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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이랬을까...

쓸쓸 조회수 : 454
작성일 : 2009-10-20 22:14:56


오늘 이래저래
평일날 간만에 하루종일 집에 있었는데요.

간만에 딸 노릇하자 싶어 ㅎ
빨래 설거지 보리차 끓이기 대청소
강쥐 목욕
등등 다했는데도

식구들이 저녁이 되도
한명도 안들어오더라구요

혼자
찌게 데워서 밥먹는데
문득
너무 외로운거에요



생각해보니 울 엄마는
바쁘다고 늦게 오는 식구들땜에
늘 이렇게 저녁에
혼자 드셨구나
얼마나
적적하셨을까

이 생각에
너무 죄송하고
슬퍼지는거에요


그래서 엄마 오면 줄려고
고구마 굽고 있어요 ㅎㅎ


엄마 내가 이젠
일찍 들어올께~~!!
사랑해요
IP : 220.116.xxx.1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20 10:18 PM (218.236.xxx.48)

    이쁜딸.이세요
    전 미스일때 그런 이쁜 짓 한번도 안해봤는데..
    나이들수록..아 그때 엄만 그랬게구나... 하는 깨달음이 새록새록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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