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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을 시세보다 더 주겠다는데요

골치가한덩이 조회수 : 1,919
작성일 : 2009-10-20 14:51:45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에 살고 있구요 결혼해서 첨으로 마련한 아파트가 한채 있어요.

이런저런 문제로 전세를 주고 저희는 또 다른 동네에서 전세로 살고 있네요.

며칠전부터 남편이 '지금이 집을 팔 때가 아닌가..'해서 심히 고민을 하고있는 와중에....

그 동네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매매가가 2억 1500 ~ 2000인데 저희집 전망과 조건을 너무 탐내는 사람이 2억4천에 샀으면 한다구요.

것도 전세를 끼구요. 내년 4월에 세입자가 나가는데 그때까지 기다리겠답니다.

집이 맨 앞동인데 고층이라 베란다에서 보면 그냥 산과 들...풍경이 정말 좋답니다.

그래서 지난번 전세 놓을 때도 시세보다 500을 더 불렀는데도 첫번째로 보러 오신 분이 "어머나~~~!!"를 연발하

고 걍 계약하셨거든요.


문제는 저랑 남편이랑 재테크니 집을 팔고 사야 할 때..요런 것들에 아주~둔해요.

돈도 별로 없으면서...ㅠㅠ

여긴 지방이라 서울과는 많이 다르겠지만...집값도 점점 떨어질 것 같고 저희가 갖고 있는 그 아파트 가격이 좀 더

오를 것 같지 않은데...(집은 주거의 수단이지 투자 수단이라고 하지 말아주세요ㅠㅠ 어렵게 장만해서 그나마 갖

고 있는 것이랍니다ㅠㅠ)    

그나마 이 집을 팔면 저희는 다시 무주택자가 되네요.

지금 시세보다 2천만원 더 주고 파는게 좋을지...아님 100원이라도 오를때까지 기다려 봐야는지...

신에게 물어보고 싶은데 잘 안되어서...82에 들어왔어요.

조언 부탁드릴께요.
IP : 210.111.xxx.2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9.10.20 3:00 PM (125.178.xxx.195)

    저 같으면 파는게 나을 듯 합니다. 지역적인 호재로 전체가 오른다면 모를까
    그 집만의 조망권이 좋은 이유로 그렇다면 당연히 파시는게 좋겠네요.

    은행에서 좋은 저축 상품골라서 넣어 두는게 그냥 보유하는것 보단 낫지 싶습니다.
    100 원이라도 더? 물론 최고가도 알 수 없고 한 푼이라도 더 받으면 좋겠지만 부동산이란게
    좋은 가격에 맞는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아요. 조금 손해본다는 마음으로 파는게 맞다고 봅니다.

  • 2. 나중에
    '09.10.20 3:13 PM (122.47.xxx.10)

    얼마를 더 받을지모르지만 이자계산하면 지금더 받는게 훨 이익이죠

  • 3. 저두
    '09.10.20 3:14 PM (119.69.xxx.84)

    지금 파시는게 이득이라고 봅니다
    친정이 대전이라 대전 시세 종종 듣는데 지금 이 조건이 훨~~

    집 세채 갖고 계시던 저희 친정부모님 두달만에 두채 정리하시더군요,,

  • 4. 지금
    '09.10.20 3:15 PM (119.69.xxx.84)

    계약서 쓰시고 계약금 받으시고 4월에 잔금 받으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왜 제가 다 답답한지,,)

  • 5. 로긴하게...
    '09.10.20 3:32 PM (112.149.xxx.31)

    하시는 글이네요.
    저도 대전인데 집을 옮기려고 알아보고 있어요.
    어디 지역이신지요?
    부동산말에 의하면 일단 지금부터 서남부권 입주 전까지는 집값 상승이 쭉...갈것이라고 예상하네요. 입주시작하면 대전은 아파트 물량이 많아 집 값이 내려 갈 듯 하다고요..
    조금 욕심을 부려도 되실 듯 해요.
    저희도 작년 보다 거의 2000을 더 준다고 하는 상황이거든요. 이사 나갈 곳이 마땅하지 않아서
    전세로 들어가고 서남부권 입주하면 그 때 구입할까?? 고민도 되기도 하네요.
    내년 봄 되면 좀 더 괜찮을 수도 있지 않을까??조심스럽게..조언해요.

  • 6. **
    '09.10.20 3:46 PM (213.46.xxx.45)

    두분이서 결정하셔야 나중에 원망도 없어요 앞일을 누가 압니까?
    저 올 2월말에 주식사야되나요 하고 물었는데 대부분이 닥치고 현금이래서
    냅뒀더니 쭈욱 올랐어요,,

  • 7. ..
    '09.10.20 4:00 PM (114.207.xxx.153)

    동생이 대전 노은지구에 사는데
    2006년도부터 지금가지 변동 없더라구요.
    그런데 최근 조금씩 오르는 추세라고는 하더군요.

  • 8. .
    '09.10.20 4:12 PM (118.217.xxx.149)

    장차 그 집에 입주할 계획이 원래 없었던 거라면
    지금 파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
    오른다고 해도 설마 지금 사겠다는 가격보다 더 오르겠어요.

  • 9. 원글이
    '09.10.20 4:25 PM (210.111.xxx.210)

    조언들 정말 고맙습니다.
    지역을 궁금해 하는 분이 계셔서요...대덕 테크노밸리이구요
    주신 조언들이 생각을 정리는데 큰 도움이 되네요.
    첨엔 벙~해서 이걸 어째...만 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위에 계약금 받고 4월에 잔금 받으라고 하신분이요...
    먼저 계약금 받아서 은행이나 금융권에 넣으라는 말씀이시죠?
    82쿡 없었으면 이런 조언들을 어디서 받을지...
    고맙습니다.

  • 10. 그냥
    '09.10.20 6:42 PM (125.178.xxx.195)

    아니죠 계약금뿐 아니라 잔금도 한 달 안에 받아야죠.

    세입자가 나가는 조건이 아니라 세입자를 안고 집을 사겠다는 뜻 이죠?

    잔금 내년 4 월에 받으면 이자 손해가 크죠 .

  • 11. ...
    '09.10.20 6:49 PM (211.49.xxx.91)

    저같으면 얼른 팝니다. 그 지역은 지금 그나마 집이 지은지 얼마 안된다는
    메리트 외엔 좋은게 별로 없습니다. 공단도 가깝고..............

  • 12. ...
    '09.10.20 6:50 PM (211.49.xxx.91)

    그리고 보유3년 채우고 파셔야지 양도세 안내실텐데요

  • 13. 시세파악
    '09.10.21 12:21 AM (61.74.xxx.80)

    시세를 잘 모르고 계신 게 아닌가요?
    다른 부동산 몇군 데 가서 시세 파악 정확하게 해 보세요.
    매수자인양 하고 시세 물어 보셔야 해요.
    매도자한테는 가격을 낮게 부르고 매수자한테는 가격을 높게 불러요.
    그러니 지금 집의 정확한 시세파악이 급선무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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