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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딸아이...ㅠ.ㅠ 똑같아요~흑..
둘다 책임감 뛰어납니다..딸아이...밤새고..숙제건 셤공부건 죽어라!`합니다...남편..회사일 목숨걸고 합니다..
주말이고,휴가고 없습니다..매일..12시 퇴근..
둘다..왠만하면 완벽합니다..딸아이...중딩인데...올백 맞습니다..음미체//수행도 만점 맞습니다..(하지만 독한건 아니구요...해야할꺼니까..하는거구요..)
남편 지금까지 운전하면서..벌금 한번 낸적 없습니다..(항상 차간거리 유지하고..교통 법규 완전 준수하고..)
둘다..성격이 참 착합니다..유순합니다..
저 이둘 너무 답답해서...맨날 화내고..짜증내도..
딸내미 ..이엄마 애처럽다며..(저 전업주부..@@) 맨날 자기가 더 잘해야 한다고 미안하다고 하고..헉..저 쇼파서 자고 있음 이불 토닥 토닥 덮어주고..
엄마들 만나면 저 할얘기 없어서..입다물고 있어요..엄마들이 그집 딸래미는 사춘기도 없냐며 기막혀 할정도로.
너무 착해요..
울 신랑...암것도 못하는 마누라..뭐 바란적도 없고...제가 학원비 모자라 돈좀 벌까?...하면 애들 대학 보내고 하라하고..
살림 엉망인것도 암말안하고..제가 짜증부리고 화내도..잘때면 꼭 팔베개 해주고..왠만하면 제말 다 들어주는 자상한남편입니다..
그런데..!!왜 그러냐구요?...
헉..이둘은 눈에 보이는게 없나봐요..
딸래미..열쇠하고 핸드폰 가져갈일 있어서 제가 미리 챙겨서..나갈때 편하게 가져가라고 신발장 위에 놔둬도..
열쇠만 챙기고 핸드폰은 안가져 갑니다..(눈에 안보였대요ㅠ.ㅠ헉!!)
학교서 받은 상장...서랍에 넣고 그냥 옵니다..헛..맨날 잊어 버렸대요..ㅠㅠ
울신랑 출장가면서..(출장 짐이고..뭐고..한번도 싼적 없습니다..운전하고 회사일만 합니다.모든 집안일..노~!!ㅠㅠ)
캐리어에..셔츠 2벌더 여벌로 넣어주었는데..그거 못찾았다고..(옆에 지퍼가 또 있는데..확인도 안해보는 멍충이!!으~~~혈압!!@@)
4일동안..셔츠 하나로 돌아다녔답니다..
이런 융통성없는 인간들 보셨나요?...
둘이 너무 똑같아서....항상 화가 2배로 납니다..
아~~이해가 안가요...ㅠㅠ
1. .
'09.10.22 2:21 PM (123.205.xxx.222)집중력 강한 사람들의 특징이죠.
한번에 하나...
신은 인간에게 모든걸 다 주지 않습니다.2. 못봤어요
'09.10.22 2:27 PM (121.160.xxx.58)저하고 바꿔요.
저희집은 융통성만 있어요.3. 임금님 귀는 당나귀
'09.10.22 2:31 PM (210.94.xxx.105)둘이 또 똑같은거...
잠이 느무 많아요...신혼때..남편 개우는거 아주 힘들었구..거의 매일 지각이였죠..
지금은 나이들고...사업하니 여유있게 나가도 되니..잔소리 안하는데..아마 살면서 아침에 운동하고 산책하는건 꿈 꿀수 없을거고...모든 스트레스는 잠으로 풉니다..
딸래미 역시..늦잠....아빠 못지 않습니다..8시 30분 가지의 등교 시간을 항상 집에서 5분 남겨놓고 나와..태워 줘야 하죠..
또..둘다 외모에 관심 없습니다..
남편도 머리 빗겨줘야 하고..
딸래미는 머리도 말려주지 않음 물 뚝뚝 흘리고 나갑니다..흑..
둘이 독같다고 난리 쳤더니..이제는 서로 의지하며..제말엔 신경도 안습니다..흑..
남편이 아니라..정말 아들하나 키우고 있구요..
이런 딸래미 나중에 시집은 갈까요?...ㅠㅠ4. 큰언니야
'09.10.22 2:35 PM (165.228.xxx.8)어쩜 저희 집이랑 쌍둥이네요 ^^;;;
그래서 전 날라다닙니다 ㅠ.ㅠ5. ..
'09.10.22 2:36 PM (218.157.xxx.106)그래도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으니 그러려니 하심이..^^
6. 임금님 귀는 당나귀
'09.10.22 2:38 PM (210.94.xxx.105)정말..기본적으로 일어나고...자기옷이라도 챙기고..거울이라도 보면 좋겠어요..ㅠㅠ
근데...윗님..우찌 스트레스 푸시나요?..
저 아주 가끔씩 뒤집어져서 죽겠어요..ㅠㅠ7. 그래도
'09.10.22 3:07 PM (123.215.xxx.130)본인들이 해야하는 주업무(!)는 최선을 다해 하고 있잖아요...
8. 단점에비해
'09.10.22 3:08 PM (125.178.xxx.192)장점이 상상초월로 훌륭하네요.
참구사세요^^9. 가장
'09.10.22 3:08 PM (58.224.xxx.12)중요한 부분에서 최고실력자라면
저는 아내로써 엄마로써
그 정도는 다 감수할 거 같네요
멋내고 실력 없고,무능한 사람보다는 백만배 낫지요
그나저나 잠 잘 거 다 자는데 언제 공부해서 올백인지...
부녀가 집중력,머리 엄청 좋은가 봅니다10. 음...
'09.10.22 3:08 PM (211.207.xxx.168)뭐.. 할 수 없어요.
저도 그렇고, 저희 남편도 그런 스타일인데.. 결혼하고 아무도 챙겨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느 정도는 챙기고 살거든요. 남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청소도 하구요.
공부 잘하고 직업이 생기면 그 일은 최고로 해낼테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데려가서 예뻐하며 살 남편도 잘 만날거구요. 청소는 안하고 좀 더럽게 살겠지만, 굶어죽지는 않을거에요. 저처럼 같은 부류의 남편을 만나면 슈퍼 울트라 초특급 딸을 낳아서, 그 딸이 복수해줄테니, 그것도 걱정하지 마세요.
아.. 그런데.. 울 남편은.. 결혼하고 10년동안 같은 자리에 있는 양말을 .. 왜 아침마다 물어볼까요.. 울 딸도 여전히 맨발로 다니구요. 같은 부류인 저도 이해가 안 되는데.. 정상인이신 원글님은 얼마나 괴로우실지...11. 웃
'09.10.22 3:10 PM (218.38.xxx.130)자랑이다.. 이건 자랑입니다.. ^^;
12. 해라쥬
'09.10.22 3:11 PM (124.216.xxx.189)이궁 부러우면 지는건디..........
신은 다 주시진않죠 ㅎㅎㅎㅎㅎ
그냥 님도 넘 조바심내지말고 그려려니 이해하세요
전 울큰아들이 깔끔한데다 지 밖에 몰라서 가끔 미울때도 있어요
그래도 그냥 그려려니합니다13. 아 놔
'09.10.22 3:15 PM (121.130.xxx.42)그럼 융통성 없는 인간들이 공부도 못하고 돈도 못번다면???
상상해보세요.
지금 그들의 헛점이 애교로 느껴지고 원글님은 행복이 백만배 커질겁니다.14. ..
'09.10.22 3:22 PM (125.241.xxx.98)친정엄마가 맨날 하시는 말씀
너네 아버지는 어찌 그 머리로 공부는 했다니?
남편은 다른 사람인줄 알았더니
똑같더라고요
그런데요
안그러는 남자하고 사는 동생
죽으려고 합니다--간섭하니까요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영원한 로망15. 임금님 귀는 당나귀
'09.10.22 4:18 PM (210.94.xxx.105)ㅎㅎㅎ..이런얘기 흉같아서..동네에선 하지도 못하는데...82님들께..터놓고 나면 기분도 좋아지고..힘도 나고..
82님들..너무 감사해요..얘기를 듣고 생각 나눠주시는것만으로도..기분이 좋아집니다..^^
더불어 82를 만들어주신 쥔장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근데..82땜에 암것도 못하는 단점도..^^;16. ...
'09.10.22 7:09 PM (125.139.xxx.93)세상에~ 업고 다녀도 시원찮을 부녀를 놓고 그 정도도 못참아 주시다니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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