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분가발 2개의 힘

고마워 조회수 : 1,352
작성일 : 2009-10-20 12:50:44
대학들어가면서 부터 고민은 시작되었죠.
납작한 두상,적은 머리숱..
얼굴이 예쁘장하니 미모를 포기할 수도 없고
아침마다 윗머리 살리느라 25평생을 바쳤습니다

아침 그 바쁜 전쟁같이 아이둘을 키우면서도
드라이에, 플라스틱 구루프에, 초강력 헤어스프레이에..
정말 피나는 노력을 했었드랬죠.

집에 플라스틱 구루프가 종류별로 크기별로 한서랍
전기 세팅기, 드라이어도 종류별로..
정말 남편도 불쌍해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시내를 지나다들른
가발가게에서 부분가벌 2개를 구입했어요
1개에 15,000원.

이제 아침에 머리감고 가볍게 드라이로 말리고
헤어로션 발라 정리하고
정수리 양쪽에 하나씩 꽂습니다
파마할때도 뿌리 살려달라 말하지 않습니다
참 편안합니다
그리고 나이도 제법 드니
어느정도 미모에 포기하는 마음이 생기니
견딜만합니다.
부분가발 2개로 참 쉬워졌어요~

이제 조금씩 놓을건 놓아야겠지요?
IP : 122.203.xxx.1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20 12:52 PM (114.207.xxx.181)

    부분 가발의 유혹을 오늘 아침 님 덕분에 또 느낍니다. ^^

  • 2. .
    '09.10.20 1:10 PM (211.108.xxx.17)

    어디서 사셨어요?
    전 인모로 3만원 줬는데...
    이제는 없으면 안 될 필수품이랍니다.
    진짜 제머리보다 잘 모시고 있어요. ㅎㅎ

  • 3. 음..
    '09.10.20 1:26 PM (211.236.xxx.228)

    부분가발 무겁지는 않으세요?
    저희 어머니께서도 나날이 줄어가는 머리카락에 자존심도 많이 상하시고 고민하시는데
    하나 선물해드릴까 해서요.
    그런데 머리핀같은것도 조금만 무거워도 못하시는분이시라..

  • 4. ..
    '09.10.20 1:47 PM (203.244.xxx.56)

    부분가발 표시안나나요? 어디서 사면되나요? 저 텅빈 정수리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 5. .
    '09.10.20 2:15 PM (211.108.xxx.17)

    저는 제가 다니는 미장원에서 샀어요.
    파마하면서 tv 보는데
    드라마에 나오는 중년 연기자들 머리숱 너무 많아 부럽다고 하니까
    다 부분가발 한거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샘플 여러개 보여주는데,
    거기서 제 머리색과 가장 비슷한 것으로 골랐어요.
    색깔, 길이, 굵기, 파마정도...종류도 엄청 많아요. 제건 3만원.

    제가 숱도적고, 특리 정수리가 훤해서
    항상 앞머리 뒤로 넘겨 핀꽂아 정수리 가렸거든요.
    이제 맘놓고 앞머리 내립니다. ^^
    린스로 감겨줘야? 하는데 한올이라도 빠질까봐 조심조심~~
    미용실이나 미용재료 파는곳에서 살 수 있을거예요.

  • 6. .
    '09.10.20 2:16 PM (211.108.xxx.17)

    참! 표시 전혀 안나요.
    친정엄마도 말 하기 전에는 눈치 못채시던걸요.
    샘플중에서 이것저것 꼭 써보고 고르시면 돼요.

  • 7. 아~
    '09.10.20 2:27 PM (203.244.xxx.56)

    진짜 솔깃하네요~ 와우~~ 감사합니다~~~~~~~~~~~ ^^

  • 8. 그런데
    '09.10.20 5:21 PM (116.123.xxx.103)

    미용사분께 들은 얘기론, 효과도 좋고 다 좋은데 오랜기간 착용하면 탈모를 더욱 가속화시킨다고 합니다. 손님 중엔 오랜 기간을 써서 머리가 더 많이 빠져 부분가발 똑딱이를 꽂기 힘든 경우도 있다하니...제 경우엔 머리가 적어서가 아니라 정수리가 납작해서 한번 써보고도 싶은데ㅠㅠ
    주로 정수리쪽에 많이들 쓰는데, 부분가발로 인해 탈모가 더욱 빨리 진행된다니...결국 부분가발을 안쓸 수가 없게 되는건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5547 외국생활하며 느끼는=> 우리나라에 대하여~ 14 한국이최고!.. 2008/02/08 3,649
375546 폴로 칠드런 XL사이즈 어른도 맞나요? 5 55-66 2008/02/08 878
375545 초등학교 졸업 선물 뭐가 좋을까요? 2 축복 2008/02/08 548
375544 좋은 곳 추천 좀 해주세요 1 일본여행 2008/02/08 292
375543 제주도 날씨가 어떤지 알고 싶어요 1 조민경 2008/02/08 323
375542 그릇깨면 ... 4 정초부터 2008/02/08 966
375541 개포주공 문의요 4 하나맘 2008/02/08 828
375540 우리생애최고의순간을 초1아들도 재미있어할까요?? 2 우생순 2008/02/08 540
375539 백화점에서 부츠를 샀는데...신고 벗기가 참 불편합니다. 3 부츠 2008/02/08 744
375538 ACE여행용캐리어를 수선하고싶은데.... ACE가방 2008/02/08 640
375537 50대 이 가방 괜찮을까요? 6 가방 2008/02/08 1,687
375536 어머님~ 저 친정 꼭 갈꺼에요!!!! -_-; 11 친정갈꺼에요.. 2008/02/08 1,961
375535 홈메이드요구르트가 몽글몽글 덩어리져요 6 요구르트요 2008/02/07 513
375534 저는 못난엄마입니다. 16 그냥 2008/02/07 3,863
375533 미국 사시는 분들 좀 봐주세요(신생아/유아 카시트 관련) 3 고민중 2008/02/07 539
375532 명절이 우울한 남편들 5 3333 2008/02/07 2,774
375531 여자아이 기저귀 갈아줄때 남조카가 빤히 쳐다보는것 괜찮은 건가요? 13 애기엄마 2008/02/07 1,948
375530 치사한 몸조리...ㅠ.ㅠ 19 몸조리 2008/02/07 3,336
375529 눈썹문신의 고통,, 10 이뻐이뻐 2008/02/07 3,118
375528 내일 대구 동구에 문여는 소아과 있나요? 1 ... 2008/02/07 463
375527 어이없는 아줌마, 그렇게 살지 마세요 13 황당 2008/02/07 5,046
375526 사는모습이 2 비슷하네요... 2008/02/07 1,988
375525 전지분유 먹으면 살 찔까요? 10 전지분유 2008/02/07 4,848
375524 이런 증상도 미레나의 부작용인가요? 6 에공^^ 2008/02/07 1,438
375523 명절 끝나니 ...개운하네요 13 이제 자유다.. 2008/02/07 2,777
375522 아차.. 국물용멸치요... 멸치머리가 아까운뎅... 21 .. 2008/02/07 3,523
375521 12월 22일에 산거고요. 영수증있고요.. 이마트 환불 될까요? 4 화학조미료 .. 2008/02/07 1,675
375520 대우김치냉장고 저만 그런가요?? 3 대우김치냉장.. 2008/02/07 698
375519 세탁기 구입 고민 좀 해결해주세요.. 7 고민중 2008/02/07 627
375518 친구를 찾으려면...? 1 친구 2008/02/07 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