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기침을 계속해 엑스레이 찍어보려고 좀 큰 소아과에 갔어요.
폐렴기가 있는데 우선은 통원치료하기로 했구요.
이틀후 다시 가봐야하는데 문제는 10시경에 갔는데 초등학생들이 너무 많더군요
거의다 기침하고..
신종플루떔에 신경이 곤두세워져서 삼십분 이상을 기디라면서도 내내 불안했어요/.
그런데 저희애 앞에 어느 초등생이 들어갔다 나오는데
그엄마가 핸드폰통화하는 것을 무심결에 들었는데 신종플루 확진이라나요..
깜짝 놀랐어요. 확진환자가 이리 가까이 있을줄은 몰랐거든요.,
그병원은 간호사며 의사며 마스크하나 쓰고있지않았어요.
제가 진료후 선생님꼐 신종풀루 환자들이 함께 진료보고 돌아다녀도 되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매일 열명이상의 확진환자를 접촉한다고. 하면서 엄마가 그리 생각하는게 이기적인게 아니냐고 하더군요.
나는 신종플루 안걸릴만한 자신이 있는건가요?.
전 가족중 고위험군도 있고 건강문제로 늘 노심초사 하면서 지내왔는데.
아이도 아픈데 혹 병원가서 감염되는건 아닌지 너무 불안하거든요.
그병원이 폐렴치료도 잘하고, 입원실도 있는데 이틀후 또 그병원에 가야할지 정말 고민되어요.
이동네 다른병원들 쭉 돌다 안되서 마지막으로 그병원에 간거라...
소아과에선 간이검사를 하고있는데 거기서 양성이라면 거의확진아닌가요?.
증상이 의심되면 거점병원으로 가야하지 왜 소아과로 갈까요?.
접촉했다고 다걸리는건아니라지만..
확진환자들을 앞에서 본 저조차도 좀 블안하네요.
기침하는 아이들은 열명중 여덜은 마스크쓰고있었지만,
잠깐씩 벗기도 하고. 어른들중에 마스크쓰고 병원에 있는사람은 없구요.
저도 아이만 마스크쓰우고 저는 그냥갔었는데,
마스크쓰고 손잘씻으면 확실히 예방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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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소아과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어떤맘 조회수 : 1,360
작성일 : 2009-10-22 23:36:15
IP : 125.177.xxx.10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잭
'09.10.23 12:01 AM (221.139.xxx.170)근데 거점병원 아니고도 신플 진단하나요-.-???
그 사람도 듣기 전엔 신플인지 몰랐겠죠...
그니까 그무리에 앉았을테구요...
만일 님의 아이가 양성이라면...양성이라는 결과 들음과 동시에
엄마와 아이가 병원에서 죄인처럼 숨어서 통과해야하는걸까...
생각해보심...그분도 이해되실거예요...
그 사람도 귀가하고나서...나름 조치하겠죠...
학교나 학원 같은데는 안보내는 등~~~2. 그러게요.
'09.10.23 12:16 AM (125.178.xxx.192)그냥 감기로 병원갔다가 병원에서 신종걸리는 경우도 엄청나겠어요.
3. 나쁜의사..
'09.10.23 12:19 AM (121.161.xxx.248)거점병원에 신종플루 검사하러 가면 접수하는 순간부터 마스크부터 나눠줍니다.
그 병원의사 의사 맞나요?
병원 문앞에 플루때문에 걱정되니 기침환자는 다른 환자들을 위해 꼭 마스크 착용하라고 안내문 붙여야 하는거 아닌가요?
남에 대한 예의를 생각해도 그건 아니네요..4. 소아과
'09.10.23 1:03 AM (218.153.xxx.62)동네 소아과에서도 신종플루 검사 합니다.
5. 여기도
'09.10.23 9:05 AM (125.189.xxx.19)이비인후과에서 신종플루 및 독감검사 한다고 안내문 붙어있던데요...
둘째가 기침해서 병원갔다가 이름올려두고 바깥에서 기다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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