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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무릎팍도사 보시나요?
안철수씨만큼이나 마음이 따뜻하고 바른 분 같아요..
겸손한 모습에 말씨까지 자분자분하니 참 잘하시네요.. ^^
1. 안나
'09.10.22 12:00 AM (125.186.xxx.242)저두 보고 있어요.. 지금은 주식 이야기하고 계시네요^^
2. 마음이
'09.10.22 12:04 AM (124.111.xxx.166)네... 열심히 듣고는 있는데, 당췌 저와는 거리가 먼 분야인지라.. ㅜ.ㅜ
고수는 고수시네요... 딱 정석과 포괄적 둘러치기.. ㅎㅎㅎ3. 은석형맘
'09.10.22 12:08 AM (210.97.xxx.82)끝났네요...잘 봤어요^^
4. 저도
'09.10.22 12:10 AM (116.46.xxx.30)잘 봤어요. 평소에 바른 사람으로 인상이 박혀서인지, 오늘도 재미있게 잘 봤네요.
5. 눈물이 펑펑
'09.10.22 12:59 AM (118.47.xxx.225)지난 세월을 참 담담히 풀어내는 말씨와 표정이 제 마음을 움직이네요.
그냥 평범한 인상이었는데 이야기 들을수록 흡입력과 매력이 있네요.
세상을 따뜻하게 보는 시선,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그냥 생긴건 아니더군요.
다 가진듯한 그 분도 아픔이 있었고 힘든 세월을 경험했기에....
참 많이 울었어요. 할머니 얘기할 때, 저도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한번 크게 하게 되었네요.
목표의식도 생기고 평범한 삶에 감사함도 생기네요...6. ..........
'09.10.22 1:09 AM (59.11.xxx.162)고딩 울딸,그 프로그램을 보더니
비유를 귀에 쏙쏙 들어오게 참 잘하고
저 분도 참 바른 사람인것 같다...
라고 하네요...^ ^7. 남일같지않아요
'09.10.22 1:39 AM (211.212.xxx.245)그분도 훌륭한 사람 같은데..
더 맘에 와닿았던 건.. 돈 없음 참으로 비참해진다..8. 그 분이
'09.10.22 4:28 AM (98.166.xxx.186)할머니 이야기 할 때 눈물이 펑펑~
오랫만에 흐느껴 울었네요,,,,마음이 너무 아파서,,,ㅠㅠㅠㅠ9. 죽차
'09.10.22 9:42 AM (115.93.xxx.204)그러게 아주 달변가도 아니면서,,
훗날 아버지에게 '수고했다" 말을 듣고 싶으시다는데..
저 역시 부모노릇 뒤돌아봅니다..10. ..
'09.10.22 9:47 AM (121.136.xxx.31)http://blog.naver.com/donodonsu/100085875860
시골의사 블로그인데요
그 중 방송에서 얘기하셨던 아들에 대한 얘기입니다......11. 라디오
'09.10.22 10:14 AM (122.42.xxx.21)아침 출근길에 박경철의 경제포커스라는 프로그램들으며 출근하는데 정말 마음이 아니
가슴이 따뜻한분이라는게 막 느껴져요 -한마디 한마디가
그리고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멘트를 잘 하셔서 저혼자 살짝 걱정도 한답니다
지금 이나라에서 언론의 자유가 없잖아요
부산일보에도 (제가 부산살아요)글을 적으시는데 이건 라디오보다 더 많이 비판적으로 ㅋㅋ
아무튼 저 이분 넘 맘에(?) 들어요12. ㅋㅋ
'09.10.22 10:33 AM (119.196.xxx.66)근데 그 분 문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인정하지만 어제 이야기할 때는 행복전도사 이효종..입니다 하는 개콘 그 친구가 자꾸 생각났어요.
왜 의사를 하시게 되었나요?
'고등학교 때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책이 까라마조프의 형제들이 잖아요?'
윗층에 올라가서 무엇을 하셨나요?
'니체의 짜라스트라투스는 이렇게 말했다는 읽고 있었는데 그 책에 주옥같은 말이 많이 있잖아요?'
원래 안 쓰는 차 서너 대 씩은 있는 거잖아요? 안 쓰는 차가 없으면 주차장이 아니잖아요?
그 말투같아서 엄청 웃었어요13. .
'09.10.22 11:34 AM (121.162.xxx.130)돈없어 아들 농약먹고 또 그 농약먹은 아들 돈없어 치료안하고 그냥 되돌아가신 할머니얘기하면서 죽음앞에서는 평등해야한다..그정도의 최소한 권리는 국가나 사회가 보장해줘야한다고 햇자나요..전 그말씀 듣고 의료 민영화 반대하는 말을 우회적으로 하신듯하더라구요
정말 맞는 말씀같아서 맘이 뭉클하네요14. 어제
'09.10.22 11:46 AM (218.237.xxx.181)방송보면서 글에서 느꼈던 대로 세상을 보는 시선이 따뜻한 분이시구나 생각했어요.
방금 ..님이 링크해주신 시골의사 블러그에서 아들에 대한 글들 읽으면서
눈물을 펑펑 쏟았네요.
트라우마로 남은 아들에 대한 이야기, 꺼내기 참 힘들었을 것 같은데...15. 그래요
'09.10.22 12:26 PM (219.241.xxx.36)의료민영화 반대라는 메세지가 강했어요,,,,.
16. 최근..
'09.10.22 12:41 PM (58.238.xxx.182)TV에서 본 사람들 중 가장 달변가가 아닐까 싶었어요.
남편이랑 같이 봤는데 남편도 같은 생각이더라구요.
정말..단어 하나도 막힘없이 술술 말하는 사람..감탄했구요..
주관이 뚜렷하고 따뜻한 사람인 거 같아서 아주 재밌게 봤네요^^17. 박경철
'09.10.22 1:01 PM (121.133.xxx.234)씨가 좋아서 지식열차 동행해 춘천에서 하는 강의 들었습니다.
솔직하고 가식적이지 않고 사람냄새가 나서 좋아합니다.18. 이런말
'09.10.22 1:23 PM (124.49.xxx.81)하는게 좀 그렇지만 그가 모태신앙..기독교인이라네요
저런 기독교인도 다있구나 싶었던 적이 있었어요
만들어진 신이란 책에 대한 비평을 하던날
..구구절절이 틀린 말이 없다는건 인정하더라도 자기는 교회에 갈것이라고
모태신앙인이기도 하다고...하는 말을 들었는데,,
참인상 깊었더랬지요..저는 교회다니다 변절한 사람 입니다만 ,...
제가 참으로 드물게 좋아하는 사람입니다..19. ..
'09.10.22 1:43 PM (211.45.xxx.170)시골의사의 마지막동행인가요.
이책도 참 좋아요.
다방면에 재주가 많고,
또 따뜻함과 지성을 동시에 가진사람이죠.
그사람의 신념을 사랑합니다.20. 저런생각
'09.10.22 1:44 PM (121.130.xxx.42)기독교인이 타종교인보다 비판 받는 것은 나만이 옳다는 독선과
남을 변화(개종)시키려는 아집 때문이지요.
이런말님 글 보니, 박경철씨는 신에게 기도하고 의지하는 순수한 종교로서의
기독신앙을 가진 분 같습니다.21. 짱구맘
'09.10.22 2:11 PM (61.74.xxx.220)눈물이 나는군요...
시골의사님 블로그 다 읽었습니다.22. 이쁘니
'09.10.22 2:20 PM (210.206.xxx.130)이분 천주교 신자이신걸로 아는데,
어디서 기독교 신자라는 말을 들었는지 정확하게 출처를 밝히시던지 하셔야 하지 않나요.23. 시골의사님
'09.10.22 2:38 PM (218.237.xxx.181)카톨릭이 맞아요.
고모님이 수녀님인가 그럴 거예요.
책에 있는 사진에 보니 진료실에 성모상도 있던데요.24. 트라우마
'09.10.22 2:42 PM (203.247.xxx.172)위에 링크로 다 읽었습니다...ㅜㅜ
전 무교 신자ㅋ인데...전혀 거부감 모르겠고...
그저 수고하는 한 인간으로 그려지네요...존경스럽습니다...25. ㅜㅜ
'09.10.22 2:45 PM (222.110.xxx.248)블로그에서 출산 과정에서의 의료 사고 이야기...
가까운 지인 사연인줄 알았는데..... ㅜㅜ
의사로서 의료사고를 지켜보는 마음.....
우리같으면 마냥 억울하고 원망만 할텐데...
동료를 원망할 수도 없고(원망하지않는다고도 하셨죠...)...
그래도 부모가 의사이기에 아이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위안하시는 모습도...
당연한듯 하면서도 감동이었어요~26. 녹화
'09.10.22 2:49 PM (116.37.xxx.11)해서 남편과 같이 봤어요.
증권회사 다니는 남편이 독서광인데, 박경철선생님 책 열심히 읽어대더라구요.
저는.. 책도 봤지만, 어제 무릎팍나와서 진솔한 얘기 많이 해주셔서 뭉클했어요.
따뜻한 이야기. 정말 최고였어요.27. ...
'09.10.22 3:15 PM (59.11.xxx.188)머리큰 아이의 난산...
그러게 무조건 자연분만이 좋은것도 아니지요.
예전에 아이낳다가 많이 죽었는데 요즘은 제왕절개를 많이해서 그런가 죽는 숫자가 옛날에 비하면 많이 줄은거같다는...
그나저나...
가슴아픈 얘기..
뇌성마비 아이들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팔다리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표정이 자연스럽지 못한게 가슴아프죠.
시골의사님 그런줄 전혀 몰랐네요...28. 다섯아이
'09.10.22 3:28 PM (59.21.xxx.238)박경철님..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인가..
두권의 책 인상깊게 읽었어요.
사람냄새, 정이 그대로 묻어 있어요.
가톨릭신자 맞구요.
아버지 돌아가시던날 공교롭게 사체해부인가
하던 부위가 동일해서 무거운 마음이었다고..29. 저도
'09.10.22 3:37 PM (115.23.xxx.206)이분책 읽으면서(동행..) 지하철에서 정말 눈물 콧물 다 쏟아내던 기억이..
저 위에 할머니 얘기도 그 책에 있는데요. 정말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요..
그 얘기에 의사들이 할머니 택시 타고 가라고 돈을 걷어서 줘요..
하지만, 그 아픈 아들이랑(농약먹은 그 아들)이랑 그 할머니,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죠..
저 봐라.. 저 할매.. 저 돈 갖고도 버스 타고 간다고.. 경상도 어조의 동료의사가 하는데..
그 말투가 선연하게 들려요..
읽다보면 정말 눈물 뚝뚝 흘릴얘기도 많습니다..
일선에 계시다보면, 정말 우리나라에 의료보험이 실시된게 얼마나 다행이구나.. 하는
걸 느끼게 해요.. 치매환자 얘기..(밭일하고 돌아온 며늘에게 고깃국 끓였다는...)
성폭행 당해서, 농약먹고 식도가 다 타버려.. 하염없이 워크맨만 듣고 있던 아가씨 이야기..
다리 하나 절단 수술한 아가씨의 미니스커트 이야기..
정신지체장애아의 늙으신 할머니가 병상에 앉아서 큰아들 부여잡고 그 아들 보내는 이야기..
나병환자 아버지를 둔 아들의 왕진 이야기.. 6.25때 성폭행으로 태어난 맹인아이를 버린
어머니가 죽어서, 그 맹인이 어른이 돼어 찾아올때 비로서 장례가 시작되는 아픈 이야기
저 대홉니더~ 하는 수술후 살린 아이의 소식까지도..
(읽은지 벌써 꽤 됐는데..봇물터지듯이 기억나는 사연들...)정말.. 가슴으로 읽은책 같네요..30. 윗분
'09.10.22 4:33 PM (203.142.xxx.241)저도 그 책읽으면서 눈물콧물..엄청 났는데. 막상 다 까먹고있었는데 기억력도 좋으시네요..
저도 그분책 읽으면서 이게 정말 실화인가..아이잃은 소방관 얘기도 기억나고요.
진짜 실화일까 싶은 생각이 많았는데..31. ..
'09.10.22 4:44 PM (219.251.xxx.108)저도 책읽고 감전된 듯 한 경험이 많지는 않아요.
꼭 예술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하는 책에서만 감동을 느끼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너무 뻐져리게 느끼게 해준 책입니다.
윗님 말씀대로 며느리 장 봐오니 시어머니 고깃국 끓여다는 이야기
그때 제 옆에 아이가 있어서인지 저 정말 울었잖아요.
느낌이 그대로 왔어요.
농약 사건도 생각나요.32. 전
'09.10.22 5:30 PM (116.124.xxx.102)병원식구들 모두에게 친절하고 봉사활동 열심히 하던 간호사 이야기요
병원앞에서 교통사고난 환자를 이송해와 그 과정에서 그 병원 간호사인걸 알게되죠
그 간호사가 도착전에 죽었던가 병원에서 죽었던가 했는데
영안실 아저씨가 그렇게 슬퍼하며 염을 해주셨다고...
보통 지하에 있고 또 영안실의 특성상 다들 데면데면 했었는데
그 간호사만 그 아저씨들 따듯하게 대해주고 했었기에
그리 각별한 이들의 주검을 어찌 제정신에 대할수 있었을까요
그 책 두권다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었지요
아.. 여선생님 두분이 한 차에서 교통사고가 났는데
장례후 알고보니 사체가 바뀌어 장례치러졌었다는...
참.. 다양한 이야기에 감동하고 마음저리고 그랬었네요
지금도 제 삶에 힘들어 자꾸만 나약한 생각이 들면
그책 한번씩 읽어보곤 해요
삶 자체가 선물이더라구요. 좋든 궂든...33. ㅠㅠ
'09.10.22 6:22 PM (110.9.xxx.64)블로그 글 보고 눈물이 막 ㅜㅜ
34. 질문녀
'09.10.22 8:21 PM (115.161.xxx.228)우리 애 머리가 심하게 커서 2박3일동안 진통하다가
정말 죽을 고비(산모가 죽을 고비) 넘기고
억지로 자연분만했는데요,
저 위에 글 보니, 머리 큰 아이의 무리한 자연분만이
이 의사분 아이에게 문제가 되었나요?
방송을 못봐서 궁금해서 문의드립니다..
둘째 낳을 때 참고할게요..35. 박경철씨
'09.10.22 11:17 PM (59.20.xxx.179)고모님이 수녀님이시고요
우리 아이 다니던 유치원 원장수녀님이셨네요.^.^
유치원 아이 입학할 때 학부모님께
아름다운 동행 (박경철 저)1부씩 다 나누어주셨었어요
참 감동적이었는데,,,
책 중간에도 고모수녀님 이야기, 아버지 이야기 나옵니다.
그리고 기독교는 하느님을 믿는 종교 즉 개신교와 카톨릭(구교)가 다 해당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