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 주변은 외동아이들이 공부를 잘 하는군요

두아이맘 조회수 : 1,838
작성일 : 2009-10-23 16:49:35
4학년인 저희 아이 친구들 보니
공부 잘 하고 상 받는 그런 아이들은
전부 다는 아니지만 상당수가 외동아이들이네요.

그 엄마들을 보면 아이가 하나다 보니
아이의 스케쥴에 딱딱 맞춰서 학원가방 들고 따라가고,
올 때도 맞춰서 마중나가고...그런 집들이 많은 것 같구요...

오늘 아이들 중간고사 성적이 나왔는데
큰녀석은 완전 잘했고 둘째 녀석은 시무룩해서는 스스로 실망을 하고 들어오네요.
다른 때는 모르겠는데
아이들 공부 봐줄 때는
정말이지 하나만 둔 집들이 부러울 때가 많습니다. 암튼.
IP : 121.161.xxx.14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생은
    '09.10.23 4:59 PM (220.75.xxx.180)

    긴 마라톤입니다.
    저 아이 셋입니다.
    제 경험으로나 선배 엄마들이 이야기하는 거 들어보면 진짜 공부는 고등학생 때라고 생각합니다.
    주위에 보면
    복병인 사춘기를 어떻게 잘보내느냐 마느냐에 따라 성적이 좌지우지 되더군요

    어릴땐 베이스를 잘 깔아줘야 되더군요

    전 둘째가 중학생인데
    의외로 외동맘들 속앓이 많이 하던데요. 친한엄마는 아이가 성적이 안되니 직장그만 둔 엄마도 있구요

  • 2. 맞아요
    '09.10.23 5:11 PM (220.117.xxx.153)

    일률적으로 말할건 없고,,일단은 외동들이 관리가 잘 되긴하죠.
    그런데 애 키워보니 특히 남자애는 사춘기 잘 넘겨야 하겠더라구요 ㅠㅠ
    어쨌거나 길게 보는게 맞긴해요

  • 3. 모든 공부는
    '09.10.23 5:17 PM (211.57.xxx.114)

    고등학교때까지 가봐야 돼요.
    길게는 수능이 모든걸 대변해주지요.
    초등학교때 중학교때 기고 날아도
    고등학교때 퍽퍽 쓰러지는 아이 많아요.
    길~게 보세요.

  • 4. 아직
    '09.10.23 5:54 PM (116.40.xxx.63)

    초등생갖고 판단하기엔 일러요.
    제 딸아이 친구들중 외동이가 많은데(중3)
    초등때 다 날렸다고 하던데
    지금은 그저 그렇습니다.
    오히려 외롭고 심심하다고 친구들한테
    달라붙고 놀자고 하고 ...
    공부는 뒷전이라 엄마들도 돈으로 어떻게 해볼려고
    갖가지 학원으로 전전하던데요.
    그 엄마들 자주 하는말..내가 자식이 하나라도 더 있으면 너한테
    돈 안쓰고 이리 집착하지 않는다..입니다.

  • 5. 헉..
    '09.10.23 6:14 PM (116.32.xxx.172)

    자식 하나있다고해서 다 집착 하듯이 가르치는거 아니에요 ㅠㅠ 저도 딸 하나 키우고 있지만...젤 먼저 생각하는게 자립심인데...외동이는 잘 키워도 말나고 잘 못키워도 말나는게 외동이네요
    이런말 들을때 너무 속상해요...몇 명의 외동아이를 보고 모두 그렇게 생각하시면 너무 속상해요 외롭다고 늘 놀자고 하는것도 엄마들이 그렇게 만들더라구요..저두 같이 수업듣는 외동이 엄마가 있는데 항상 다른 엄마 아니면 저한테라도 수업끝나고 스케쥴을 만들더라구요...그러니 아이가 혼자 있는 시간을 못견뎌 하는거구요...엄마들 성향에 따라 외동이든 둘이든 달라지는거지 외동이라고 해서 그런 성향일거다는 라는 거는 편견인거 같아요 ㅠㅠ 정말 외동이라는 소리 안듣게 키울려고 힘 쓰는맘들 너무 힘빠져요..

  • 6. 그러게요
    '09.10.23 7:10 PM (112.148.xxx.243)

    안키워봤으면 말을하지 말아라...라고 외치고 싶네요.
    저도 외동이 딸을 둔 엄마입니다. 이래저래 외동이들이 말을 들으니 저도 몹시 속상하네요
    저도 아이가 자립심을 갖길 바래서 그쪽으로 노력을 하는 편입니다마
    이런 말들으니 참 씁쓸하네요..
    제 주위에는 애들 여럿인데 엄마가 공부 하나 안시켜도 알아서 척척 잘하는 애들도 있고,
    애들 여럿인데 엄마가 공부 무지 많이 시켜도 공부 못하는 애들도 있고,
    외동인데 외동처럼 안보이고 공부 무지 잘하는 애들도 있고, 척봐도 외동처럼 보이는 ..엄마가 신경써도 공부못하는 애들도 있고 뭐...그러네요.
    애들이 100명이면 100가지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주변 몇명보고 일반화하는 그런 오류는 범하지 말자구요~

  • 7.
    '09.10.23 7:18 PM (118.218.xxx.145)

    부모가 키우기 나름인거 같아요..
    내자식을 위해서라도 남의자식 어떻다 저렇다 말하지말자 라고 늘 생각하기땜에..
    이런글보면 좀 씁쓸합니다~ ㅎㅎ
    암튼 주변의 몇보고 전체를 보지 말기를 바랍니다.

  • 8. 제 딸도
    '09.10.23 7:47 PM (211.58.xxx.13)

    외동인데 외로울까봐 어려서부터 책을 가까이하게 했더니 책이 친구이자 동생 언니입니다. 혼자서도 책하고 잘 놀아요.
    그리고 학교에서도 친구들하고 너무 잘 놀고요.
    맞벌이 외동이라서 그런지 몰라서 사회성 하나는 끝내줍니다.
    환경에 따라서 외동 성향도 많이 다른 것 같네요.

  • 9. 저위의
    '09.10.23 7:54 PM (203.142.xxx.241)

    아직님..님 주위엔 그런 외동맘들만 있는듯하나 제 주변 외동맘들은 더더더 아이들 교육에 신경을 씁니다. 여기서 교육이라함은 남들이 그럴꺼야...하고 말하는 자립심과 엄마의 집착력을 버리려는 마음까지 다 포함입니다.
    오히려 제 친구 아이는 쌍둥이 남자아이들인데. 제 아이만 가면 서로 자기가 끌어들이고 다른 아이를 왕따 시키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 보고 싶다도 보자고 전화하는 아이들도 그 아이들이구요.

    사람마다. 다 다르구요. 다른건 둘째치고 둘이상 되는것보다 세세하게 신경써줄순 있겠죠. 다 장단점이 있는겁니다. 제 아이도 외동이지만 사회성 하나는 끝내주네요. 지금도 반에서 발표도 제일 잘합니다.일부러 더 말하게 하고. 말걸게 하고 그렇게 가르칩니다.

  • 10. 원글인데요
    '09.10.23 8:51 PM (121.161.xxx.145)

    제가 글을 잘 못 썼는지
    외동아이들이 과잉보호하에 큰다는 식으로 해석이 되었나 보네요.
    전 정말 아이가 하나면 공부할 때 관리하기 편해서
    특히나 시험 기간이면 부러워진다...
    이런 의미였는데 왜 그리들 발끈하시는지...
    이런 글 보면 씁쓸하다니
    아닌게 아니라 외동 흉을 봐도, 부러워해도
    이렇든 저렇든 말이 많기는 많군요.

  • 11.
    '09.10.23 9:07 PM (118.218.xxx.82)

    원글님 글을 잘못이해한게 아니라
    초등때 잘해봤자라는 뾰족한 덧글들 때문인거 같아요.
    너무 기분상하지 마세요 ^^

  • 12. 초등때
    '09.10.24 3:11 PM (118.176.xxx.135)

    성적은 부모성적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외동인 경우엔 아무래도 챙겨주는 경우가 많을테니
    성적 잘나오더라구요

  • 13. //
    '09.10.24 3:49 PM (165.141.xxx.30)

    제가 외동이맘입니다,..외동아이라 유별나게 키운건 하나없읍니다 사회성 좋아서 친구들 우르르 따라댕기고 스스로 열심히해서 전교1~3등입니다 고딩입니다. 부모 사랑을 충분히 받아서 인것이라고 생각합니다..//제가 외동이라 그런지 이해 안가는 집 사네마네 늘 불화가 끊이지 않는 가정에서 애 2,3 낳아 방치하고 책임안지는부모 이해 불가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3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6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6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9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4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8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7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0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2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3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5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8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8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4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6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5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8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8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5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4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8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4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1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3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0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5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