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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아이 봐주시는 비용 얼마나 드리나요?
앞으로 1년간 맡길 예정이구요.
현재 첫째 맡기구 매달 70만원 드리고 있어요.
물론 기저귀 분유 등의 아기용품은 다 별도로 사드리구요.
둘째를 맡기게 되면서 얼마를 드려야 할지 고민이네요.
1.더블로 140만원 드린다
2.50만원 더해서 120만원 드린다
요 안이 가장 유력하긴 한데요. 걱정이 되는 부분이
특별한 수입이 없으셔서 지금도 70만원은 부모님 생활비로 다 들어가고 있는데
1년 후에 아이 둘을 다 데리고 오면 아예 돈을 안 드릴 수는 없고
용돈 조로 조금만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맥시멈 30만원 정도)
부모님 입장에선 120만원에 익숙해져 있다가 그 정도 드리면 너무 타격이 크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요.
50만원 더 드린다 생각하면 적은 것 같은데, 매달 120만원이라 그러면 저희 입장에선 상당히 큰 돈이구요.
3.100만원만 드린다
3안과 별 차이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100만원과 30만원, 120만원과 30만원의 느낌은 체감상 다를 것 같긴 하네요.
저희 입장에서도 부담 덜 되는 금액이고..
하지만 부모님 입장에선 작은 금액으로 생각하실 것 같아 맘상하실까 두렵네요.
베이비시터 등에 비하면 많은 돈이 아니라는 건 알구요.
맘같아서는 정말 팍팍 기분내가며 큰 돈 드리며 살고 싶어요. ㅡㅜ
아기를 맡아주시는 그것도 큰 사랑으로 돌봐주시는 부모님이 계시다는 것에 대해선
정말 감사하며 살고 있어요.
하지만 아기 맡아주셔서 일할 환경이 좋고 조금이라도 젊을 때 더 모아서
나중에 대비하고 싶은 마음이네요..
그래서 적당한 절충안을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얼마나 드리시나요?
그리고 저는 얼마나 드리는 게 좋을까요?
1. 맞벌이
'09.10.23 3:57 PM (61.73.xxx.127)맞벌이하면서 아이둘이면 퇴직금만 모인는것만 생각하세요
넉넉하지 않으신 부모님인데 베이비시터보다 적게 드리는것
은 아닌듯합니다
나중에 아이들데려오는건 그때 생각하세요
그것 역시 부모님 생각이 있을듯
전 제월급 모두 드렸네요 그래봐야 아이들 유치원들어갈때
까지 밖에 안돼요
노후대비는 부모님이 걱정이 더하실듯합니다2. 아무리
'09.10.23 4:01 PM (203.244.xxx.253)그래도 120은 드려야지요.
윗분 말처럼 애들 키우는 동안은 악착같이 돈 모으는건 포기해야 할 것 같아요.
자식 맡기고 돈 벌면서 몇푼 아끼겠다고 아등바등 인색하게 굴면 아이들도 주위에서 이쁨 못 받아요.3. ^^
'09.10.23 4:02 PM (122.47.xxx.10)첨에 좀적게드리다가 아이들 데려와도 그대로드린다
4. 전
'09.10.23 4:12 PM (121.161.xxx.248)3번.. 많이 받다가 덜드리면 부모님도 그만큼 지출수준을 줄이셔야 하고 애볼때만 드릴게 아니고 앞으로도 계속 생활비 들어가야 하는데 그거 생각하셔서 절충하세요.
지금이야 애들 분유값 기저귀값만 들어가지만 커갈수록 돈 더 많이 들어요.
베이비 시터하고 노후를 책임져야할 부모님하고는 달리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5. -
'09.10.23 4:12 PM (211.109.xxx.189)2번이요~
6. +++
'09.10.23 4:34 PM (210.91.xxx.186)그냥 지금 드리는대로 70만원 드리시구요...
50만원은 1년짜리 적금을 들어서 몫돈으로 드리세요.... 물론 말씀은 드리구요.... 따로 적금으로 들어서 한꺼번에 드린다고....
그러면 부모님은 70만원에 맞춰서 생활을 하시게 되니까요... 안그럼 120에 맞춰서 생활을 하게 되버리거든요... 나중에 너무 힘드시죠....7. ...
'09.10.23 4:58 PM (218.37.xxx.145)둘에 70만원은 너무 적습니다.그돈이 전적으로 생활비라면서요.
아기용품 분유 사드린다 해도 소소히 아이들한테 돈 들어갈 겁니다.8. ....
'09.10.23 5:06 PM (150.183.xxx.112)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런 경우는 나중에 애들을 데리고 오기 힘드실겁니다.
애들을 데리고 오면 애 둘 유치원,어린이집 비용+시터(를 쓴다면)비용이 드는데..
부모님께 드리는 돈도 계속 드려야하거든요.
생활비로 쓰신다면서요.
다른 연금이나 그런게 없다면... 애들 데려오기 힘드실거에요.
애들 봐주시는게 물론 고마운 일이지만,
애 떼어놓고 돈 더 벌겠다고 맞벌이 하는 것도 쉬운 것이 아니거든요.
저는 시터에게 애 맡기고 직장생활하면서
양가 생활비도 다 부쳐드려요.9. 아이들을
'09.10.23 5:07 PM (121.134.xxx.104)전적으로 맡기는 건데...(하루종일,밤까지..)
너무 적은 것 같아요.
나중에 도와드릴 생각은 그때 가서 형편껏 하시고,
현재 아이 맡기실때 넉넉히 드리는 게 더 나을것 같아요..
위의 어느 님말처럼, 아이들 클때까지는 그냥 직장생활 경력 쌓고 퇴직금 모은다는 생각으로 하시고,
지금은 남들(베이비시터)드리는 것 만큼 드리세요.(버는게 다 나가도 남는거예요..경력이 쌓이니..)
부모님께서 그 돈에서 남는게 있으면 직접 저축도 하시는게 낫지,
지금 양육비 아끼면 나중엔 드릴 것 같지만, 애들 크면 돈이 더 아쉬워져서 더 힘들어져요.
그래도 키워주실때 드리면 명분도 있고, 남편에게도 떳떳하지..
지금은 적게 드리다가,
나중에 그 몫으로 용돈 드리려면, 애들 키워주신 부모님만 챙길수도 없고 양쪽 부모님 똑같이 챙겨드려야 할텐데, 돈 더 들게 될걸요.
물론, 아이들도 키워주시는 부모님이니 노후는 원글님이 확실하게(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생각이라면, 지금 좀 적게 드리고, 부모님께 노후약속을 하셔도 괜찮겠지만요^^(남편도 동의하셔야될텐데..말처럼 쉬울까요?)10. ...
'09.10.24 1:20 PM (202.136.xxx.166)100씩 드리고 20은 저축해 두셨다가 아이 데려올때 드리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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