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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속좁은 건가요.. 치사한건가요...?
시어머님이 미국에 계신 시누집에 가셨다가 일주일 전에 한국에 오셨어요.
시누는 미국에서 공부하다 만난 영주권자와 3년 전 결혼해서 미국에 눌러앉은 케이스에요.
지금은 전업주부이고 시누 남편은 평범한 회사 다니는걸로 알아요.
시누는 거의 매년 한국에 왔구 작년엔 아기 낳고 몸조리 하느라 못왔어요.
하필 그때 시아버님이 많이 편찮으시다 돌아가셨던지라 시누도 못오고 시어머님도
몸조리 해주러 못가서 시누 시어머니가 몸조리 해줬구요.
시어머님은 시누 결혼 후 처음 가시는거였어요. 결혼 전에는 1년에 한 번 가셔서 봐주기도 하고 했대요.
어머님이 미국에서 한 달 계시다 왔는데 가시기 전에 용돈을 좀 바라시는 눈치가 보이길래 용돈을 드렸어요.
직접 말씀하신건 아닌데 저한테 미국 가면 메이커 옷이 싸다더라, 애들 옷도 싸다더라, 비타민도 싸고 핸드백도 싸다더라 이런 말씀을 계속 하셨거든요.
남편이 500불 드리자는걸 제가 기왕 드리는거 많이 드리자고,
애들 옷도 싸다고 하고 시누 아들과 우리 딸이 2달 차이라 비슷하니까
시누랑 쇼핑 다니면서 우리 딸 옷도 좀 사다달라고 하자 이러면서 1000불 드렸어요.
비행기값은 시누가 해줬구요.
어머님한테 용돈 드리면서 '어머님~ 아가씨랑 쇼핑하면서 **(우리딸) 옷도 싼걸로 몇 벌 부탁드려요~' 했고
어머님도 그러마 하셨죠.
그런데 일주일 전에 오신 어머님... 어머님 오시는 날에 맞춰 공항으로 마중 나가서 모시고 왔어요.
어머님 댁에 도착해서 짐 풀르고 정리하는거 도와드렸거든요.
저희한테 너희꺼라고 사왔다면서 생색 잔뜩 내시면서 꺼내신 선물(?)이
남편 폴로 티셔츠 한 개, 제꺼 폴로 티셔츠 한 개, 저희 딸 원피스 한 개 이게 다네요.
그나마 아울렛 제품이라 택에는 빨간딱지 노란딱지 붙어있고 색상도 너무 마음에 안든거에요..
(남편꺼는 우중충한 주황색 라운드네 반팔티였고 제꺼는 칙칙한 연녹색)
딸 원피스도 $19 딱지 붙어있는 3~4년 전에 나왔을 법한 색 바랠 것 같은 느낌의 원피스.
어머님 당신꺼는 코치 가방 두 개에 무슨 마담 브랜드 시누가 추천해준거라면서 옷도 대여섯벌 사시고
비타민도 평생 드실거 사셨는지 열 몇 병에 영양 곡물바?? 그런 간식거리도 잔뜩 갖고 오시고....
정말 우울하더라구요.. 화도 나구요...
거기에 덧붙인 말씀이 갔더니 시누가 남자애라고 너무 옷을 안사입혀서 시누애 옷 사느라 돈을 너무 많이 썼다고 푸념까지...
어머님 가실때 시누한테 갖다주라고 내복도 네 벌이나 사서 보냈거든요.
시누가 가끔 통화할 때마다 한국 내복만큼 좋은 질이 없다고 하길래...
내복 싸지도 않잖아요.. 행사하는거 섞어서 샀지만 그래도 네 벌에 10만원 들었는데...
시누 입을 속옷도 두 벌 사서 넣고 양말도 잔뜩 사서 보냈건만..
시누가 저희한테 보낸건 하나도 없고 코치 가방 하나는 시누가 사준거라고 자랑하시네요.
나만 바보짓했나 싶어서 짜증이 나네요.
남편한테 이야기하니 용돈드렸으니 우리 돈 아닌데 치사하게 왜그러냐면서
정 그러면 500불 드리고 500불어치 옷 사오라고 말하지 그랬냐고 저한테 되려 뭐라고 하구요...
정말 제가 속좁고 치사한 여자인건가요? 에휴..... 기대한 내가 잘못인건지...
1. 저라도
'09.10.22 7:04 AM (76.29.xxx.11)좀 섭섭했을거 같네요.
시누가 님과 가족들께 뭐라도 보내셨음 좋았을걸요.
생활이 삐듯해도 작은거라두요.
꼭 가격이 문제가 아니고 맘이 담긴 뭔가 받으면 좋은거 그런거요.
시어머님도 좀더 신경써서 고르시지 당신거 사시느라 정신 없으셨나봐요.
그냥 맘 푸세요.
인제 기대 안하시는 편이 낫겠네요.2. 제 생각에는
'09.10.22 7:45 AM (99.226.xxx.16)어머니가 오랫만에 미국에 가신 이유도 있고, 딸네 집에 보태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으신것도
있을테고(대부분의 어머니들이 그러시죠.) 물건을 보니 욕심이 생기신 것도 있을테구요.
신세대 시누이인 경우, 한국에도 물건들이 더 좋은게 많은데 뭘 그리 이것 저것 챙겨보내나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다가, 부모님 비행기값도 시누이가 지불했기 때문에 지출이 너무
많았던게 아닐까 싶네요. 돈을 쌓아 놓고 사는 사람들 아니고서는 부담되는 비용이죠.
(제 주위의 아들들은 보통 비행기값을 부모님께 드리면서 다녀오라고 하시기도 하거든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돈 모았다가, 원글님 가족끼리만 해외 나가셔서 즐겁게 놀다
오세요. 그리고 다음부터는 선물을 주실때는 절대로 받으리라는 기대는 하지 마십시오.
상처 받아요^^3. 사실
'09.10.22 7:55 AM (114.202.xxx.79)미국에 놀러가는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오래 머무르는거에 대한 미안함(?)같은걸로 시누네에
뭔가를 더 해야한다고 생각하셨을거예요. 그리고 저도 경험했지만 시댁쪽에는 선물같은거
크게 기대하지않는답니다. 저도 신혼때 시부모님 태국여행가시는데 이백드렸는데 저한테 온
선물이라곤 입어서 빨아서 줄어든 메이커없는 면으로 만든 원피스였어요. 시누가 같이 따라갔었는데 옷이 없다고 제 선물을 입었다 빨았다는.ㅠㅠ 그 이후론 여행가시라 용돈을 드려도
그 돈의 100분의 1도 기대안한답니다. 원래 그러려니하구요4. 세상.
'09.10.22 8:24 AM (112.149.xxx.12)너무 심한게지요. 원글님 섭섭한건 당연한 거구요.
그 시어머니 너무 자신만 챙긴다. 싶구요. 오빠네 생각못한 시누도 좀 안좋네요.
시어머니가 시누에게 정성인건 이해가 가는데요. 그렇다고 돈준 아들네 그렇게 대하는거 아니지요. 욕심많고 자기만 아는 시어머니네요.5. 네
'09.10.22 8:30 AM (116.126.xxx.20)님 쫌 치사하신듯^^ 님 시어머님 참 불쌍한 분이예요. 안그래요? 코치 가방 두개에.... 참 자기만 알잖아요? 님이 백만원이 아니라 오백만원을 드렸어도 마찬가지였을 거예요. 자기만 아는 사람 상대해서 뭐해요? 이제 앞으로는 조금 남았던 기대도 뚝 떼어 버리시고, '참 저나이 들도록 자기만 아니 불쌍하구나' 쯧쯧 하세요. 남편한테도 어머니 욕 이렇게 하세요. "자기 어머니 참 불쌍하네 저렇게 본인 몸치장과 건강을 중요하게 여기는 줄 알았으면 돈 좀 더 줄걸 그랬나?" 뭐 어때요? 나라님 욕도 한다는데, 괜히 섭섭하다 뭐 그런 어정쩡한 말씀대신 시원하게 비꼬아서 욕해주세요.
6. ...
'09.10.22 8:46 AM (86.151.xxx.120)원글님이 치사하시거나 속좁으신 건 아니구요...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어요.
그런데 제가 외국 살다보니 한국에서 손님들이 한번 오시면 여러 가지로 참 어렵더라구요.
어머님 비행기표를 시누가 부담했다면 어머님께서 형편이 아주 넉넉하시지는 않은 것 같고
그렇다면 체류비용, 아마도 여행이나 관광 비용까지 시누가 거의 부담했을 텐데 선물도 사드리고 했으면
윗분 말씀대로 외국 생활이라는 게 돈 모으고 살기가 어려운지라 아마 쉽지 않았을 겁니다.
그래도 아마 다음에 시누가 한국 들어가면 빈 손으로 오지는 않을 거예요.
저도 한국 가게 되면 어려워도 이것저것 챙기게 되거든요.
사실 그것 때문에 한국 한 번 가려고 마음 먹기도 쉽지 않지요^^;
어머님 입장은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누구나 자기 것이 우선이 아닐까 해요.
1000불이 적지 않은 돈이지만 막상 쓰려고 보면 모자르기 마련이니까요.
제 생각에 식구대로 옷 한 벌씩이면 어머님 나름대로는 신경쓰신 걸 수도 있어요.
물론 이왕 하시는 거 조금만 더 쓰셨더라면 충분히 서로 기분 좋을 수 있는데 현실은 또 그렇지가 않더라구요.
보통 외국에서도 브랜드 쇼핑은 보통 아울렛을 이용하기 되고 보통 한국에서 오신 분들은
쇼핑하실 때 무조건 할인 많이 되는 거 위주로 찾으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야 남는다고 생각하시는 거죠. 외국에서도 소위 신상은 제값 다줘야 살 수 있으니까요.
또 자기 것이 아닌 선물은 사이즈며 색상이며 받는 사람이 좋아할지 모르니까 너무 비싼 걸 사려면 좀 망설여지기도 하구요.
물론 그렇다고 원글님께서 섭섭한 마음이 쉽게 풀리시지는 않겠지만 저는 양쪽 다 조금씩은 이해가 될 것 같기도 해서요.
에구...그래도 이왕 지나간 것이니 기분 푸시고 담부터는 그냥 용돈 쓰실 것만 조금 드리세요.
저도 살아보니 시댁 식구는 어떤 경우에도 내 맘 같지는 않더라구요^^7. ..
'09.10.22 9:15 AM (218.209.xxx.186)뭐 섭섭하신 맘 이해는 합니다만 한달 여행에 용돈 100만원 드리고 그 이상 바라셨나요?
어머님 입장에서는 이 정도면 되지 뭐 하셨을 듯....
그냥 그려려니 하시고 맘 푸세요8. ..
'09.10.22 9:24 AM (125.241.xxx.98)100만원 드렸으면 많이 드렷지요
딸집에 가실 형편이 못되면 안가셔야지요
자식 믿고 가신다는 것은 아니지요
여행 가시면 본인이 좋으시지
왜 자식돈으로 가신답니까?9. 맞아요
'09.10.22 9:26 AM (125.178.xxx.192)서운한맘 드실수 있는데
한달에 그 정도 금액이면 어머님도 이정도면 됐다 생각하실수 있을것 같아요.
또 노인데.. 미국 처음가시니 얼마나 이것저것 얼마나 갖고싶은것도많고
사와서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고 그렇겠어요.
그리고.. 미국에 지인들 많은데요.
정말 힘들게들 삽니다. 왕복 비행기표에 어머니 오셨으니 이것저것
맛난거 사드리고 모시고 댕기고 하니라 돈 많이 들었을거에요.
그 부분도 살짝 이해해주시구요.
그래도 그렇지.. 애꺼 하나라도 챙겨서 보냈음 좋았을텐데..소소한 정이 없는
시누긴 하네요.
가볍게 이해하시길. ^^10. 속
'09.10.22 9:41 AM (202.43.xxx.32)좁으신거 같네요.. 저도 미국에 좀 있었는데 그냥 밥만먹고 별거 안사도 여행하면 몇주면 백만원 쉽게 나갑니다.. 삼박사일 동남아 여행가도 백만원은 드릴텐데 한달 여행에 백만원 드리고 500불 선물까지 바라셨다니 좀 오바네요... 그리고 미국산다고 다 잘사는 것 아닙니다. 어머니 오셔서 모시고 다닐때 미국은 넓어서 차로 매일 라이드했어야 했을거고 오랜만에 뵜으니 맛있는거 사드리고 모시고 다니고 한데다 왕복 비행기 값까지 더하면 시누는 님 몇배를 쓰셨을것같은데요 님 형제자매가 미국에 살아서 친정어머니가 미국 가서 한달계신다 하면 얼마 드리실 건가요?
11. 저라도
'09.10.22 9:49 AM (110.9.xxx.207)서운했을 거예요.
보는 눈이 없으면 어쩔 수 없겠지만 뻔히 오래 굴려 미국서도 안팔리는 땡처리 옷을 사왔다면 이런 건 뭐하러 사오셨어요. 할 것 같아요.
윗님 시누는 몇배 쓰는 게 당연하지요. 자기가 들어와도 엄청 쓸텐데...
그리고 선물을 받으면 자기도 선물하는 게 우리 한국의 풍습아닌가요?
앞으로 시댁에 평소하던 거에서 줄여서 하세요.
갑자기 큰 돈 써서 돈이 없다고.12. ...
'09.10.22 10:01 AM (221.141.xxx.130)시어머니께서 원래 50만원 드릴 걸 며느리가 50만원 더 올렸다는 스토리를 아셨으면 좀 더 눈치보셨을텐데..^^;
담부터는 같은 상황이라면 50만원만 드리시면 돈은 아까워도 별로 속상하지는 않으시겠네요.13. 글쎄
'09.10.22 10:07 AM (211.35.xxx.146)그냥 백만원 하면 절대 적은돈 아니지만
한달 다녀오시는데 백만원 용돈 드린거라 생각하면 그리 많지도 않네요.
저라면 더많이 사오셨다면 좀 미안했을거 같은데요.
한명당 하나씩 그래도 선물 챙기셨잖아요.
님의 맘에 흡족하지 않으시더라도 남편분 말대로 용돈하시라고 드린거 그냥 잊으세요.
그냥 좋은 마음으로 시누에게도 어머니 잘 도착하셨다고 전화 한번 하시고
어머니께도 건강하셔서 해마다 다니시라고 말씀이라도 드리겠네요.14. ...
'09.10.22 10:13 AM (152.99.xxx.168)좀 속좁으세요. 한달여행에 백만원이라..적은돈이예요.
시누는 비행기값에 체류비 여행비까지 썼을테니 오빠네 선물 챙길 여유까지는 없을 거예요.
거기도 외벌이니 남편눈치보겠죠.
가족들 옷한벌씩이면 그냥 그려려니 하세요. 다음에는 용돈주고 잊어버릴정도만 주세요.
어머님이 님의 속네를 알고 여행가셨겠어요?15. 속좁지 않아요
'09.10.22 10:43 AM (118.46.xxx.146)시어머님한테 속상하다고 대든것도 아니고 익게에 저 이러면 속 좁은가요 넋두리 하는 분께
(그것도 나이보면 젊은 주부일듯 한데) 속 좁다고, 백만원 작은 돈이라고 야단치는 분들..
원글 아니지만 제가 다 섭섭하네요. 백만원 그까이꺼 여행가서 쓰자면 며칠만에도 다 없어지는거 맞는데요, 그래도 충분히 속상할 수 있는 상황 아닌가요? 게다가 시누이 아이 옷 사느라 돈 많이 썼다 말씀은 뭐하러 하시는지..
원글님, 속상하신 마음 이해하지만 그냥 침 꼴딱 삼키고 잊으세요. 제가 토닥토닥해드릴께요16. 이해해요
'09.10.22 11:11 AM (152.99.xxx.68)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그냥 훌훌 털어버리시고 이번 일을 교훈으로 생각하세요.17. 나에게
'09.10.22 11:14 AM (211.210.xxx.30)나에게 만원은 큰돈이지만
어른들께 만원은 돈도 아니더라구요.
그렇지만 또 나에게 주시는 만원은 또 이런저런 큰 의미가 있는게 되고요.
돈의 많고 적음은 따질 수 없고
다음부터는 진짜 순수한 용돈만 드리세요.
뭐 사다 주세요... 하면 절대 뜻대로 되지 않더군요.
그냥 몸만 건강히 다녀오세요. 하는게 서로간에 좋더라구요. 섭섭하시도 않고요.18. ..
'09.10.22 11:44 AM (222.233.xxx.243)네..서운할 만한 일입니다,,
가방 하나는 며느리 쓰라고 하시지,,어머님이 생각이 좀 좁으세요,,
그렇지만 맘 푸시고 밝게 행동하세요,,이미지 관리는 해야 않겠어요 ..19. 참
'09.10.22 12:38 PM (218.38.xxx.130)그 시엄뉘 불쌍하게 생각하세요
어쩜 해외여행도 처음 가봤나.. 돈이 어디서 나왔는진 생각도 않고
제 몸 하나 챙기려 이것저것..
저라면 섭섭하기보단 얄미웠겠네요ㅋㅋ
남편분 말씀도 맞구요 돈 줘놓고 대가를 기대한 것처럼 들렸을 테니
앞으론 뭐 해드릴 땐 맘 탁 비워버리세요~~20. auramam
'09.10.22 2:31 PM (222.110.xxx.248)두고두고는 아니지만,
잠깐이나마 섭섭할 일 아닌가요?
어머니 것도 못사고 선물을 사오셨으면 모르겠지만... 코치 가방 두 개에 브랜드옷 대여섯벌에
많은 양의 비타민과 간식거리....를 보면 순간 섭섭하지 않을까요?
시누는 마음 씀씀이 문제긴 하겠지만, 정말 형편이 안됐을 수 있을것 같구여~
(이것저것 소소한거 싸서 보내기엔 어머니 짐도 되고, 보내고 욕먹겠다 싶을수도 있잖아요)
이번 일로 너무 오래 생각하지 마시고~
담엔 마음 비울만큼의 용돈드리세요~ ^^21. ..
'09.10.22 3:33 PM (116.121.xxx.139)원글님입장에서는 서운하셨겠지만,
미국여행 가려면 돈이 많이 들잖아요.
이곳에서 일본으로 패키지여행 4일정도 가도 100만원 드는데요...
물론 시누이집에 이것저것 며느님이 챙겨서 겸사겸사 다녀오신거지만요,
시어머님이 그 연세에 사고 싶은것 사고 행복하시면
나름 효도하신거로 치고 맘 푸세요...
남들은 일부로 해외여행도 시켜드리는데 용돈 100만원 큰돈이지만
그돈 혼자몸 위해 쓰셨다고 이리 서운하게 생각하시는건 속좁은 생각일수도 있습니다...
너무 선물에만 중점을 두니까 서운하신거지
한달동안 시어머님 안계셔서 편한 점도 있었을테고,
비행기값도 안들이고 가셨는데.... 좀 관점을 달리해서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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