도 깨끗이 씻어준후 끓이면 뽀얗고 진한 국물이되요.
도가니나 사골이나 첨부터 넉넉한 냄비에 물도 넉넉히 부어주고 센불에 팔팔 끓이는게 젤 좋구요.
정히 중간에 물보충해줄땐 뜨건물을 부어주는게좋다고하더라구요.2. 도가니
'09.10.23 9:34 PM (124.53.xxx.175)물이 넉넉하진 않았어요 ^^;; 신혼살림이라. 들통에다 끓이긴 했는데
물반 뼈반정도 됐던것 같아요
핏물 빼주고 뼈도 깨끗이 씻어주고 쎈불에 끓이고 물도 보충해주긴 했어요
처음 끓인건 노랗고 ..
두번째 끓인건 뽀얗네요
처음 끓인거 버려야 하나요?3. ..
'09.10.23 9:49 PM (61.78.xxx.156)기름건져내고 섞어서 끓여드세요..
4. 처음
'09.10.23 10:06 PM (98.166.xxx.186)맨 처음 3시간 정도 끓이셨다니 버리면 아깝죠.
세번째로 물을 부어 한번 더 끓이세요.
그 다음에 세 국물을 다 섞어서 한번 더 끓인 다음에 기름을 걷어내세요.
그리고는 양념(파, 마늘, 소금 간, 국수)을 한 다음 맛있게 냠냠~ ^^5. 저도 질문..
'09.10.23 10:47 PM (124.254.xxx.114)저도 어제 도가니 받았는데 어머니가 보시더니 도가니가 아니라 그냥 다리뼈(?) 자른거라 하네요..
도가니는 무릎뼈라고 하는데 같은 건지 궁금하네요6. .
'09.10.23 10:48 PM (211.243.xxx.62)첫번째 끓인거 차갑게 식히면 위로 기름이 굳어요.
그 기름 건져내서 버리시구요.
그거랑, 두번째 끓인거랑..
그리고 또 한번 끓여내서 삼탕하신거까지
요 세개를 다 합쳐서 한번 더 팔팔 끓여내면
정말 맛있는 진국이 됩니다.
그리고 네번째부터는 끓여도 국물이 맹맹하니 맛이 싱겁게 나오는데요.
이걸 육수대신 국이나 찌게에 쓰시면 조미료 안넣어도 감칠맛납니다.
그런데요. 3시간 가지고는 좀 부족한거 같은데요. 6시간 정도는 끓여줘야 진국이 우러나요.
좀 센불로 오래오래 팔팔 끓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