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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고3엄마

랍니다 조회수 : 1,521
작성일 : 2009-10-22 10:22:17
예전엔 다른 사람들이  고3엄마라고 하면  막연하게나마  무척 바쁘고  힘들꺼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제 아이가 고3이되었는데 제 일상은 변한게 없네요.
오히려 더 시간이 많아졌다고나 할까요.(야자를 안하다가 하고 오니까요)

내신,모의고사 하위권이라 수시 신경쓸것도 없이 포기고요 그저 수능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정말 얼마 안남았는데 이 시점에서 제가 해야할게 뭔지 선배님들께 여쭤봅니다.
모의고사 성적으로 인터넷 컨설팅을 해야할까요?
이것도 사실 약식으로 해보긴했는데 어디 듣도보도 못한 학교가 나오길래 보기가 겁나서 안하고있어요ㅠㅠ
그런데 제가 생각해도 너무 소극적인게 아닌가 하고요..이제라도 준비하고 싶은데
수능성적 나오기 전에 미리 준비해놔야 하는 일들좀 알려주세요...

사실 첫아이인데 ..이젠 정말 지쳐서 공부얘기 하기도 싫고 누구 만나기도 싫고
정말 능력없는 엄마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IP : 211.204.xxx.9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22 10:40 AM (110.10.xxx.231)

    수능 점수 나오면 그때 여기저기 입시 싸이트에 들어가서
    점수 입력하면 대충 적정학교 나옵니다.
    그때 하셔도 됩니다.
    모의고사 성적과는 별개인 것 같습니다..

    우리 첫아이가 재수해서 대학 3학년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아이때문에 참 많이 속상하고
    울기도 많이 했습니다..오로지 성적때문에..

    지금 둘째도 고3...첫아이랑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첫 아이만큼 속상하지도 않고 그저 담담합니다..

    세상은 더 살아봐야 한다고 하잖아요..
    제 아이들이 공부는 잘 못하지만
    저에게는 너무나도 다정하고 좋은 아이들입니다..
    형제간 우애도 너무 좋고..
    가족들이 모이면 항상 웃고 떠듭니다..
    이젠 본인들의 하위성적갖고도 웃으면서 얘기합니다..

    성적..,, 부모 맘대로 안됩니다..
    성격과 인격 .... 됩니다...

    좋은 성격갖고 이 험한 세상 잘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저력을 품고 살아가기를 제 자식들에게
    바랄 뿐입니다..

  • 2. 저역시
    '09.10.22 10:42 AM (61.76.xxx.9)

    그냥 손 놓고 있습니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진것 같고 ㅠ
    어젠 담임한테 확인사살하는(이미 내아이 성적 안좋은것 아는데 아이를 인생낙오자 취급을 하네요ㅠㅠ) 전화를 받고 지금 패닉상태입니다.
    그 담임 그래도 인생, 공부가 전부 아니라고 나를 좀 위로 해주시지 괘씸하기도 하고...
    울 아들은 친구들 사이에서는 참 친절하고 남을 배려 잘하는데 공부를 못해서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일방적인 이야기만하고 전화 탁 끊어 버리더군요.
    아이가 공부를 잘해야 부모도 담임한테 대우를 받는구나 싶은 생각에
    밤에 잠이오질 않고 지금 아침도 먹기 싫어서 ...
    그래도 시험이 코앞인데 참자 참자 하고 있습니다.

  • 3. 저두ㅜㅜ
    '09.10.22 10:53 AM (59.28.xxx.159)

    마음만 싱숭생숭..11월다가옴이 너무나 두려운~ 웃고떠들고싶지도않은..생활은 그대로예요
    혼자있고싶구요. 생각이 많아지고 독서로 심란함을 달래요. 평소의 저같지않게.
    그날까지 그저 바라만 볼뿐..우리 아이도 심란한가봐요. 20일정도 남음이...밤늦게 아이들어오면 다독거리기바쁘고..독서실가기전까지 대화해주고..그게다예요.ㅠㅠ 9시에 나갈려고했는데..지금 나갈려구요..기냥 무작정 돌아다니다 오고싶어서리~ 오는길에 기도나하구..
    이가을은 너무 좋은데..가을이 마냥 반갑지않은.. 아들아! 홧팅!

  • 4. 저도같아요
    '09.10.22 11:08 AM (116.122.xxx.194)

    ... 님 글을 보노라니 몇년후 우리집 풍경같아요
    아이들 공부잘하는 아이는 공부쪽으로..
    울 자식 공부 잘하면 좋겠지만 그쪽이 아닌것 같아서 2학년때 포기 했습니다
    나랑 둘이서 잘 대화하다가 공부 얘기만 나오면 화내는 아들..
    포기하고 그 뒤로 사이 좋아지고 담임선생님 말쓸..
    이 자식 공부만 잘하면 나무랄데 없는 아이라고..
    울 아들 그런 선생님 요즘 찾아보기 힘들다고 담임샘 인정해주고..
    그런걸로 만족해요 ..
    어긋나지 않고 착하고 건강하게 커준것에 감사하다고 느끼면서 삽니다
    공부쪽 생각하면 내 건강만 나빠질것 같아서..ㅎㅎㅎ

  • 5. ..
    '09.10.22 11:10 AM (123.213.xxx.132)

    달력만 쳐다보네요
    신종플루 같은거나 안 걸리길 바라면서요

  • 6. 옥구슬
    '09.10.22 11:19 AM (121.136.xxx.123)

    엄마능력과 상관 없구요 울인 한명뿐인 자식이 재수하거든요 인서울이라도 보내려고 본인도 원했고 방법이 없죠뭐 본인이 죽어라해야 하는것 말고는 저도 고3때나 지금도 속으로만 기도 할 뿐입니다. 요즘은 애 오는것보고 1시에 잠자리들면 잠이 안와요 아들은 어떻케써요 더하죠
    실수 안하고 잘 봐주길을 마음속으로 비는것 말고는 ㅋㅋ (고3때 영어3등급 수능때5등급 실수 시험운 좌우돼죠 조금)

  • 7. 저두요,
    '09.10.22 11:26 AM (115.139.xxx.75)

    윗님처럼 신종플루 안걸리고 시험까지 건강하기만 했으면 좋겠어요
    우리아이 학교에 고3이 두명이나 신종플루 확진이라던대
    한명은 감기처럼 가볍게 앓고 지나갔는데.
    다른 한명은 중환자실에 있대요.ㅜㅜ 그엄마맘은 어떨지..

    성적보다 건강하게 치루기만 바라게 되네요

  • 8. 원글이
    '09.10.22 11:36 AM (211.204.xxx.91)

    윗분들 감사드려요..읽다보니 눈물이나네요..공부못해도 사랑하는 아들인데
    앞날 생각하면 갑갑하고 답답하고 그럽니다.
    그저 기도나 해야겠습니다.

  • 9. 어쩌면...
    '09.10.22 3:48 PM (118.47.xxx.209)

    저도 고 3 엄마입니다만... 정말 기가 막힐 정도로 제가 하는 일이 없네요.
    아이의 대학 결정은 엄마의 정보 능력에 좌우 된다더만...
    내신 성적 엉망인 아이는 차마 말도 못하고 있구요.(후회는 하더만 어쩝니까...)
    이제 수능 성적 보고 결정하겠다는데 어쩌나요.
    정말... 제가 고 3 엄마 맞나 날마다 스스로 물어 보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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