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60일된 아기가 아토피래요 엉엉 ㅠㅠㅠㅠ
볼따구니에 까슬까슬한게 났다 없어졌다한게 백일전
별로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영유아검진갔더니 아토피래요..
그리고 저번주말에 친구집에 온식구가 놀러가서 놀고왔는데
그담날 온몸이 빨갛게 일어나서 꼭 불에 데이거나 벌레에 두두두 물린것처럼 ㅠㅠ
온몸이 그래요ㅠ ㅠㅠㅠㅠㅠ
속상해죽겠어요 ㅠㅠㅠ이제 160일인데!!
차라리 벌레물린거면 좋겠는데
병원갔더니 아토피 번지고있는거라고..
낫는거냐고 하니까 모른다고 좋아졌다 나빠졌다 할거라고..(그런말은 나도하겠다 ㄱ-;)..
혹시 아토피전문병원 괜찮은곳 아시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알려주세요 ㅠㅠ...
1. 원글님 토닥토닥..
'09.10.21 9:18 PM (116.124.xxx.102)울 아기 한달도 안돼 아토피라 소리 듣고 절망하던 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그렇게 10년이 흐르니 그냥저냥 넘어갑니다.
어쩌겠어요... 고생스러우시겠지만 인터넷에서 공부많이 하시고
아기가 얼른 좋아지도록 애쓰실수밖에...2. ...
'09.10.21 9:38 PM (116.41.xxx.78)아기가 잠들려는 찰나에
'살갗이 이뻐진다', '피부가 고와진다' 등등의
말을 해주세요.
아이도 스트레스가 생길 수 있어서
아토피가 생기기도 합니다.
꼭 잠들기 시작할 때
'자고 일어나면 피부가 좋아진다'라는
긍정적인 말을 전해주세요.3. ..
'09.10.21 9:41 PM (119.192.xxx.173)제가 다니던 병원에서는 최소 6개월전 또는 돌전에 아토피 처방은 어렵다고 좀 지켜봐야 한다고 글던데요..삼성제일병원 다녔거든요.
160일인데 아토피라니..그냥 태열일 수도 있는데..^^;
전문병원이나 신뢰가는 병원을 여러군데 다녀보세요.4. 음..
'09.10.21 9:47 PM (112.144.xxx.104)속타들어 가는건 이해되지만요, 안타깝게도 그 병원 의사선생님 말씀이 진실입니다.
누구나 말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아토피의 예후에 대해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죠. 원인이야 유전적 소인 즉 부모나 조부모등의 알러지 소인이라고 말 할 수 있지만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냥 고만고만 하다 좋아질 수도 있고, 평생 고질병처럼 힘들수도 있고, 이후 알러지성 비염, 기관지천식의 시작점일 수도 있고요.
현재 할 수 있는건 어떤 상황에서 아이 피부가 나빠지는지 특히 음식과 환경관련 잘 살피시고, 열심히 공부해서 다양한 치료법 중에서 아이에게 맞는 것 찾아내야 하는거고요.
아직은 어리니까 증상 심해지면 병원 치료 받으면서 좀 더 지켜보세요.
아기에게서 백옥같은 피부 기대하지 마시고요.
그리고 아토피를 완치시킨다는 말에 혹해서 이것저것 큰돈 들이지도 마시고요.
저도 아토피 아이 키운경력 10년에 업무상 아토피 아이를 돌본 건 더 오래 되었고요, 아토피 관련 상담을 꽤 오래 한지라 원글님 심정은 이해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엄마가 많은 정보를 가지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 이외에는 방법 없습니다. 당장은 아이가 너무 어리기도 하고요. 현재 주 악화소인은 음식물이랑 기타 집안 환경이겠네요. 이불 같은것도 가능하면 양모솜 같은건 피하시고, 그냥 세탁기에 빨 수 있는 종류를 덮어 주시고요, 세제도 순한걸로 사용하시고요.5. 저도
'09.10.21 9:53 PM (125.187.xxx.165)돌 전에 아토피 확진 하는 건 아니라고 하던데요.
전 서울대병원 소아피부과에서 그랬어요.
좀 더 지켜보시는건 어떨까요?
저희 아기도 태열 심했지만 지금은 완전 깨끗하거든요.
워낙 건조한 피부 타입이라 보습만 열심히 해주고 있어요.6. ..
'09.10.21 9:54 PM (118.220.xxx.154)제 아기도 백일되기도 전에 얼굴 온통 벌겋고 오돌도돌
그러다가 깨끗해지더니 요새(17개월) 다시 닭살같은게 또 올라오네요
추석때 이것저것 막 먹였더니 그런건지 우유바꿔서 그런건지
지금 우유 끊고 습도 조절하고 지켜보는 중입니다.7. ...
'09.10.21 10:05 PM (116.41.xxx.78)전에 아토피가 심하여 진물까지 나는 고등학생에게
아토피의 원인을 찾는 방법을 사용하니,
유년기때 집 앞에 큰 불이 나서
겁에 질렸던 상황을 기억해냈습니다.
그 기억의 시간에서
마음을 편하게 하니
아토피 증상은 사라졌지요.
또한
아토피가 심한 초등학교 학생에게
잠이 자는 와중에
아토피가 해결되는 좋은 말들을
전해주라 하였더니,
그 아이도 해결되었습니다.
물론 음식이나 공해 등의 외부 환경이 문제로 두각되기도 하지만,
같은 환경 속에서도
아토피가 없는 아이도 많거든요.8. 아토피 마치
'09.10.21 10:12 PM (118.35.xxx.128)아토피는 어릴때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소아기에는 아토피성 천식으로, 청소년기 지나면서 비염으로 양상이 바뀐대요. 제 아이(6세)는 아토피 피부염은 약했는데, 해마다 찬바람이 불면 천식 기침을 하더니 올해는 너무 심해서 소아 알레르기 전문의에게 진료받으면서 꾸준히 흡입제랑 싱귤레어 등등을 복용하고 있어요. 의사 선생님 말씀이 맞아요.
9. ?
'09.10.21 10:13 PM (59.10.xxx.80)저희 윗집 아기, 5~6개월까진 아토피라고...얼굴 뻘갰는데...지금 10개월인데 얼굴 얼마나 깨끗한지 몰라요.
10. 휴우...
'09.10.21 10:40 PM (119.69.xxx.172)에고... 안타까워 로긴했어요.
11살짜리 둘째가 아토피있는 아이예요.
우선, 마음 가라앉히세요.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건 오히려 나빠요.
대범하게,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아이에게 닿는 것들 ( 옷, 침구, 엄마옷 등등...) 이 100% 순면인지 확인하세요.
세제 뭐 쓰는지도 생각하시고요. ( 전, 암웨이나 생협에서 파는 세제써요)
아이 먹는 것도 체크하세요. 이유식 먹이시면 뭐 먹이는지, 재료는 뭔지, 어디서 구매한 재료인지 등등...
먹이는 건 메모하시는 게 좋을 거예요.( 뭐 먹은 다음에 반응하는지 알아야 하니까요)
땀이 나면 올라오기도 하니까 그것도 보세요.
우선은 우리 아이가 어떤 것에 반응하는지 알아야해요. ( 저희 아이는 온갖 고생 다 시킨 후에 피부에 닿는 것에 반응한다는 걸 알았어요. 지금도 너무 미안해요. 못난 엄마때문에... )
스트레스는 모든 병에 그렇듯 아토피에도 안좋아요.
너무 당황하거나, 불행하거나, 걱정하시지 말고 안정되고 여유있는 맘으로 아이를 대하세요.( 어려우시겠지만 중요한 일이예요)
전 둘째때문에 먹는 것 거의 유기농으로 바꿨어요.
옷도 면으로 된것만 입어요.( 엄마한테 아직도 부비부비하는 우리딸래미때문에...)
제 화장품도 아토피로션 써요. ( 얼마전에 살짝 바꿨다가 딸래미 얼굴에 오톨도톨 올라오기에 다시 아토피로션으로 돌아왔어요.)
의사선생님이 해주실 수 있는 것보다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게 더 많더라고요.
그리고 아토피는 모든 경우가 같지는 않더라구요.
아토피에 대해 다 아는 사람은 없어요.( 제 생각에 심지어 의사도...)
많이 관찰하시고, 많이 알아보시고, 많이 생각하세요.
뭔가 행동을 하실 때는 ( 병원선택, 약, 민간요법...) 그 전에 충분히 알아보고, 생각하셔야해요.
뭔가 잔소리를 주절주절 늘어놓았네요. 에고고...11. 에구~
'09.10.22 12:33 AM (121.136.xxx.75)160일이라구요.. 제 아는 아이는 돌즈음에 정말 너무나 심해서 얼굴에 진물이 나고 안타까웠었는데, 어느 한의원인가 다녀오더니 지금은 뽀샤시 믿을수 없을정도로 좋아졌어요..
전 흘려들어서 잘 모르겠는데.. 수원이랑 가까운 .. 동탄? 잘 모르겠어요~ 낼 물어보고 답 다시 달아드릴께요.. 그런데 거긴 160일 아기도 방법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요.. 약도 바르고, 훈증? 도 하고 ..대따 비싸긴 하다던데.. 특허내고 뭐 그런가봐요.. 정말 신기하던데요.. 낼 오전에 물어보고 답글 올릴께요..12. ~
'09.10.22 2:19 AM (118.219.xxx.21)전 아토피 아이 키우는 약사인데요,
아토피라 해도 아이마다 다 달라서
획일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의식주 포함 모든 걸 최대한 인공적인 건 줄여줘야 할 거 같아요.
공원이나 나무 등 자연 있는 곳에서 햇빛도 매일 쏘여주구요.
아토피 아이 키우는 게 너무 힘든 일이긴 하지만
아이가 조금 크니까 고생한 보람도 있어요.
저희 앤 완전히 없어진 건 아니고 많이 좋아졌지만
또 좋은 건 아토피 때문에 기울인 노력때문에
아주 건강하다는 거에요.
나쁜 거 안 먹고
매일 햇빛 받으면서 뛰어놀고 그래서인지
병원 갈 일이 없네요.감기도 어,감기가 오나 하면
그냥 나아버리고...
저도 의사가 아토핍니다 그 말할 때 그 절망감을 느껴봤기때문에
그리고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에
모든 게 다 나쁜 건 아니라는 위로의 말씀 드리려고 한 얘기예요.
사실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스테로이드가 무섭다고 무작정 안 쓰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약은 적절하게 <이용>해야해요.
제가 잠깐 가려워보니까 알겠더라구요.
자연요법한다고 아아한테 너무 무리하게 견디게 하지 마세요.
얘 성격도 버립니다.신경질적이 되버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절대 돈 많이 들어가는 치료 시키지 마세요.
전 다행히 제가 좀 알기 때문에 그런 일은 피했지만
효과도 못 보면서 돈만 날린 경우 많거든요.
진짜 의사,한의사 등은 돈 엄청 들어가는 거 하라고 안 시켜요.
마음이 급하면 혹하기 쉬운데 중심 잡으셔야 할 거에요.13. 원글이
'09.10.22 3:42 AM (211.244.xxx.185)답글 달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ㅠㅠ 도움 많이 되었어요.
긍정적인 태도로 아기를 대해야겠어요^^..14. 제
'09.10.22 10:51 AM (211.219.xxx.78)친구도 아이가 아토피 올라오고 해서 한참 고생했는데요
새집증후군 땜에 그런 거였대요
그래서 거주지를 옮기고 나니 애가 싹 나았다대요~
요새 애들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정말 아토피가 생기나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3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6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6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9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4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8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7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0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2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3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5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8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8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4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6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5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9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8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8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5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4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8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4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7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1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3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0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5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91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