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고사 외국어 영역이 가져다준 고민거리

[외국어영역]

아이가 고 2에요. 9월 모의고사 외국어영역이 무척 쉬웠다네요. 그래서 인지 다른 아이들이 잘 해서인지 3등급이 나왔어요. 잠이 안와요. 초등학교 저학년 때 다니던 학원, 학습지, 고학년이 되면서 시작한 빡센 학원, 중학교 거쳐 고등학생이 되면서 다닌 학원들 이름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3등급 정도는 아니었는데 조금 더 하면 1등급 넘어 만점도 꿈꿀 수 있겠다 싶었는데 갑자기 정신이 확 드는게 아찔합니다.
가끔 82에 보면 과외선생님 정보 공유하시기도 하던데 도움 좀 받을까 싶어 아침부터 컴자판 두드리고 있습니다.
지역은 변두리긴 하지만 강남이구요, 아이는 그동안 영어 공부 꾸준히 해오긴 했습니다. 지난 여름방학때 푼 모의고사 기출문제집은 1회에 2-3개 틀리는 정도였구요, 2008 9월 고3 외국어영역 모의고사 문제는 다맞기도 했습니다. 뭐가 문제일까요.

[수험생엄마]

문제의 난이도가 어떠하든 수능 영어의 1등급 안정선은
사실 만점입니다. 대체로 98이나 97이지만.

3등급이 나왔다면
틀린 부분이 어휘인지 독해인지 문법인지 듣기인지 체크해야 하고요.
그 부분을 기준으로 보강하면 될 것 같네요.
의외로 듣기나 문법에서 계속 나가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물론 수능영어의 핵심은 빠르고 정확한 독해지만.

[9월]

모의고사가 워낙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특히 고2는 한 반에 만점이 3-5명정도 나왔다더군요
물론 쉬워서 만점이 많이 나오기도 했지만, 작은 실수로 등급이 크게 하락할 수 있었네요
꾸준히 영어를 하고 있었고 기출 1,2개 틀려왔다면
한 번의 실수로 너무 낙담하지 말고
우선 틀렸던 문제 유형을 잘 검토해 보도록 해주세요
과외나 학원 다니고 있으면,
선생님과 의논하셔서 적절한 교재 선택하시구요....
참. 기출문제 풀이할 때는 반드시 실전처럼 듣기제외 50분 시간 엄수하고 연습해야합니다

[영어]

영어를 가르칩니다. 우선 학생이 무엇을 틀렸는지 보시고 틀린 부분이 고질적인 약점인지를

파악하셔요. 계속 틀리던 문제라면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꾸준하게 하던 학생의

경우 무리없이 제자리를 찾을 겁니다. 과외가 필요한 학생은 아닌 듯 해서 한 말씀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