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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까다로운가봐요... 이사갈 집을 못고르겠어요 ㅠㅠ
이곳으로 이사올때는 남편 회사랑 가까워.. 남편이 혼자 보고 결정했엇구요..
장갑하나 고를때도 몇시간 서핑해야하는 저라서..
집을 고르기가 정말 고통스러울 지경이네요 ㅠㅠ
일단 이사갈 동네가 지금 사는 곳에서 1시간 반떨어져있어
자주 갈수도 없구요
그간 아기 둘 데리고 이사갈 동네 근처인 친정에 가서 1박2일하며 집보러 다녓는데...
그게 벌써 너댓번... 친정식구들도 지치고.. 남편도 지치고...
이젠 아무도 조언도 안해줘요 ㅠㅠ
아이들 아토피때문에 공기 좋은 쪽으로 가자니.. 그럼 동네가 너무 후줄근하고 ...
(얼마전에 동생의 아이가.. 동네 깡패들한테 맞고 다닌걸 알고부터
그런게 너무 꺼려져요 ㅠㅠ)
깔끔한 단지로 가면.. 대출도 더 받아야하고..공기좋은건 포기해야하구요
이래저래 마음에 드는곳이 없네요
빨리 결정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너무 힘이 들어요... 남편은 그냥 알아서 하라고 하는데...
이러다 머리가 폭발할거 같아요... ㅠㅠ
이거 병인가요? 예전엔 칼같이 결정한다고.. 남의 부러움을 산적도 많았는데..
언젠가부터 왜 이렇게되었는지... 흐흑..
1. 음
'09.10.22 1:39 AM (98.110.xxx.220)집 구하는 방법,
첫째 예산 잡는다.
둘째, 지역 본다.
셋째는 본인의 희망사항, 님같은 경우는 아이 아토피걱정하시니 공기 좋은곳으로 간다.
간단하지 않나요?.
보통 동시다발 모두 잡으려니 힘든거죠.
포기할건 빨리 포기하고 제일 우선시 보는것과 예산이 맞으면 결정한다가 편하죠.2. 선택과 집중
'09.10.22 1:51 AM (58.142.xxx.218)경제적인 부분이 정해져 있을 것이고
나머지 부분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지를 우선으로 두면 결정 납니다.
산좋고 물좋은데 가격까지 싸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그런 곳은 없습니다.
중요한 한 두가지만 중점적으로 보세요.3. ..
'09.10.22 8:39 AM (211.104.xxx.177)저는
1순위 : 남편회사와 가까운곳이고
2순위 : 좀 큰 단지내에 초등학교있는곳을 돈에 맞춰 알아봅니다
사실 쉬운일은 아니지요..
내 집이 되려면 어이없게도 계약하게 되더라구요
좋은집 구하세요^^4. 저도
'09.10.22 10:45 AM (59.31.xxx.177)이사오기 전에 남편하고 엄청 따지다가 결국 에잇..몰라 하긴 했었는데요..
이게 시간을 끌면 끌수록 하나씩 조건이 더 늘어가게 되어있어요.
저희는 결국 정한게 우리에게서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최상의 조건으로 3개정도 뽑아서
거기에 맞음 다른 조건들은 포기하는 걸로 해서 구했어요.
이사가고 나면 막상 포기한 다른 조건들이 맞춰지기도하고 그래요.5. .
'09.10.22 11:01 AM (121.166.xxx.93)사람이 어떤 선택을 할 때에는
'무엇을 잘 포기하느냐'가 너무 중요하더군요. 포기할 것을 잘 포기하셔야 합니다..
공기도 좋고 교통접근성도 좋고 동네 후줄근하지 않고 뭐 이런곳은 가격이 안좋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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