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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고시 패스 후... 전망이 어떤가요?

죄송해요 조회수 : 4,133
작성일 : 2009-10-21 21:12:43
저희 친조카를 선을 좀 보여주려고 하는데..

조카는 올해 나이가 28이고, 선보여주려는 총각은 31살에 저희 남편 아는 후배랍니다..

둘이 가정환경은 비슷한 편이라고 생각은 되고.

저희 조카는 잘나가는 대학병원 의사구요. 남자는 행정고시 패스후 사무관이라네요. 성격은 진국인것 같고.

조카는 아직 레지던트인데도 알아주는 병원이라 그런지 월급도 많이 받고, 워낙 씀씀이가 큰 애거든요.

행정고시 패스가 명예직이라는 얘기가 있어서 남편이랑 저랑 해줄까 말까 고민이네요..

행정고시 패스 후 수입과 전망이 어떨까요? 여자가 벌어먹고 그렇게 될런지.
IP : 221.132.xxx.2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21 9:16 PM (222.107.xxx.214)

    행정고시 패스하면 5급 공무원이지요,
    뭐....
    사람 소개해주는 거 정말 어려워요,
    웬만하면 안하시는 게 나을 듯싶네요.

  • 2. ...
    '09.10.21 9:20 PM (125.137.xxx.165)

    돈하고는 무관할 겁니다.

  • 3. .
    '09.10.21 9:23 PM (59.15.xxx.231)

    뭐 누구들처럼 부패공무원 되기로 작정한다면 돈 좀 만질 수 있겠죠.

  • 4. 명예직
    '09.10.21 9:27 PM (116.46.xxx.30)

    맞아요.
    5급부터는 정책을 만드는 과정에 직접 개입하기 때문에 일도 정말 많구요.
    학벌 괜찮고, 행시패스한 30대 초반이면, 지방유지들이 사위삼으려고 하더군요.

  • 5. 뭐..
    '09.10.21 9:33 PM (220.126.xxx.181)

    잘되면 국비로 하바드 유학도 다녀올 수 있어요
    못되면 뭐 그냥저냥 사는거고...나쁜직업은 아닌데요

    소개팅은 정말 객관적으로 본인이 이 사람 정말 괜찮구나 싶을 정도의 사람을 소개시켜줘야해요
    그냥 주변 사람이 허전해서 소개해달라고 들러 붙어서 소개팅해주는거면 안하는게 좋고

    이 사람 정말 내 주변 사람이랑 엮어도 괜찮은 사람익구나 싶으면 해도 좋겠지요

    직업은 나쁜 직업은 절대 아니니깐 우선 사람 됨됨이 파악부터 하세요.

  • 6. ..
    '09.10.21 9:49 PM (155.230.xxx.35)

    진급이 거듭될수록 정치적 입김을 타게 됩니다.
    4대강 개발사업, 누가 계획 세우고 예산 짜겠어요.
    본인의 뜻과는 무관하게, 위배되게 해야 되는 일들이 있죠.
    다른 직업을 가져도 그런 경우야 생기게 마련입니다만
    요즘 나라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고위직 공무원도 괴로울 때가 퍽 많겠구나 하는 생각이에요.
    결론은.... 적은 보수가 보람과 자부심으로 보상되어야 하는데
    그게 그렇지 못하다는 점,
    그래서 자칫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도 있다는 점.

  • 7. ...
    '09.10.21 10:02 PM (59.10.xxx.80)

    제 동생이 행시 패스하고 사무관 8년차인데...동기나 직장동료 와이프들, 변호사 의사 선생님 등등 대부분 괜찮은 직업의 여자랑 결혼하던데요.

  • 8. .
    '09.10.21 10:19 PM (219.250.xxx.90)

    행시패스 (5급 사무관)하면 윗분처럼 전문직 여자와 혼담이 많이 오가는건 사실이죠.

    명예직이고 사회적으로 입깁(?)을 무시못하는 자리이긴하나..대부분 경제적으로는

    여자가 평생 뒷바라지 하며 맞벌이해야 왠만큼 살아요..

    저희 형부(38)가 S대졸업후 행시패스하고 감사원에 있는데 월급이 300만원이 좀 않되니까요..

    언니가 교사니까 맞벌이로 집장만하고 살지,, 형부 외벌이로는 교육비랑 감당 않되던데요.

    남자집안이 경제적으로 윤택하거나, 돈에 구애받고 살지않을 마인드라면 상관 없지만요..

  • 9. @@
    '09.10.21 11:08 PM (112.104.xxx.182)

    행시패스가 언제부터 이렇게 별볼일 없는 그렇고 그런자리처럼 됐는지???
    돈을 떼로 벌지 못하는 명예직인것도 맞지만,
    힘을 갖고 있는 자리죠.
    그리고 평생 5급만 할 거 아니쟎아요?
    자리 올라가면서 월급도 많아지는 거고요.

    현실적으로 돈많은 집안에서 탐내는 사위감이죠.
    만약 남자집안까지 좋다면 돈과 집안 다 갖춘 여자집안이 줄 설거고요.

  • 10. ..
    '09.10.21 11:35 PM (99.7.xxx.39)

    둘이 잘 맞는것 같아요.
    행시 패스면 그정도의 선자리 들어와요.

  • 11. 동감...
    '09.10.22 1:16 AM (118.176.xxx.203)

    윗분 말씀에 동감합니다...두 분이 잘 맞을 것 같네요...

    두 사람 다 돈을 잘 벌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

    한 사람은 명예, 한 사람은 경제력...좋을 것 같네요...

    최소한 남자분이 남한테 검은 돈 받을 생각 한해도 되고 그러다 보면

    진급에 유리할 거고 서로 보완할 수 있는 부부가 될 듯...

  • 12. 둘이 맞아야
    '09.10.22 10:09 AM (211.117.xxx.33)

    제신랑이 행시패스 해서 사무관 6년차입니다.
    저는 그저 평범한 회사원이구요!!
    일이 너무 많아 항상 새벽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고 그것에 비해 수입은 일하는거에 비해
    많이 적어요
    저역시 제가 가끔 전문직이였으면 좀더 신랑을 뒷바라지 할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요
    신랑은 사명감을 가지고 불평한번 없이 일하는 아주 성실한 사람이지요
    주변에서는 저보고 결혼 잘했다고 하는데 사무관이라서 잘한게 아니라 착한신랑만나서 잘한거 같아요
    두분이 무엇보다 생각이 맞고 통해야 하는데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하네요

  • 13. ..
    '09.10.22 10:34 AM (116.40.xxx.63)

    옛날에 고시패스하면 온동네가 떠들썩했지요.
    그만큼 대단한 자리이고 명예적인데,
    맞벌이하지 않는 어는 집안은 친정에서
    생활비 보조해주던대요.
    월급이 올라간다해도 요즘 웬만한 대기업의 복지,급여수준에 비하면
    어렵게 공부한 댓가치고 낮은편이구요.
    촛점을 어디다 둬야하는지 잘 파악해서
    각오하고 연결해주셔야 할듯..성격이 진국이라면
    전 연결해 줄거 같은대요.
    제가 아는 사무관은 설대 졸업하자마자 첫해에 합격한 수재인데,
    성격이 아주 날카롭고 부인을 힘들게 하는 남자라
    별로인데 성격이 좋다면 적어도 욕은 먹지 않을거 같네요.

  • 14. 비난받을댓글
    '09.10.22 11:32 AM (220.71.xxx.35)

    여자의사, 그것도 봉사착실과아니면
    행시공무원 안좋습니다
    제 선배언나들 그런케이스 많은데요, 일단 벌이가 꽤 차이나니 남자가 고생해서 행시패스한것을 여자맘이 쳐주지않게됩니다. 그런데다가 일이많아 가정에 할애하는 시간과 정성이 부족해지므로 애낳고 사는동안 불만이 쌓여갑니다.
    여의사면 패턴이 비슷한 의사랑하눈게 제일낫지요
    사람자체가 물론 제일 중요하지만...직업에서 오는 캐릭터를 보자면요

    내여동생이라면 선안보인다
    제 남동생 행시패스, 의사올케 싫습니다. 미안해서

  • 15.
    '09.10.22 11:42 AM (98.110.xxx.220)

    성별이 반대라면 그래도 괜찮은데,
    남자가 행시,여자 의사라면 벌이에서 점점 격차가 생겨 남자가 그걸 극복할수 있다면 상관없지만 아니라면 별로라는.

    남자 고시 패스하신분들은 경제력 있는 처가 만나 서로가 윈윈이 제일 좋아요.
    그래야 처가에서 대우도 받고 경제적 서포트도 받고, 돈 구애 안받으니 비리에 연루될 가능성도 적고, 정말 본인 능력 마음껏 펼칠수 있는 자리라 생각해요.

  • 16. .
    '09.10.22 1:14 PM (211.61.xxx.22)

    서로 안보이는 것이.... 여의사인데 행시출신..
    겉은 그럴듯 하지만, 여의사이시라면 다른분이 더 나을듯 해요.

  • 17.
    '09.10.22 2:33 PM (114.204.xxx.126)

    남편이 행시 출신 공무원입니다. (10년 넘었고 서기관입니다.)
    월급 300 좀 넘게 받아오고 주중에 한 번 집에서 밥먹는 날이 없습니다.
    오늘도 12시 넘어서 들어올거라네요.
    어제가 제 생일이었고 2달 전 둘째를 늦둥이로 나아서 정말 힘든데도 불구하고
    밤 11시가 넘어서 케익 하나 사들고 들어와서 피곤해 죽겠다며 씻고 자더군요.
    저한테 무지 미안해 하긴하지만, 본인도 일단 체력적으로 힘드니 가끔 짜증을 내기도 해요.
    저도 힘들지만 짜증낼 수가 없어요. 지난 토요일에도 새벽 5시에 출근해서 저녁 늦게 들어왔습니다.
    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정말 회의가 들 정도에요.
    남편 S대 나오고, 공부할만큼 했습니다.
    피곤해서 입술도 다 터지고, 얼마전에는 크게 아파서 병원에 입원도 했지요. 근데, 여름 휴가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답니다.
    위에 어떤 분이 여자가 행시출신 공무원이고 남자가 의사인게 낫다고 하셨는데,,
    여자가 이러면 남자가 이해하기 더 어려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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