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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의 소변땜에 불안한 잠자리..
기저귀도 유치원다닐때까지 밤에는 채워야 안심하고 잠을 들었구요
유치원에서 현장체험가면 돌아올때 버스에서 잠들면 실수할까 기저귀를
챙겨야했어요
7살 부터는 보통 9시-10시사이에 잠을 재우면 12시까지 화장실을
두번은 가야됩니다 일년에 한번정도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한약도 먹이고 소아과 상담도 했는데 확실한 답은 없더군요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도 못해서 아직열살인데도 화장실이 없으면
노상방뇨도(죄송)하게 되네요
한시간이상 자동차로 이동하면 출발전에 화장실에 가게함에도 불구하고
차를 세워야 할때가 있어 휴게소가 없거나 하면 갓길에 세워야해서
위험할때도 있어요
산부인과는 아이라고 진료를 부탁하니 그냥 말로만 약한듯하다고
하고 딱히 진료조차 시도를 하지 않습니다
저역시 피곤하면 방광쪽이 먼저 신호가 오는지라 걱정인데
경험있으신분 부탁드려요
1. ..
'09.10.21 9:42 AM (211.51.xxx.147)많이 신경쓰이시겠어요. 저희 아이도 유치원때 소변을 너무 자주 봐서 빈기과에 갔었는데, 이상이 없다고 심리적 문제일 수 있다고 신경정신과에 가보라고 해셨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때 이사에, 새로운 유치원에 아이가 심리적으로 그랬을 수도 있을 거 같아서 병원에 안가고 그냥 아이에게 좀 더 신경을 쓰니 자연스레 없어지더군요. 제가 보기엔 엄마도 그러신다니, 아이가 좀 더 크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제가 아는 집은 조카들이 소변이 아닌 대변을 못참아 중학교때까지 고생을 했는데, 그집도 엄마가 그러셨다 하더라구요. 혹시 신장이나 방광을 튼튼히 하는 음식이 없나 알아보시고, 아이가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해주신다면 점차 나아지지 않을까요?
2. 괜찮아져요
'09.10.21 9:47 AM (211.219.xxx.133)우리딸아이도 현재 초등3학년인데 2학년까지 거의 매일 밤에 잠자리에 오줌을 싸서 이불 빨래 하느라고 고생 많이 했어요.
그것 때문에 유명하다는 곳은 다 다녀보았고 약을 먹어도 효과는 없더라구요.
얻은 결론은 밤8시 이후에 되도록이면 물을 먹이지 않았더니 소변 싸는 횟수가 줄더니 지금은 거의 싸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소변으로 인한 불안한 마음을 보이지 마세요. 기저귀도 채우지 마시고요. 3학년이면 수치심도 느끼게 됩니다. 편하게 자라고 하고 소변싸면 이불은 세탁기로 빨면 된다고 안심시키세요. 소변을 싸더라도 혼내지 마시고 조금 크만 좋아질 거라고 희망의 말을 해주세요.3. 희망
'09.10.21 9:59 AM (61.73.xxx.127)답변주신것 감사합니다 아이나이가 있어서 불안했는데
제아이만 있는 일이 아니라서 안심이 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4. 동병상련
'09.10.21 10:19 AM (211.114.xxx.74)우리 아들도 10살에 초등3학년입니다.
아직도 아침마다 하는 일이 이부자리 살피는 일이랍니다.
지난 달까지만해도 밤에 깨워서 화장실 안보내면 아침에 꼭 실수하더니
날씨가 좀 쌀쌀해지니 물먹는 양이 줄어서 그런지 며칠째 안깨웠는데 실수를 하지 않네요.
에휴...
저도 마음이 참 안좋습니다.
우리 아들 공부도 잘하고 참 착한 아인데, 자존감이 너무 낮아 심리상담을 하고 있는데,
상담소에서 이부자리 실수했다고 절대로 야단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야단친다고 고쳐지는거 아니니까
앞으로 잘 될거라구 도닥여주라고...
차츰 나아질거라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언제쯤 자기 침대에서 잘 수 있을지
한숨이 나오긴해요..5. 벌써
'09.10.21 10:36 AM (121.160.xxx.58)주말부터 이번주에 3번 이불 빨아써요.
초3 남자애예요.
정말 나아질지 아니면 병을 키우고 있는건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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