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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아기 가져가는 여자 있습니다.
이봐요! 왜 끌고 나가요! 하고 소리치면서 갔더니만, 글쎄 이 녀 ㄴ 이 아주 뻔뻔한 얼굴로 나를 한번 쓱 보더니 아무말도 안하고 물 흐르듯이 바깥으로 나가는 겁니다.
그때 울 아기 돌 지나서여서 말도 못할때였어요.
옷 고르더라도 바로 옆에 붙여놓은것을 그리 가져가는거 무척 놀랐고, 거기다가 내 카트가 눈 깜짝할 사이에 바깥문 바로 앞까지 이동 할수도 있다는거 믿지 못할 지경 입니다.
의외로 그런 사람들 두어번 더 만났습니다. 아주 당연한듯이 자기 카트밀듯이 쓱. 가져가는 사람들이요.
아휴 그때 따라잡아서 경찰에 신고했어야 했는데!!!
1. ...
'09.10.22 8:23 AM (221.138.xxx.79)어머...저도 애 엄만데 무섭네요
차라리 물건만 실려있는 카트라면 갖구가든 말든 상관없지만
애를 우째그리 쓰윽~델꾸 가나요?
경찰에 신고해버리지 그러셨어요.
다른데가서 또 그런 못된짓 하면 어째요 ㅜ.ㅜ2. manim
'09.10.22 8:31 AM (222.100.xxx.253)정말 큰일날뻔 하셨네요.. 쳐다보지 않았다면..
아마 그 여자는 아이를 훔쳐갈 생각으로 늘 복잡한 마트에 상주해 있을거 같은데 조심해야겠네요3. ..
'09.10.22 8:32 AM (218.145.xxx.156)날짜아심 마트에 cctv보여달라해서 꼭 신고하세요.
유괴범아닌가요? 정신나갔거나...다른 아이 또 피해볼듯...4. .
'09.10.22 8:45 AM (122.153.xxx.11)제 이웃엄마도 똑 같은 일 겼었어요,,
에스칼레이트로 카트끌고 내려 가는걸 소리 질러서...
경황이 없어서 신고할 정신도 없었데요 너무 놀라서5. 아 끔찍
'09.10.22 8:53 AM (211.223.xxx.6)지금 8살 제 딸아이가 포대기 아기때
롯**트 에서 장보던 중에
남편이 아이를 안고 있었고 저는 카트를 잡고 있었죠.
왠 아주머니가 아이 참 예쁘다면서 한번 안아봐도 되냐고~~
그러구 한번 안아보고 아 너무 예쁘다 예쁘다 하면서 서 있었고
남편이 저보고 "오이도 사자" 제가 "그래" 하고고 보니까 없는거예요.
출구쪽 경비 서있는 바로 거기로 아이를 안고 나가고 있었어요.
저희가 소리지르면서 그 아줌마 잡으라고 소리치면서 뛰어갔는데
다행이 경비가 막아서고 딱 걸리게 생겼는데
이 아줌마가 경비한테 아이를 넘기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한번 돌아보면서 정문으로 나가는 거예요.
우리는 아이를 받고 씩씩거리기는 했지만 쫓아가서 경찰에 끌고 갈 생각은 못했어요.
집에 오니까 경찰 불렀어야 하는건데 그런 생각이 들고 막 화가 나는거예요.
지금 생각해도 아~~~ 끔찍한~~~
항상 조심들 하시고 단속 단속 단속 하는 수 밖에 없어요.6. 미친
'09.10.22 9:21 AM (210.205.xxx.195)잡아서 경찰에 신고하지 그러셨어요..
고의적이지 않고서야 어떻게 아기 있는 카트를 끌고 가나요
가끔 남의 카트를 자기걸로 착각하고 끌고 가는사람은 만났어도
아기가 있는 카트는 착각할 일도 없을텐데...
저같음 확~~ 붙잡아서 경찰에 넘기겠어요. 유괴범이잖아요.
누구 눈에 피눈물 흘리게 하려고...7. 후덜덜
'09.10.22 9:32 AM (112.150.xxx.16)막 떨리네요...
생각도 하기 싫네요..8. 예쁜꽃님
'09.10.22 9:39 AM (221.151.xxx.105)옴메 무서운데요
9. ..
'09.10.22 9:43 AM (211.51.xxx.147)지난번에도 약간 나이드신 할머니가 아기가 탄 카트를 슬금슬금 밀고 갔었다는데, 전문적으로 다니는 사람이 있나봐요. 조심해야겠어요. 원글님, 혹시 사시는 곳이 어딘지 지역이라도 말씀해 주시면 더 좋을 거 같아요.
10. 헉
'09.10.22 9:45 AM (180.65.xxx.46)너무 무서워요..저는 평일 한가한 시간에 아가델고 쇼핑 종종 하는 편인데 정말 주의해야겠군요.
11. 어머
'09.10.22 10:34 AM (203.171.xxx.22)그건 범죄 잖아요!!
윗님 말씀처럼 CCTV 확인해서 신고를 하시죠.
순식간에 당한 일이라 원글님도 정신 없었나보네요.
근데 그 아주머니가 제 정신이 아녀서 그랬는지
아니면 정말 나쁜 마음 품고 그랬을지 모르니
이제라도 신고를 하셨음 좋겠어요.
하긴... 신고를 한다고 제대로 처리를 해줄 지는 모르겠네요. ㅡㅡ;;
정말 무서운 세상에 살고 있네요. ;;12. 가로수
'09.10.22 12:04 PM (221.148.xxx.177)한번은 코스트코에서 계산대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젊은 아기엄마가 저에게 아기를 봐달라며
맡기고 현금을 뽑으러 가더군요
귀여워서 열심히 봐주긴했는데 (좀 삐죽대기에 오바하며 봤지요 안고서요) 이엄마가 너무 편하게 생각하는구나 싶었어요, 데리고 가면 어쩌려고 처음보는 사람에게 아기를 맡기나하고요
뭐라 말할까 하다가 마치 애기좀 안고 봐준 치사를 바라는것 같아 그냥 말았는데 불안했어요
아기는 과하게 보호하는게 맞을 것같아요13. ..
'09.10.22 12:47 PM (110.47.xxx.188)그런일이 있을때는 당황해서 경찰에 신고할여유가 없을것 같아요.
정말 조심해야겠어요.14. ......
'09.10.22 1:24 PM (122.35.xxx.14)제목보고 무슨말인가 했어요
아기가 물건이 아닌데 가져가다니......15. 오래전에는
'09.10.22 1:35 PM (124.49.xxx.81)마트같이 사람이 붐비는 곳이 많지 않은때에는 역같은 곳이
아이 잃어버리는 곳중의 하나였지요...
자동차가 흔치않던 시절 거의 버스나 기차가 주요 이동수단인 시절이었으니.
주로 아장 아장 걷는 아가들이 주 대상이었어요...그시절은 돌전의 아긴 포대기로 업을때이니
걷기 시작하면 엄마들이 업고 있기에 힘드니 걸려다니면 잠깐사이에 잃어버리기도
하는데 주로 유괴범들이 데리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대요
저도 서울 나들이 나오면 아기 조심하라는 소리 들었어요...청량리역이 유명했지요...16. 아.....
'09.10.22 2:21 PM (221.163.xxx.101)정말 가슴이 덜덜 떨려요.
좋은 글 이예요..조심할께요.17. 두아이맘
'09.10.22 2:52 PM (116.37.xxx.11)등골에 서늘한 땀줄기가 흐르네요.
두아이다 어려서, 마트갈때는 정말 조심해야겠어요.18. m
'09.10.22 3:44 PM (58.78.xxx.12)첨 듣는 얘긴데... 정말 조심해야 겠어요...
아기도 그렇지만 좀 큰애들도 한번씩 카드에서 자고 있던데...
진짜 조심해야겠어요19. 음
'09.10.22 3:49 PM (121.130.xxx.106)각자 조심할 일임에는 분명하지만
그것 보다는 그런일이 있었다면 꼭 신고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사람 다시 그런일 안저른다는 보장 절대 할수 없을 것이고
약간의 부주의만으로도 누군가는 피눈물 흘릴일이라는 생각이 드니 가슴이 아프네요.
아이들을 그 부모가 잘 양육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은 맞지만
한 아이가 훌륭하게 성장하는 데는 단지 그 부모의 노력 하나만 갖고는 안될 것입니다.
내아이에게 그런일이 있었는 데 조심해서 무사히 넘겼다하더라도
다른 아이에게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에 신고나 기타 조심하도록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그것이 내아이를 위하는 일이기도 하고요...20. 이쁘니
'09.10.22 3:50 PM (210.206.xxx.130)진짜로 마트에서 이런 일이 있었거나 하면 뉴스에 안 나오나요?
그냥 믿기지가 않아서.
애들은 눈깜짝할 사이에 왔다갔다 하고, 아기 엄마들이 사실 애 데리고 마트가면 정신이 없고,
그래서 애 엄마 대상으로 물건 훔쳐가는 얘긴 많이 들어봤는데.
cctv가 쫙 깔려 있고.
미수에 그쳤다 하더라도 마트나 경찰에 알리면, 마트 차원에서라도 뭔가 조치가 있지 않을까요.
자기 마트에서 그런 일 생겨서 좋을 거 없으니까요.21. ..
'09.10.22 4:12 PM (118.220.xxx.165)백화점이나 마트서 잠깐만 눈 돌리면 가방든 카트 밀고 가더군요
저도 옆에 두고 라면 고르는데 없어져서 ..둘러보니 자기 카트인양 유유히 밀고가길래 제건데요 했더니 아무렇지 않게 돌려주고 가는 솜씨가 실수같지 않았고요
근데 아기까지 훔쳐가다니 그건 유괴 아닌가요 cc티비를 찾아서라도 신고 해야 할거 같고
아기 조심들 하세요22. 무섭네요
'09.10.22 4:16 PM (211.46.xxx.18)근데...가져가는...데려가는..으로 고치심이......
물건두 아닌데........23. 헉
'09.10.22 4:38 PM (114.201.xxx.43)저도 아이가 유모차에서 잠들면 이때가 기회다 하면서 물건고르느라 정신없는데
이젠 무슨일이 있어도 유모차나 카트 한손으로 꼭 붙들고 있으렵니다.
어쨋든 원글님 정말 큰일날뻔하셨네요. 천만다행이예요~24. 헐
'09.10.22 4:41 PM (58.141.xxx.54)정말 무서운 세상이네요
5살 아들이랑 손잡고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웬 아줌마가 우리아이 손을 끌면서
우리집가자~ 막그러는거에요
제가 옆에있었고 어이없게 쳐다보니까 장난이란듯이 웃으면서 계속 그러는데
정말 어이없더라구요..무슨 이런 장난을 치는가 싶어서..
괜히 길에서 싸움날까봐 아무소리도 안했지만 무지 기분 나빴어요25. 천만
'09.10.22 5:02 PM (122.42.xxx.45)다행이었네요..
그런데 한국은 카트에 아기 잠깐 두고 좁거나 복잡한 통로는 엄마 혼자 들어갔다오는경우가 종종 있잖아요..제가 미구에서 그러다가 매장 매니저한테 한소리 들었어요..
뭘 그렇게까지 했는데...이런 일이 생길수 있어서 그랬나봐요..그 뒤로는 카트에서 절대 아이 태우고 안떨어져요..26. 근데..
'09.10.22 5:33 PM (125.135.xxx.227)어린애를 유괴해서 뭐하러고 그럴까요?
애가 없어서 데려다 키우려는걸까요?27. 제발...
'09.10.22 5:53 PM (211.111.xxx.231)신고해주세요... cctv확인요청하셔서..
분명히 범죄행위예요 ㅜ.ㅜ28. 팔아요
'09.10.22 6:30 PM (119.67.xxx.141)애기데려다 판데요... 인터넷에서 사서 되판거 얼마전에 뉴스에도 나왔잖아요. 비밀입양 원하는 부모한테 자기자식인양 입양하려고 몰래 그렇게 사기도 하고...
데려다 키우면서 앵벌이 시키고 아이데리고 사기도 치고 하느라고 싼값에 사기도 하고 데려가고...29. 으으
'09.10.22 7:45 PM (222.236.xxx.56)생각도 하기 싫어요
30. Japan
'09.10.22 7:59 PM (114.164.xxx.110)한 10년전에 일본에서도 이런 사건이 있었어요. 아이를 갖고 싶은데 아이가 안 생겨서 기저귀가널려있는 집에가서 아기를 몰래 집으로 데리고 와서 자기아이처럼 키우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생각했던 이웃의 신고로 체포됬었던...
31. 헉
'09.10.22 9:25 PM (125.181.xxx.50)우선 아이는 물건이 아니니 가져간다는 표현이 이상하네요. 유괴나 데려가는 으로 표현을 하셔야 할꺼같아요.
쇼핑할때 핸드백이나 아이들 정말 잘 챙겨야합니다. 한순간의 방심으로 큰일당해요.
미국에서도 아이들과 쇼핑 후 꼭 차에 짐을 옮기기 전에 아이먼저 차에 태우고 문을 잠시 잠근후 짐을 트렁크에 옮기라고 하더라고요.
짐 옮기는 사이에 옆에 차세워놓고 아이들 데려간다고요.32. 무서워요
'09.10.22 9:33 PM (221.139.xxx.170)근데...가져가는..이란 표현은 좀....
데려가는..으로 고치심이......
물건두 아닌데........ 2222222222222222222233. 다른
'09.10.23 12:14 AM (222.107.xxx.206)때는 데려간다 유괴다 하는게 맞는데
이경우는 물건가져가듯이 휙 데려가버리니 가져가는게 더 어울리는 이느낌은 뭔지.. ㅎㅎ
여튼 저도 곧 아기 낳을껀데 완전 무서워서 아기 데리고 밖에 나갈 수 있을까 모르겠어요.34. 들은바로는..
'09.10.23 12:15 AM (115.137.xxx.204)마트에서 아이가 없어졌는데 일주일후 찾았다네요. 그런데 배에 자국이 있어서 알아봤더니 아이 장기가 없어졌다는.. --;;
아이 훔쳐다 장기 팔아먹으려는 자들이 있대요. 살떨려요..35. 윗님
'09.10.23 12:18 AM (222.111.xxx.219)무섭습니당...ㅠ.ㅠ;; 요즘 그런 괴담 많이 돌더라고요..
36. ..
'09.10.23 12:34 AM (124.60.xxx.62)무선일 많은 세상이예요... 아기 데리고 조심하셔야해요...
살떨려요ㅠㅠㅠㅠㅠㅠ37. 별먹은곰
'09.10.23 1:37 AM (116.123.xxx.157)야밤에 정신 바짝 드는 글이었습니다, 정말 조심조심 해야겠어요
마트에 저렴메대가면 정신이 없어지자나요. 흐미..무서운세상..조심조심 정말 다시한번 생각하며 갑니다. 내아이 내가 잘지켜야지...휴~38. ..
'09.10.23 2:33 AM (118.216.xxx.244)정말 그런일이 있군요....그때 소리쳐서 마트직원에게 알려서 경찰에 신고했어야 되는데....--;
39. 저는
'09.10.23 6:04 AM (222.111.xxx.219)가방 있던 제 카트를 어떤 아짐이 끌고 가더이다...
금방 발견한 것도 아니고 한참 있다가 다른 통로에서 만났네요...
조심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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