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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불만제로 입었던 옷 판매 - 제가 겪은 엽기... ㅠ.ㅠ

... 조회수 : 7,268
작성일 : 2009-10-22 12:15:58
저는 대규모 인터넷 아울렛에서

백화점에 입점하는 중가 브랜드 블라우스를 산 적이 있죠.

물건 왔는데 맘에 들더라구요.

근데...


음...


양쪽 겨드랑이가 누렇게 되어 있었답니다.
ㅠ.ㅠ


더운 날, 입었나봐요.
아님, 에어컨이 고장난 백화점이었을까요?
IP : 203.142.xxx.23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우
    '09.10.22 12:20 PM (58.225.xxx.108)

    듣기만 해도 웩!!이네요.

    저도 어제 불만제로 보고 백화점에서 옷도 못 사입겠다 싶어요. 매장 가보면 다들 자기 매장 옷 입고 있죠. 폴로만 가도 보세요, 점원 서넛이 모두 폴로 옷 입고 있습니다. 엊그제 폴로 구매대행 해서 배송되어 온 옷 보니까 백화점에서 새 옷이라 폴리백 뜯어 준 옷과는 차원이 다르게 포장되어 있습디다. 이제 옷은 그렇게만 사 입어야 되는건지.

  • 2. ..
    '09.10.22 12:29 PM (211.235.xxx.211)

    울 나라 사람ㄷㄹ 참 양심없습니다...정말 오만정이 다 떨어집니다..폐기할 달걀이며 고춧가루 새우젓..등등. 뭐 일부라고 하지만..내 보기엔 극히 일부만 뺴고 죄다.비슷한 상황일 듯.

  • 3. 저도봤어요
    '09.10.22 12:37 PM (117.53.xxx.170)

    몇년 전에 모 백화점 옆에 있는 헬스클럽엘 다녔는데...백화점 직원들도 많이 다녔거든요.
    어느날 아침에 운동 마치고 탈의실에서 옷 입고 있는데 옆에 아가씨가 옷을 입는데
    글쎄 백화점 택이 그대로 달린 옷을 입는거 있죠.
    그때 알았어요. 백화점 의류매장 직원들은 매장 옷 하루 입고 벗어서 걸어놓고
    다른거 입고 그러는구나 하고요.

  • 4. ...
    '09.10.22 12:50 PM (114.207.xxx.153)

    짐작했던 일이지만 대놓고 입는지 몰랐어요.
    제가 산 옷중에서도 입었던 옷 있었을거라 생각하니 비위상해요.
    그러고 보니 늘 백화점엔 스팀 다림질 하느라 직원들이 바쁘던데요.

    저도 전에 아울렛에서 구입한 고가의 코트 주머니에 휴지 조각이 들어 있던걸
    얼굴 붉히며 환불한적 있었어요.
    제가 소매 수선을 했거든요.
    수선후 집에 가져와서 입으려니 휴지조각 발견...

    오히려 저를 이상한 손님 취급하며 환불도 미적미적 애를 태운 기억이 있어요.
    우리나라 참 양심없는 사람 많아요.

  • 5.
    '09.10.22 1:02 PM (218.153.xxx.186)

    신**몰 인터넷으루 가방 싸게 파는거 샀는데
    속 주머니에 500원짜리들어있었어요..
    구매후기에 속 주머니에 500원이 들어있더라했더니
    죄송하다고 글 써놨는데 그땐 500원 생겨서 좋아라했는데ㅋㅋ
    가방이라 약간만 찝찝했었는데 옷이었다면...ㅡ,.ㅡ;;

  • 6. 외국도.
    '09.10.22 1:39 PM (114.202.xxx.79)

    미국 우드버리 아울렛에서 띠어리 가디건을 오십프로하더라구요 사이즈도 하나밖에 없어서
    얼른 구입하고 1시간정도 운전하고 집에 왔는데 나중에 입으려고보니 주머니속에서 레스토랑
    영수증이 나오더라는..ㅠㅠ

  • 7. welcomehome
    '09.10.22 1:50 PM (210.217.xxx.212)

    샵 메니져나 직원이 입다가 대충 다려서 걸어놨던거나 아님 반품됬던 제품들이 아울렛으로 많이 빠져요. ㅎㅎㅎ

  • 8. ...
    '09.10.22 2:01 PM (122.35.xxx.34)

    제가 10여년전 친구부탁으로 백화점에서 잠시 알바해봤는데 그때도
    지금이랑 같이 샵마(메니져을 일케부름)들이 입던옷 드라이해서 팔더군요..
    그래서 저는 백화점에서 옷살때 정말 꼼꼼히 따져서 삽니다..

  • 9. 이거
    '09.10.22 3:02 PM (123.215.xxx.130)

    어떻게 법적으로 제한 하는 방법 없을까요??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아울렛도 아니고 더더군다나 세일전 정상가격으로
    사는 물건일 경우 더욱 억울하고 분통터져요.

  • 10. 협찬
    '09.10.22 3:19 PM (121.165.xxx.75)

    티비에 나오는 아나운서나 연예인들 옷이 대부분 협찬 받은 옷이라던데
    이런 옷들은 어떻게 유통될 것인지 것도 궁금하네요.

  • 11. 제값주고
    '09.10.22 7:43 PM (120.50.xxx.133)

    사면 더더욱 바보로군요

  • 12. 매장 직원들
    '09.10.22 10:51 PM (125.135.xxx.227)

    입고 있던 옷들 다시 파는건가요?
    오호....

  • 13. 제친구는
    '09.10.23 1:37 AM (121.158.xxx.95)

    아울렛샵 오너인데요...
    친구가게에 놀러간날 매장 매니저가 무슨옷이 재고가 이제 없다고 하자
    친구가 자기가 입고 있던옷 벗고 다른옷입더군요.
    제 친구 매장에 근무중이 아니라, 집에 있다가 저 만나러 나온거였어요.

    '제가 그래도 괜찮아?'하고 묻자...
    친구 왈... '다 그런거야...'하고 너무나 편하게 말하길래.... 좀 어안이....

  • 14. ..
    '09.10.23 1:51 AM (118.216.xxx.244)

    저도 무조건 새거 달라고 해서..제가 보는 앞에서 비닐벗기는거 보고 사요....아님 주문하구요
    처음엔 하도 새거 새거 하니까 종업원이나 매니저가 완전 썩소지으며 절 진상취급하더군요..새거 없다하면 안샀거든요--;;;....근데 자주 구입하니 나중엔 알아서 새거 있다 없다 얘기해주면서 친절하더군요...ㅠ.
    저도 처음부터 그랬던건 아니고.....원래는 주는데로 그냥 샀거든요..거기 있는옷이 다 새거니--근데 전에 백화점 ooo매장에서 옷을 구입했는데......집에서 입어보려고 옷을 펼쳐들었는데....헐....양쪽겨드랑이가 누렇게.....회색블라우스로 몸에 붙는 옷이였는데....너무나도 확연히 누렇게 변색이 되서...정말 놀랬어요...만져보고 자세히 보니 이미 변색된지 좀 된거같고...아마도 직원이 입었다 걍 벗어논거 같더라구요....너무 불쾌해서 다음날 당장가서 양쪽 겨드랑이가 누렇게 돼있고 또 등쪽에도 곳곳에 땀자국같이 누렇게 변색이 되있다....당장 새제품으로 바꿔달라니까 죄송하다고 새거 꺼내서 주더군요....--;;; 그 뒤론 절대 새거 없으면 안사요...ㅠ.ㅠ
    근데....인터넷백화점 쇼핑몰에서 주문하는건...아무래도 많이 구겨져 오고 하는게....좀 찝찝하긴 한데....가격이 이월되서 많이 다운된 가격으로 사는거니까 감안하고 드라이해서 입어요...^^

  • 15. ....
    '09.10.23 6:23 AM (121.178.xxx.5)

    몇달전에 지방에 있는 현대백화점에서 20만원이 넘는 불라우스를 구입한적이 있어요.구입한후 제옷이 이뻐보였는지 ,그판매자가 저와 똑같은 옷을 매장에서 꺼내 입더라구요 .그리고 사은품관계로 8층으로 영수증을 가져왔는데 그옷을 입고 올라왔더군요.

  • 16. 보세옷
    '09.10.23 10:54 AM (118.38.xxx.67)

    예전에 보세옷가게 하던 사람 이야기(주위의 옷가게 중 제일 손님이 많고 지금은 동대문에서 도매점 한다고..)로는 하루 입고 벗어둔 옷이 훨씬 잘팔린다고...항상 이쁜옷은 본인이 먼저 입고 있다가 벗어둔다고...그냥둘때는 안팔리다가 본인이 한번 입고 벗어두면 바로 팔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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