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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 남자가 자기힘으로 집샀으면 대견한거 맞아요?

.. 조회수 : 1,332
작성일 : 2009-10-21 13:14:17

저희 직장동료 얘긴데요..

똑똑하고 참 활달하고, 단체생활 적응잘하고, 자기주장도 잘 펼치는 그런사람인데요..

무엇보다 재테크를 참 잘해요.

그래서 제가 주식에대해 자주 물어보거든요.



이 친구가 부동산에 관심이 영 없었는데, 2달전부터 부동산에대해 물어보기 시작하더니

어제 집 계약했다면서 계약서를 보여줬습니다.(시세 4억정도)

전세끼고 무 대출....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정말 부러웠거든요.

20대에 내집이라....



아줌마 직원들끼리모여 막 그 친구 대단하다면서 칭찬하고 있는데,

평소 좀 까칠한 한 직원이 오더니, 요즘 그런게 뭐가그리 대단하다며

콧방귀 끼고 갑니다.

흔한일이라고 그러네요..



저희는 30살 중반 맞벌이 합니다.

3억8천아파트 사서 지금 대출 갚느라 헉헉하는데, 20대에 집사는게

별거 아니라고 합니다.



전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IP : 118.33.xxx.1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21 1:17 PM (114.207.xxx.181)

    27세에 내집마련이라면 대단하지요.
    그 까칠한 직원분은 그래서 몇 살에 집 장만을 하셨나 물어보시지 그러셨어요..

  • 2. ...
    '09.10.21 1:19 PM (124.111.xxx.37)

    대견한 건 맞지만 전세끼고 샀다면 대출끼고 산 거랑 큰 차이 없는 거 아닌가요?

    전세금 마련해서 세입자 내보내고 자기가 들어가 살려면 시간 꽤 걸리지 않을까요?

    그나저나 집 샀다고 동료 직원에게 계약서 보여주고 이런 문화가 저는 그냥 좀 낯서네요.

    그냥 그런 일들은 조용히 하지 않나요?

  • 3. 대견
    '09.10.21 1:19 PM (211.173.xxx.180)

    전세끼고 무대출이래도 그나이에 집장만을 했다면 대견한거 같아요.

    다만, 전세금액이 전체 가격의 몇%인지...
    시세4억인데 3억전세라면 1억 투자한걸테고,
    만약 집값이 떨어진다면 위험요소가 있을수도 있지만...

    나름 생각이 있어 결정했겠죠..
    까칠한분은 좀 샘났나봐요^^

  • 4. 글쎄요
    '09.10.21 1:24 PM (116.41.xxx.196)

    대견한 건지... 상투를 잡거나 막차를 타거나 폭탄을 껴 안은 건지는
    두고 봐야 알겠죠. ^^

  • 5. 당근
    '09.10.21 1:24 PM (122.47.xxx.10)

    진짜 대견한거맞죠
    28세 우리 아들 이제 취직했는데 언제집살지.

  • 6. 그 나이에
    '09.10.21 1:24 PM (121.147.xxx.151)

    집같은 거 관심없고
    돈 벌면 좋은 차 사고 놀러다니는데 관심 많을텐데
    연봉이 얼만데 벌써 집을 사다니
    대단한 총각이네요

  • 7. 기특
    '09.10.21 1:26 PM (210.221.xxx.57)

    전세 끼고 샀다해도 정말 대견하네요.
    전세 비율이란게 있지
    설마 사억짜리 집을 이삼억에 살겠어요.

    쓸만한 신랑감이네요.

  • 8. ..
    '09.10.21 1:28 PM (211.216.xxx.4)

    대단한거 맞아요.
    특히나 요즘처럼 집값 비싸고 물가 비싼 시기에..
    보통 그 나이때 남자들 이제 막 사회에 발 내딛어서 일하기 바쁠 나이죠.
    저희도 남편이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해서 자리를 좀 일찍 잡았지만 자기집은 아직이네요..^^

  • 9. 꼭 부탁드려요
    '09.10.21 1:31 PM (112.149.xxx.12)

    대단한거지요. 그나이에 차사고 여자만날 생각하거나, 그러지, 보통 그렇게까지 영악하지는 못하거든요.
    남자란 것들은 손에 돈을 쥐어주면 안됩니다. 냉큼 여기저기 다 써버리기 때문에 빨리 결혼해서 부인에게 쌈짓돈 관리를 하게해야 부인이 알아서 집 사고, 이리지러 관리를 해 나가는 거지요.
    똘똘한 남자네요. 누군지 참...아들 잘 길렀네요.

  • 10. 대단합니다
    '09.10.21 2:02 PM (122.42.xxx.20)

    대단한 총각이네요.
    흔한일 절대로 아닙니다.

  • 11. 진짜
    '09.10.21 2:23 PM (211.219.xxx.78)

    대단한건데요..
    전 27살에도 용돈 받았는데 ㅠㅠ

  • 12. 그나이면
    '09.10.21 2:23 PM (59.18.xxx.124)

    좋은 차에, 명품에, 술에, 골프에 눈돌리기 쉬운데

    건실한 청년인가봅니다.

    20대에 부모 도움 없이 (전세를 끼던 말던) 집장만 할 생각한다는것 자체가 개념인이네요.

  • 13. aa
    '09.10.21 3:41 PM (203.244.xxx.254)

    저 소개시켜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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