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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때 양다리 걸치는 남자들이 결혼해서도 바람필 확률이 높을까요?
예전 남자친구 생각이 문득 나네요.
20대 후반에 사귄 친구인데
사귀면서 딱 2번 저 몰래 소개팅 하려다 걸렸어요.
(저보다 더 좋은 조건의 여자 만나고 싶었던듯해요.
제가 100% 마음에 들지는 않은데 또 저보다 잘난 여자 만나기도 힘들고 그랬던듯..)
첫번재는 제가 매달렸고..ㅡ.ㅡ;
두번째는 그래? 나 싫으면 가.. 너같은 사람 못믿겠어. 헤어지자 했더니
싹싹빌고 울며불며 남친이 매달리더라구요.
그렇게 잠시 더 만나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헤어졌어요.
아무래도 믿음이 안생기더라구요.
그 이후로 아직까지 싱글이긴 해도 잘 헤어졌다 생각이 드는데..
그땐 이런 남자가 결혼해서도 바람 필거라는 생각까지는 못했거든요.
연애때도 이런 남자가 결혼해서도 바람필 확률이 높을까요?
1. ....
'09.10.22 11:13 AM (122.32.xxx.3)그럴것 같은데요....
지버릇 개도 못주는것 중에 하나가..
바람이 아닐까 싶은데요......
저도 어제 그 글 보면서...정말 가슴이 답답하던데...
차마 글로는 못 달았지만...
그 남편분 분명 다시 바람 피실 분 같더라구요...
정작 그분 글에는달지 못했지만..
살면서 느끼는 거지만...
사람이 아무리 금기시 된 거라도...
그 한번의 벽을 넘기가 어렵지 두번 세번은 너무 싶다고 생각 해요...2. ....
'09.10.22 11:16 AM (58.122.xxx.167)그건 답 없어요 .이건 카더라가 아닌 오십평생살아오며 많은 인생들 봐오고 겪어본봐
평생 한눈 안팔것같던사람이 빠지면 골때리고
마눌자랑 입이 찢어지면서 그건그거고 한눈은 철저히 별개로 여기는 남자 있고
어떤 애처가도 어떤 공처가도 기회생긴걸 마다하는이는 없었고3. 당연
'09.10.22 11:18 AM (211.216.xxx.4)바람 필 확률이 더 높을거 같아요..제 친구도 남자친구를 정말 오래 사귀었는데..
7년째 만나던 어느 해에..남자친구가 몰래 첫사랑이랑 만난게 걸렸어요.
아무튼 그래도 그 남자랑 결혼해서 지금이 4년째인데...성실하게 결혼생활을 잘 하곤 있지만
그 남편 얼굴 볼때마다 그 사건이랑 오버랩되는 이유는 왜일까요..^^;;4. 남자란
'09.10.22 11:23 AM (61.76.xxx.9)자체를 믿을수가 없어요.
오는 여자 마다할 남자가 없으므로
아무리 가정적이더라도 바람 그것 하고는 별개라는걸 절실히 보았기 때문에..5. 떡
'09.10.22 11:23 AM (119.199.xxx.21)그럴듯..
양손에 떡을 쥐고 비교를 해댔으니 그게 결혼했다고 달라질까요..
그런데 양다리 안했던 남자도 결혼하면 눈은 돌아가죠.
내가 봐도 사십대 아줌마보단 이삼십대 여자들이 더 섹시해보이는데..
아니 사십대 여자는 안.섹시하죠.
성적매력이란 임신성공률과 비례하기 때문에.6. ..
'09.10.22 11:25 AM (114.207.xxx.181)연애때 양다리 걸치는 남자들이 결혼해서도 바람필 확률이 높을까요?----네, 그 남자의 뼈속까지 박힌 기질입니다.
7. 저도..
'09.10.22 11:36 AM (222.234.xxx.2)그게 궁굼해서.. 저희팀 팀장님한테 물어본적 있습니다.
제가 공대 나와서 제 대학동기들은 거진 남자인데... 그 화려한 연애사를 다 아는데
와이프 만나서 개과천선한 케이스가 몇건있거든요...아직은 결혼 1~2년차인데 과연.. 그 상태가 유지될까.. 궁굼해서.. 주변에 .. 좀 나이든 분들한테 물어봤습니다.. 과연.. 그들은.. 예전버릇을... 버렸을까..? .. 친구들도 있고하니..
대답인즉슨,
대게의.. 남자들은 본성을 버리지 못한답니다. 100%는 아니만... 90%의 남자는 본성을
버리지는 못합니다.. 단 안들킬 뿐이겠죠...8. ...
'09.10.22 11:37 AM (121.166.xxx.93)남자 양다리에 많이 놀던 여자들은 결혼해서 가정에 충실하도록 많이 변하는데,
사회생활 하면서 보니, 그런짓 하던 대부분의 남자들은,, 잠깐 변하는듯 하다가 결국 안변하더군요.
놀 줄 알던 남자, 결혼해서도 계속 놀더이다. 선수들은 절대 안들킵니다.
잘 놀던 사람이 오히려 가정에 충실하다는 얘기 듣도록 아주 예쁘게(?) 처세하구요.
깊은 관계는 잘 안만듭니다.
그런 여자는 그냥 하나의 대상인 겁니다.. 가정 뭐 이런거하곤 완전히 별개구요,
들키면 가정이 지옥된다는 것도, 자신의 아이가 망가진다는 것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들키지 않습니다.
혹 들키더라도 자기 아내가 이혼못하는것까지 너무 잘 알던데요.
성실하던 남자도 중년의 위기가 오면 바람을 피우는 마당에.. 정말 많이 봤습니다.. 중년남자의 바람..
아무튼, 결론은,,, 그때 잘 헤어지셨습니다9. 양다리 전문
'09.10.22 11:37 AM (221.140.xxx.108)제가 결혼전에 양다리 전문이었거든요. 나중에는 너무 고민이 되어서
점집을 찾아간적이 있었는데 첫마디가 그거였어요. 어쩔수 없다고,
팔자가 그렇다고 하데요 ㅠ.ㅠ
그런데 결혼하고는 이상하게 남자에 대한 관심이 뚝 끊기고 남편만
보입니다. 다른 여자들은 잘생긴 남자연애인을 보고 좋아하기도 하는데
저는 아무 느낌이 없습니다.
사랑의 유효기간, 이성이 주는 설레임의 지속시간을 너무 잘알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제가 해본 경험으로는 잘생긴 남자나 못생긴 남자, 가방끈 긴 남자나
가방끈 짧은 남자, 돈 많은 남자나 돈 없는 남자나 처음만 다르지 시간이 지나면
다 똑같기 때문에 그 짓을 또 할 필요는 없다가 결론입니다.
저와 반대로 대학 1학년 때 농활가서 만난 남자를 8년 사귀고 결혼한 제 친구는
결혼생활 내내 딴남자에 대한 호기심을 못버렸습니다. 제가 그거 진짜 미친짓이다
남자는 다 똑같다라고 교육을 시키고 또 시켰는데도 다른 남자랑 바람나서 이혼했습니다.
세상사 모든 일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10. 오타
'09.10.22 11:38 AM (221.140.xxx.108)연애인? 연예인?
11. 선수는 평생 선수죠
'09.10.22 3:13 PM (203.232.xxx.3)제 버릇 개 못 줍니다.
12. 협소한 경험
'09.10.22 3:46 PM (121.170.xxx.179)한 눈 안 파는 남자 없는 거 같애요.(아니, 드문 거 같애요.)
빨리 대가를 치룬 사람이 정신을 차리는 거 같더군요.13. 연애도
'09.10.22 4:44 PM (211.210.xxx.30)하는 사람이 하는거라...
바람 피던 사람들은 결혼 해도 그러던데요.
몇몇의 경우만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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