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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농촌도 교육열이 막강해요.
더더욱 대도시 잘사는 계층, 좋은 직업이 선망의 대상이 되죠.
더구나 중국은 정치적으로 사회주의 이념, 인간은 평등하다고 가르치는 덕분에 더더욱 포기라는게 없습니다.
많은 인구때문에 시행하는 한자녀정책으로 부모들의 자식 사랑도 대단하고,
아무리 사회주의혁명 6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동양적인 사고방식이 좀많이 남아있어서 제한몸 희생해서 자식 잘되는것에 희열을 느끼는 풍토가 남아있죠.
인생의 의미를 여기다 찾는 사람들도 꽤 될듯.
몇년전에 중국 오지 농촌 가정을 다큐로 본적 있는데 그 오지에서도 성적에 대한 부모의 집착은 대단하데요.
애가 중학생이고 아주 오지라 그 집이 경작하는 농토도 넓어서 먹고사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는 집,
일찍 결혼해서인지 애 아버지가 30대 후반정도인데
애 수학점수 받아온거 보고 안타까워합디다.
75점인가 그랬는데 85점 이상은 돼야 어디 고등학교 들어가고 어디 대학 들어갈건데 아주 안타까워함..
듣고 있는 아들도 심각한 표정,
내보기엔 그 넓은 땅 경작하며 대대로 시골에서 살면 그깟 수학문제 못푸는게 뭔 대수라고 그 야단일까 싶었는데
중국의 부모들은 높은 학벌과 고위직,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것만이 행복한 인생이라 생각하는지...
이건 뭔가 잘못된 거죠.
시골에서 농사짓고 사는것도 행복한 인생일수 있는데,
왜 그 부모는 옛날 사고방식대로 공부잘해서 관직이나 기타 도시의 좋은 자리에 취직하는걸 목표로 하는지..
그 와중에 그 애만 애꿎게 모자란 성적에 자존감을 깎이게 되고...
중국 사회주의는 아직 미완성...
1. ,
'09.10.22 11:01 PM (59.24.xxx.53)부모자신이 행복하지 않다 생각하기 때문 아닐까요? 자식에게만은 나와 다른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램?
전세계화적인 추세네요. 중국만이 미완성이 아니라...
전 요즘 같으면 농사 짓는 사람의 아들은 아버지 밑에서 농사 짓는거 배우고 목수일 하는 사람은 아들 가르쳐서 그렇게 대를 이어서 사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물론 소득이 어느 정도 따라줘야 하겠지만요...
오로지 공부해서 취직해야하는 길밖에 없는 사람이 제일 답답한것 같아요.2. *
'09.10.22 11:02 PM (121.161.xxx.248)중국의 농촌에 대해서 나온 이야기들을 보면 중국 농촌이나 한국 농촌이나 살기 팍팍한건 마찬가지더라구요.
왜 농민들이 농민공이라는 이름으로 도시로나와 힘들게 일하겠어요.
도시나와서 일해 받는 돈이 일년내내 힘들게 농사지어서 버는 돈보다 훨씬 낫기때문이겠지요.
마찬가지 이유로 자식들에게 만은 자신들과 같은 삶을 물려주지 않으려는 거겠지요.3. 농촌일이
'09.10.22 11:08 PM (59.11.xxx.179)힘들긴 힘들죠.
일이 힘들어서 그럴수도 있겠군요....
글타고 호주나 뉴질랜드처럼 농민이 부자로 살기도 힘든게
워낙 인구가 많아서...
그많은 인구 다 먹여 살리려면 농산물가격이 비싸면 안되겠죠.
중국의 농민공이라는 농촌출신 도시노동자들,
이들 도시에서 일자리 없어지면 농촌으로 돌아가면 되죠.
다만 농촌일이 도시보다 힘드니까 도시로 나오는거겠죠.4. 장기적으로
'09.10.22 11:12 PM (59.11.xxx.179)중국 인구가 대폭 줄면 중국도 농촌이 부유해질수 잇겠는데
당분간은
인구가 줄때까지는 어쩔수 없겠네요.
....5. 음
'09.10.22 11:31 PM (58.225.xxx.164)"중국의 부모들은 높은 학벌과 고위직,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것만이 행복한 인생이라 생각하는지..."
글쎄요, 한국 부모들은 안 그렇다는 얘기로 들리는데요... 나도 그렇고, 내 주위 사람들도 그렇고 저 "중국 부모"들과 같은 생각 가진걸로 알고있는데요.6. 찬이맘
'09.10.23 1:13 AM (152.99.xxx.65)제 생각엔 유교문화권이라 그런거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 문화가 출세를 인생목표로 가르치는거 아닐까 하는...
공자도 그랬잖아요. 배우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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