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해 주세요.^^

[전혜린]

가을이라..
계절탓인지
좀 분위기 타지네요.
몇일전 읽은 전혜린의 "이 모든 괴로움을 또다시" 란 책을 읽으니
제 자신도 고민없이 산것도 아닌데..
오히려 너무 고민이 많아서 편한책을 고른다는 것이
작가의 삶에 대한 자세가 저랑 다른듯 미묘하게 같은 부분을 보고
숙연해 지더군요.
그분이 살아계셨다면 어느덧 70이 훨씬 넘었을 진데..

그녀의 죽음이 일상의 자아를 견디지 못하고 간것인지 ..
그게 선택인지..
사고인지 모르지만..
신비롭고 아쉽네요..


좀 편한 책을 보고싶은데..
읽고 여운이 많이 남은 책이나
감동을 주는 편한책 추천해 주세요~

[띵이]

어린 친구들이 많이 읽는 책이긴 한데... 그냥 술술 넘어가는 책이예요...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그냥 가볍게 보시기 좋은 책이예요

[전혜린 번역]

"압록강은 흐른다"
전혜린 작품을 보셨다니 그분의 번역작품이 떠오르네요.
삶이 계속되었더라면 주옥같은 번역작품을 남겼을텐데요.
어쩌면 가을에 어우릴듯 하네요, 추천합니다... 압록강은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