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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 대학을 어디가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인가요?
형부들 전문직에 5-60평 넓은 아파트에서 나름 여유있게 살지요.
저는 서울 강남 30평대 아파트에서 살구요.
제 신랑도 전문직이긴 하지만, 아파트 대출금 갚고 하다보니 여유와는 거리가 멀어요.
얼마전... 형부가 병원장으로 있는 병원에 소아과 의사 한분을 서울에서 초빙했어요.
초빙된 그 분도 고향이 같지만, 대학과 병원일을 서울에서 하면서..서울에서 쭉 아이들을 키웠구요.
이젠 대학도 다 들어가고 다시 지방으로 내려와서 형부병원에 들어오시게 된 거구요.
그러면서..
그 의사분이 그랬다고 하더군요.
지방 내려와 보니... 당신과 같은 동료 의사들의 삶이 ... 서울에서 쭉 살았던 자신의 삶보다 훨씬 풍요롭고 여유롭다구요... 게다가... 지방에 있는 지인 의사들을 보니.. 자식들이... 대부분 서울 스카이대 들어가 있고..
서울서 의사 생활하던 자신과 그 동료들의 자녀들보다..대학을 훨~씬 잘갔다고 ...하시더래요.
벌이가 같다 하더라도..지방은 그 벌이로 더욱 여유롭게 살면서 아이들 교육도 더 잘 시키고 ..
결국에..
아이들 교육의 종착지가..
대학인데..
결과를 보니..
대학도 지방 의사(특정직업군 들먹여서 죄송합니다) 자녀들이 더 잘가고..
암튼 그런 이야기를 울 언니가 저에게 합니다.
깔고 앉아 있는 집 때문에..은행에 월급바치고...여유도없고.. 과한 경쟁으로 아이들고 피폐하고..
그리고..무엇보다 결과도 그러니..
저더러..심각하게... 좀 고려를 해보라고 합니다.
전..단호하게 싫다고 했지요.
그리고 나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내가 단호하게 거절한 이유가 ...딱히 없다는 거지요.
그저..내 아이..서울 강남에서 ..강남 라벨?달린 초중고 달아주고 싶다는..그런... 속물근성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결국은 대학을 어디로 가느냐가 중요하다면, 사실... 다시한번 생각해 볼 문제라고도 생각이 드는 마음도 있구요.
암튼...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역시 대학이 최종 종착역(물론 이후에 유학이다 뭐다는 생각하지 않고 말입니다)..일까요?
다른 분들의 생각이 많이 궁금해 집니다.
1. selak.s
'09.10.23 7:24 AM (91.32.xxx.123)저는 지방에서 1억 오천짜리 30평대 아파트에 살고 있어요. 가진 돈으로 서울에선 전세도 못구하겠죠?
삶의 질을 물으신다면 지방이 좋지요. 할텐데, 말씀하신 내용은 지방에서 애들이 공부하면 대학을 더 잘 간다는, 보편적이지 못한 특별한 예 몇가지를 전제로 물어보신것 같아서 아리송하네요.
대부분의 우리나라 부모는 강남에서는 자녀교육을 위한 더 좋은 인프라를 갖춘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좋은 대학을 보내기 위해서 강남으로 입성하려 들고 있지 않나요?
암튼 자녀가 좋은 대학 가는건 당연히 최종역은 아니겠죠. 서너살전까진 튼튼하기만 바랄뿐이었듯이, 대학입학까지는 좋은 대학가기만을 우선적으로 바라는 것일뿐이겠죠.2. ...
'09.10.23 7:28 AM (114.204.xxx.27)저는 부산 출신인데 지금 경기도에 살고 있는데...
부산에 있는 남편 친구들(의사,약사)의 아이들 다 스카이 가더군요...
여고 친구들끼리도 하는 말이 지방에 살면 더 풍족하게 마음 편하게 산다고요...
강남사는 친구는 그래도 자기는 어릴 때부터 친구들을 강남에서 만들어 줘서
만족 한다고요... 그 친구들이 평생을 가니까...
꼭 대학만이 최종 목표는 아닌것 같아요...3. *^^*
'09.10.23 8:18 AM (58.224.xxx.167)저 아는분이 서울에서 작은 장사를 하다가 쫄딱 망하셨습니다 너무 막막해서 차라리 죽고 싶었는데 저희 언니 즉 그분의 형수가 집 전세자금이 있지 않냐 이걸로 지방에 가라 하지만 그분은 서울에서 나고 서울에서 자라고 서울에서만 산지라 지방을 간다는건 상상도 해본적이 없었답니다
하지만 막판에 몰리자 전세자금 빼서 지방에 오셔서 3억으로 32평 아파트 사고 그당시 막 시작됐던 김밥 체인점 내고 차도 하나 사고 해서 그 김밥 체인점이 무지 잘돼서 아이들 고액 과외 시키고 결국은 서울로 다 학교 보내고 아이가 셋이었는데 둘은 유학 보내고 하나도 어차피 내년에는 서울쪽 아니면 부산 해양대쪽 갈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체인점도 하나 더 냈습니다 서울이라면 꿈도 못 꾸었을 거라고 지방에 내려오길 정말 잘했다고 언니에게 고마워 한다더군요
그분을 보면 서울에서 아등바등 사느니 지방오시는게 훨씬 나을듯 해요 친구.....친구는 꼭 강남에만 있는것도 아니고 아무리 강남에서 친하게 지냈더라도 나중에 가는길이 달라지면 멀어질수도 있지요4. 헉
'09.10.23 8:52 AM (119.67.xxx.10)강남친구 만들어줘서 만족한다는건...아...아침부터 이 손발을 어케 펼까나..-_-;;;
5. 맞아요..
'09.10.23 8:53 AM (211.207.xxx.86)그런 느낌 저도 요즘 받아요.
저희.. 의사는 아니고.. 공무원 계열이니 경제적인 면은 좀 떨어지는데요..
서울에서는, 특히 여기 목동에서는 특목고나 자사고정도는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유치원부터 맹렬하게 굴러가고.. 지방에 있는 가족들 보니.. 중학교까지는 예체능하고 영어 정도만 적당히 하다가 고등학교때 전력질주하니 오히려 입학 성적이 더 좋은 경우가 많아요.
가격 대비 효과뿐만 아니라, 가족의 행복이라는 측면에서도 비교할 수가 없어요.
남편 친구들 중에도 전문직인데 고향 내려가 개업한 친구들 몇 명 있거든요.
어우.. 삶의 질이 .. 차원이 다릅니다.6. wlqkd
'09.10.23 8:55 AM (121.174.xxx.146)서울은 아이들을 어릴 때부터 공부기계로 키우는 것 같아요.
명절에 친척들 다 모여 오손도손 지내다 가면, 이모님은 "서울에 갸~가 살기가 빠듯한가 보다, 작년에 입었던 옷 올해도 입고 왔대?"
지방이 여유로워요.
문화는 서울만큼 높지 않아도 아이들이 흙을 더 많이 밟고 더 많이 뛰어 놀고 하면서 자연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자연은 가장 훌륭한 스승이잖아요.
지방에도 부유한 집 아이들이 스카이 합격률이 높습니다.
어쨌든 19세, 대학을 어디를 가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달라지지 않습니까.
현 시스템에서 대학 중요하죠.7. 글쎄
'09.10.23 9:07 AM (122.153.xxx.162)제밀이 그말인데요...........
저 서울에서만 나고 자라고 지방엔 친척한명 없는 전형적 서울 촌년입니다.
이십년 넘게 직장생활하고있고........
TV에서 명절때마다 민족대이동 운운 할때마다 난 절대로 저 틈에 끼지 말자는 신조아래 반경 30km 에 사는 남자 만나서 결혼했구요.
그런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가니 절반이 지방학생이더군요(이를테면 지방사람과 처음 만난것과 같은 경우죠). 졸업하고 취직해서보니 (그 사람들 + 지방대학 출신들) 이 훨씬 더 많습니다. 저 sky 안나왔고 전문직 아니라서 그런건가요?
시험을 치고 합격해야 하는 직종이라 특별한 학력차별 이런건 없고 암튼 공부좀 한 사람이라야 하는 직장에 다니지만 서울 토박이 별로 없어요...
서울 인구가 천만이고 중고생도 압도적으로 많을텐데 지방으로 학교 가는 애들도 주위에 수두룩하구요....명절전날 같은때 오늘은 좀 일찍 퇴근하십시오 하는날.
어디 안가는 사람은 나이먹은 저 뿐인것 같아요.........이십대, 삼십대 처녀총각들 대전, 대구, 부산 다 내려가더군요.
결혼의 경우도 지방사는 남자 만난 결혼한 친구는 물려받을 땅(계속 값 오르는)있고 철마다 바리바리 농산물 올라오는데 우리 시댁은 당연히 자식들이 부양해야 한다는 마인드에, 푼돈생기면 그날로 다 써버리는 전형적 도시 빈민.
우스개 소리로 농사짓고 일하시는 부모님들은 무료하다며 서울에서 잠시도 못견디는데 할일없는 도시 노인네는 끊임없이 자식들 일게 간섭하고 참견하고 그런것도 어느정도는 맞는듯 하고.
암튼 큰 그림으로 보면 "서울에만 있다고 애가 공부 잘하는건 절대로 아니다"가 정답인것 같네요.8. ..
'09.10.23 9:14 AM (125.241.xxx.98)저도 지방이 친정입니다
동생들 모두 스카이중에서도 제일 스카이에 다음 스카이에
시집오면서 서울 살았지만 ..
고등 친구들 시골에서 살면서 너무 여유롭게
50넘어가지까 70평대 아파트에서
아이들도 대부분 스카이쪽 내지는 그 부근..
모르는 사람이 아이들 때문에
서울로 온다는 것은...모르는 소리인거 같네요9. .
'09.10.23 9:14 AM (218.144.xxx.70)글쎄님, 저랑 너무너무너무 비슷하네요!
저도 강남 출신 서민가정/남편도 강남 출신 서민가정 출신에
그게 평범한 거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는데 ㅡㅜ
지금 삶이 너무너무 퍽퍽하네요. ( 벌이도 상위 5% 안에 드는데...)
남편 S대, 저 E대 출신인데,
저도 대학가서 지방출신 정말 많이 봤구요.
직장에도 지방출신 정말 많아요.
서울애라서 공부 잘한다는 생각 절대 안하구요.
강남 출신 친구 얘기에선 뻥 터졌어요. ㅋㅋ10. 잘 아는분
'09.10.23 9:42 AM (121.187.xxx.246)서울 토박이인 제 지인은 남편 근무지 때문에 지방에서 잠깐 몇 년 사셨는데, 아이들을 그 지역 명문고에 과감히 들여보내곤 결국 스카이 대학에 당당히 합격시키는걸 보았어요. 물론 아이들도 공부를 잘 하는 편이었지만, 다들 서울로, 강남으로 입성하지 못해 난리인데 왜 그렇게 하느냐며 주위에서 우려를 많이 했었지요. 하여간, 엄마의 소신있는 선택과 결단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11. 특정 지역을
'09.10.23 10:16 AM (110.12.xxx.40)말하기는 그렇지만 저는 대전에서 살았어요.
지금은 서울에서 아이 키우고 살지만 직장만 아니면 다시 그 곳에 가서 살고 싶어요.
아이들 공부도 그 곳이 훨 나았고 지금도 낫다고 생각되네요. 저도 더 여유있을거구요.
인생에서 청소년기가 얼마나 낭만있고 좋은 시기인데 아이를 잡고 있다고 생각하니...
그립습니다.12. 흠.
'09.10.23 10:25 AM (211.210.xxx.62)저는 좀 다르게 생각해요.
물론,
본인이 타고난 머리가 좋고,
타고난 끈기가 있어
어느곳에서건 방향도 잘 잡아 공부를 하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정보가 많고 학원가가 잘 형성되어있는 지역에 대한 잇점을 무시할 수는 없겠죠.
괜히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나왔겠어요.
과도한 지역에 관한 맹신은 금물이지만
어느정도 지역에 영향을 받는게 아이들이라 생각해요.13. ..
'09.10.23 11:04 AM (118.220.xxx.165)남자들은 고등학교 친구도 중요하고요
아무래도 같은 조건이면 서울이 더 낫죠
그리고 대학이 끝이 아니라 요즘은 직장 잡는게 더 문젠데요14. 삶의 질
'09.10.23 11:45 AM (219.253.xxx.124)삶의 질을 따진다면 당연 지방이 낫습니다.
강남 30평대 아파트 사신다고 하셨는데 그집 팔고 부산으로 오시면 50평대 아파트사도 돈이 남습니다. 남는 돈으로 외제차 사서 주말마다 골프치러 다닐수 있고요. 방학때마다 자녀분 해외연수 보내셔도 될 여유입니다.
저희 회사 팀장 자녀들 해운대고(자사고) 졸업시키신분들 많습니다.
해운대고 돈많이 든다고 소문이 많은데 서울살면 여유가 없어서 그학교 못보냅니다만
부산이니까 가능하죠. 물론 애들은 다들 소위 말하는 스카이 갔습니다.
결론은 삶의 질을 우선적으로 생각하신다면 훨씬 여유롭고 공기좋은 지방이 낫습니다.
그래도 제가 만나본 많은 분들은 서울의 그 편리함과 화려함을 못버리더군요.15. 참 이상
'09.10.23 1:00 PM (211.46.xxx.253)근데 지방 살면 경제적으로 여유 있어서 좋겠다는 건 알겠고, 동의합니다.
하지만 지방서 여유있게 살려면 의사같은 전문직이어야 하죠.
전문직이 아닐 경우 지방에서 취직해서 월급받아 살만큼 일자리가 서울만큼 많지 않아요.
근데 여러분들 글 보고 참 희한한 건.
아이 대학 보내는 것도 지방이 유리하다는 것...
그럼 그 아이가 sky 나와서 어디서 사나요?
어차피 서울에서 취직해서 먹고 살지 않을까요?
지방에서 사는 게 그리 좋다면 뭐하러 굳이 sky 보냅니까.
그 돈 아끼고 모아서 지방에서 안정적으로 할만한 장자밑천 대주는 게 낫죠.
지방서 사는 좋은 이유 중에 하나가 아이 좋은 대학 보내는 것도 중요하다니
참 앞뒤 안맞아서 댓글 달아보내요. ^^
난 지방이 좋아서 살지만 우리 아이는 좋은 대학 보내서 빡빡한 서울생활 시키겠다는 건가요???16. 서울사람들의 착각
'09.10.23 1:11 PM (116.42.xxx.43)제가 제일 서울사람들이 많이 착각?하고 있다고 느끼는 부분이 자식교육생각하면 서울에서 살야야한다~는 부분입니다.
특히나 서울에서 태어나 평생 서울밖을 못 벗어난 사람들은 이걸 절대적 진리처럼 맹신합니다.
저는 지방,그것도 소도시 출신인데요,,저희 형제,자매들 서울사람들 강남학원이다,쪽집개 과외다 난리치면서 겨우겨우 보내는 대학들,,다들 학원 근처도 안가보고 별 어려움없이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말하면 또 따라오는 말이 과거엔 그럴수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란 논리를 펴죠..
그런데 웃기는 건 제 학번때도 같은 과 서울출신 동기들은 지금과 똑같이 고액과외니 사교육이니 난리치면서 들어왔었단 거죠.
희한한 공통점은 지방출신들은 다들 저희 집처럼 사교육 특별히 받은 사람 없고 있다고해봐야 일반 학원 조금 다녀봤을까 하는 정도?였다는 겁니다...
전 개인적으로 들인 비용과 노력대비 가장 효율이 떨어지는 곳이 서울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위 말하는 8학군의 명문대 진학률에도 실망했고, 그 정도 할려고 이 난리인가? 싶어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서울의 지나친 경쟁의식과 생각할 틈도 없이 몰아부치기식으로 사교육을 시키는 풍토가 아이들 스스로 학업에 전념할 정신적 여유를 주지않은 탓도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암튼 전 원글님 언니분 생각이 평소 제 생각이랑 같습니다.
저도 직장때문에 어쩔수 없이 서울에 살고있지만 마음같아선 지방에 내려가 여유롭게 살면서 나름 교육환경 괜찮다 싶은 동네에서 아이키우고 싶은 맘 가득합니다...17. 참이상님..
'09.10.23 1:37 PM (116.42.xxx.43)원글님과 댓글들 보고 이해안가신다니 제가 나름 해석?해보자면요,,^^
일방적으로 지방이 명문대 보내기가 더 유리하다~란 뜻이 아니고 예를 들자면,,소위 돈에 구애없이 어떤 사교육이든 빵빵히 시킬만한 가정이 아닌 평범한 보통의 가정이라면 서울에선 힘에 부쳐 못시키는 사교육도 지방에서 살면 상대적으로 여유로우니 가능하단 거죠.. 그런 면에서 보자면 서울보다 지방이 교육여건이 못따라 주니 무조건 서울에서 교육해야만 명문대 간다~고 생각하는게 한편으론 잘못된 생각이란 거구요....
사실 서울산다고 질좋은 사교육을 모두 맘껏 누릴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요..
그리고 지방은 전문직 아니고 공기업이나 대기업 정도만 다녀도 여유롭게 삽니다..
(전문직이면 아주 부자로 살구요 ^^)
그리고 꼭 서울에서 살려고 서울소재 대학을 가는건 아니죠..
본인의 장래와 좀더 나은 미래를 위해 좋은대학을 가려는거지 그게 연고와는 상관없지요..
지방에 결국 내려와 살게 되더라도 개업의로 와서 사는거와 동네조그만 가게하는거와 같나요,어디?^^;18. 저도
'09.10.23 5:34 PM (220.117.xxx.153)서울촌년인데요,,지방가면(주로 경주나 제주도 강릉같은 휴양지)너무 평화롭고 좋은데,,
며칠 지나면 경쟁구도가 너무 없는 느릿함이 답답해지더라구요,,
서울 와서 동네 불빛하고 쌩쌩 달리는 차 보면 속이 편해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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