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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테이블 음식 집어먹는 사람인데요..
흐음..
누가 남기고간 음식을 먹는게 그렇게 이상한건가요? 뭐 먹다 남긴 단무지 조각을 먹는건 아니니까...
군만두라던가, 난 이라던가, 튀김은.. 눅져서 안먹고.. 뭐 그런데..
그 옆 테이블에 간염이니 플루걸린사람면 어쩔거라느니.. 하시는데
그 옆 테이블의 사람이 이 글을 읽고 있는 바로 여러분들 아닌가요?
만나서 인사하고 악수 한번 하고나면 같은 냄비에 숫가락 담궈가면서 잘 먹다가..(뭐 굳이 숟가락 안담근다는 사람이 있을테니... 최소한 같은 테이블의 김치는 같이 먹겠죠?) 만나기 5분전에는 서로를 플루니 간염이니.. 병균취급한다는 것도 웃기쟎아요.
인사를 한다고 해서 그들의 병균들이 제거되는 것도 아닐텐데 말이죠..
거.. 참.. 재미있단 말이예요.. 내가 이상한가요?
1. 네
'09.10.20 12:51 PM (218.232.xxx.179)이상합니다.
신종플루, 간염을 떠나서 옆자리 사람이 남기고 간 음식을 왜 드시나요?
옆테이블에 음식이 남았고 깨끗한 거 같아 먹어도 되겠다 싶으면
그냥 가져다 드시지 마시고 식당측에 요청을 하세요.
내가 먹어도 되겠느냐고 먼저 물으셔야죠.
그냥 덥석 가져다 드시지 마시구요.2. 병균이고 뭐고를
'09.10.20 12:53 PM (122.36.xxx.11)떠나서 왜 남의 테이블에 남겨진 음식을 먹는지요?
좀 추접하게 생각되지 않는지요?
꼭 위생상 이유가 아니더라도 남이 남긴 음식을 먹는다는게
정말 이상하지 않아요?
내가 이상한가요?3. ..
'09.10.20 12:53 PM (61.81.xxx.179)옆테이블 남은 음식 집어먹는 사람도 있나요?
전 첨 들어봤는데...4. 원글
'09.10.20 12:54 PM (221.148.xxx.163)네/ 그런데.. 왜 요청해야 하죠?? 왜 덥석이면 안되는 거죠???
5. 예...
'09.10.20 12:55 PM (112.148.xxx.28)이상하세요..ㅠㅠ
아까 잠깐 글 읽은것 같은데요.....저는 모르는 사람이 먹다 남긴거 안 먹어요...그리고 5분전에 만났던 10분전에 만났던 생판 남이 먹던 것을 어찌 먹나요?
혹 이런 경우는 먹지요...친구가 친구를 데리고와 동석을 했던가..하는 경우요...그래도 친한 사람과 엮인 경우는 기냥 먹지만요...6. ..
'09.10.20 12:56 PM (203.244.xxx.56)이상하네요~
7. 윤리적소비
'09.10.20 12:57 PM (119.192.xxx.8)아주 이상한건 아니고요 평균적으로 남의 테이블 남은 음식 먹기는 좀 그렇네요.
원글님만 괘념치 않으신다면 뭐 큰문제있겠어요?8. 어차피
'09.10.20 12:57 PM (210.221.xxx.57)내 입에 다른 사람 입에 들어갈지 몰라요.
동네 호프집에서 남은 치킨 다시 기름통에 들어가는 것 봤어요.9. 흠..
'09.10.20 12:58 PM (116.41.xxx.4)전 다른 테이블 음식에 손 대본 적 없지만,
남은 음식 가져다 먹는 경우를 두어번 본 적 있고 크게 이상하다 생각은 안했어요.
일단 음식 주인이 식당을 빠져나간 후라면 먹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특히 원글님이 말씀하신 메뉴라면 오염될 소지도 적구요.
저도 위생관념이 살짝 까다로운 편인데요,
그 정갈한 위생 기준은 본인과 본인 가족 위주로 적용하고,
남을 판단할 때는 조금 누그러뜨리면 좋을 듯 해요.10. 헉...
'09.10.20 1:05 PM (118.36.xxx.81)제가 82에서 본 사람 중에서
이상한 사람으로 치자면 님이 일등 !!!11. ^^
'09.10.20 1:06 PM (116.39.xxx.132)남의 테이블 음식 가져다 드실 정도면 남의 시선 의식하고 사는 분은 아닌것 같은데
새삼스럽게 무슨 이해를 바라세요?
남에게 피해주는 행동만 아니면 님 원하는 대로 하세요.
저의 경우 제가 남긴 음식을 누가 가져다 드시는 건 상관없어요. 단 제가 먹진 않겠지만.12. 루이엄마
'09.10.20 1:07 PM (114.201.xxx.29)그냥...위생은 두번째로 치고..
남이 남긴음식까지 먹어야 하나요? 그것도 모르는사람이 -_-;;
그냥 하나 더 시켜먹고 말지..13. ㅎㅎㅎㅎ
'09.10.20 1:10 PM (122.32.xxx.21)아까 그 글에서 다굴 (?) 당하시는것 봤는데요.
꿋꿋하게 글쓰시니 넘 재미나요, 우습다는게 아니라 님의 초지일관이 좋다는거.
위에 윤리적 소비님글에 공감이요,
'아주 이상한건 아니고요 평균적으로 남의 테이블 남은 음식 먹기는 좀 그렇..원글님만 괘념치 않으신다면 뭐 큰문제있겠어요? (2)14. 음..
'09.10.20 1:11 PM (113.10.xxx.34)음...먹는다고 뭐라하지는 안겠지만...혹시 일행분들에게 왜 안먹느냐~~고만 안하시면
되겠는데요..
왜 안먹느냐고 혹시 생각하신다면..
내것이 아니니까...
남의 테이블에 있는 음식도 생각해보면 테이블계산을 한 사람의 것 아닐까요.
그런의미에서 보면 남의것을 먹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기분이 이상할꺼 같아요.
물론 테이블계산한 사람이 자리를 떳다 할지라도....15. 우와..
'09.10.20 1:13 PM (203.232.xxx.3)저는 지나치게 걱정많은 불안증 환자라 식구들이랑 같은 찌개 먹는 것도 싫던데..(정상 아니죠?ㅠㅠ)
저와 반대편에 서계신 분도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16. 그런경험은
'09.10.20 1:14 PM (211.204.xxx.157)없지만 ..뭐 그리 이상하다던가 별생각은 없어요..남이 먹던 김친나 밑반찬 먹은것도 아니고 원글님이 알아서 깔끔하고 버리기 아까운거 드셨겠죠..그림이 좀 거시기할 뿐이지 식당 반찬재활용하는곳이 90%라고 하든데 그게더 드럽고 찝찝한거지뭐.........
17. 이상하냐
'09.10.20 1:17 PM (218.153.xxx.186)물으시니 답하면 [이상한것 맞구요]
남들이 이상하다는데 고쳐야지가 아니고
내가 왜 이상하냐고 할꺼면
그냥 먹고 싶은대로 먹으세요..
다만 남의 이해까지 다 받으려고하지 마시구요..18. 솔직히
'09.10.20 1:19 PM (61.254.xxx.129)댓글들이 지금 많이 우아하게 대답하지만,
내 직장 동료가, 또는 동네 이웃 아주머니가 같이 식사하다가
옆테이블 꺼 가져다 먹으면............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이 그 사람 추접스럽다고 뒤에서 흉 본다는데 100원 겁니다;19. 이상하냐
'09.10.20 1:20 PM (218.153.xxx.186)남이 버리고 간 것이라고 하더라도 님에게 먹을 권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님이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건 님이 정당한 댓가를 치룬 음식만 있는거죠..
남이 돈 낸 걸 왜 님꺼라고 생각합니까?
그 사람이 버리고 간다고 먹으라고 준 것도 아니자나요..
남의 것을 호시탐탐 노리는 얍실한 행동같아요..20. ...
'09.10.20 1:21 PM (58.226.xxx.12)위생을 떠나서 거지 같아 보입니다.
21. 근데
'09.10.20 1:21 PM (124.120.xxx.164)보통 남의 테이블에 남긴 음식 관심없지 않나요?
22. 글쎄요
'09.10.20 1:23 PM (61.77.xxx.112)일방적으로 원글님이 이상하다고 취급받는 건 잘못된 거 같아요.
물론 일반적인 모습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상한 사람 취급할 건 아니지 않을까요?
그럴수는 있다고 봐요.
다만 나와 원글님이 좀 다를 뿐인거죠.
저도 다른 테이블의, 아직 치워지지 않은 음식이
손도 안대고 그대로인 경우라도 그걸 맛보고 싶거나 먹고 싶거나
하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하지만 테이블 치워주길 기다리면서 앉아있는데
서비스로 나온 튀김접시에 튀김이 전혀 손대지 않고 그대로
또는 아주 깨끗한 상태로 있는데 그냥 맛보고 싶다던가
그런것에 개념치 않은 성격이라 던가 하면 먹을수도 있겠지 싶은데요.
좀 다를 뿐이지
그게 나쁘고 이상한 취급 받고 몰리기에는 좀 그렇지 않을까요.23. 원글님
'09.10.20 1:23 PM (218.232.xxx.179)왜 요청해야 되냐구요?
남은 음식에 대한 권리는 음식값을 지불한 손님에게 있잖아요.
음식을 남기고 갔다고 해서 그 음식에 대한 권리를 원글님께 양도한 것은 아니니
덥석 가져다 드시면 안됩니다.
그 음식물 뒷처리의 책임은 원글님께 있는 게 아니고 식당 측에 있습니다.
이것 저것 다 떠나서 추접스러워요.24. 이플
'09.10.20 1:23 PM (211.235.xxx.211)남에게 피해주는 일 아니면...어떤가요..원글님도 넘 속상해하지 마세요..
손 안 된 음식이면 거의 백프로 손님 상에 다시 올라올 텐데...25. 글쎄요..
'09.10.20 1:23 PM (118.217.xxx.96)지금껏 음식점에서 원글님 같은 분을 한번도 보지 못했고, 생각조차 해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좀 이상하긴 한데, 원글님만 개념치 않으신다면야 뭐..
그런데, 같이 식사하시는분들은 어떤 반응이신가요?
위생문제야 본인이 감수하면 되겠지만, 동석자중 단 한사람이라도 다른사람들의 시선때문에 불편해 하는 경우는 없었나요?
생각조차 해본적이 없는 행동이라서 동석한 사람이 다른 테이블에서 남은 음식을 집어 먹으면 남부끄러울것 같아요.26. ^^
'09.10.20 1:25 PM (116.126.xxx.114)언젠가 쌈밥 집에서 옆 테이블 아저씨들 싱싱한 쌈거리들 안 잡수기길래...
실실 웃으면서 아저씨! 야채 우리 주실래요?...그랬드니~
크게 웃으시며 건네 주시면서 황태찜까지 주시던데... 그럼 나는 뭐야 ~거지?27. ㅎㅎㅎ
'09.10.20 1:26 PM (222.107.xxx.148)옛날에 그런 말이 있었어요
술먹다 옆 테이블에서 남긴 안주,
부끄럽지 않게 먹는 방법은
'고대!'라고 외친후 먹는다
(설마 고대출신들 화내지 않으실거죠)
이목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별로 문제될 행동은 아니라고 봐요
저도 가끔 그러고 싶을 때 있지만
남들이 뭐랄까봐 못먹죠28. .
'09.10.20 1:26 PM (211.108.xxx.17)원글님이 괜찮으시다니 할 수 없는 거지만,
이상하냐고 물으시니 답변합니다.
네,,많이 이상합니다. -_-29. ...
'09.10.20 1:29 PM (61.102.xxx.34)옆 테이블 남은 음식 드시면서 난 괜찮다...이상한 거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된 거죠...
썩 보기 좋은 광경은 아니지만 ...
누구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남이 뭐라든 신경쓰지 마세요...ㅎㅎㅎ30. 태어나
'09.10.20 1:31 PM (96.250.xxx.210)보지 못한 광경이고 처음 듣는 상황이네요.
그저 신기할 뿐..
저희는 식구들끼리도 찌개나 국 같이 안먹고 집은 음식은 뒤적거리나 놓지 않고 반드시 자기 접시로 가져가야 한다는 룰이 있는데..
한국사람들 괜히 헬리코박터, 간염이 많은게 아니라더니......31. ㅎㅎㅎ
'09.10.20 1:31 PM (61.255.xxx.4)위생문제야 쓰신대로 복불복이구요
상식적으로 아는사람도 아니고 모르는사람이 실컷 먹다 남긴 음식들을
먹는게 일반적이진 않죠
미리 떼놓고 먹은게 아니라
실컷 먹다 남긴것 ..'
하긴 사정이 있어 포크도 안댄 음식일지라도 남의 음식을 기웃거리는 행동자체가
일반적이지 않은것 같아요
내돈주고 사먹으로 식당가서 버릴 음식 주워먹기는 싫어요
환경을 생각하는 행동이라면 박수를 쳐야 할지 ..음..32. 음..
'09.10.20 1:33 PM (218.38.xxx.130)거지들이 하는 행동 아닌가요? ... -_-;;
33. ..
'09.10.20 1:33 PM (202.30.xxx.243)위생관념 없으세요.
일단 테이블에 올려진 음식엔
눈에 보이지않는 무수한 침들이 묻어있어요.
거기에 무슨 병균이 있을지도 모르고.34. ...
'09.10.20 1:39 PM (125.139.xxx.93)저는 먹지 않지만, 그렇다고 원글님이 크게 이상하지도 않아요.
35. *
'09.10.20 1:41 PM (96.49.xxx.112)하하하^^ 저 대학 때 생각나서요.
대학다닐 때 친구들이랑 뭐 먹으러 갔는데, 학생이 돈이 없잖아요. 배는 자주 고프고..ㅋ
친구들이랑 돈 합쳐서 열심히 먹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 어떤 어른들이 음식 시켜놓고
거의 안 드시고 나가시길래, 주인 아줌마 허락 받고 저희가 먹었어요.
너무 아까운거예요, 그거 다 버릴텐데..
뭐,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거지같다던지 이상하다던지 그러진 않은데요,
저도 그런 적이 있어서 그런가..
남이 남긴 것 줏어서 누구 주는 것도 아니고, 내가 먹는다는데 그걸 뭐 그리 뭐라고 하시는지.
단, 주인아주머니께 요청은 하세요. 그건 예의인 것 같아요.
근데, 남자들은 종종 그러는 것 같아요.
남녀탐구생활에 나오면 재미있긋다.36. ..
'09.10.20 1:41 PM (222.108.xxx.48)소신을 굽히지 않으실 분 같은데 일행이 있을때만 안하시면 좋겠어요.
댓글보면 아시겠지만 대개의 사람은 헉!할 행동이예요. 일단 추접스러워요.37. ....
'09.10.20 1:43 PM (121.135.xxx.186)얼마전에 들은 강의내용중에, 자기가 하는 행동이 왜 이상한지 아무리 말해도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남의 테이블에 다른 사람이 먹다 남긴 음식을 집어먹는 것,
병균 뭐 이런 문제를 떠나서 보통의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안하게 되는 행동들인데,
사회생활 중에 자연스레 지켜야 할 그 무엇, 어떤 경계,가 깨진 사람들은 그걸 인지하지 못한다고,
현실을 자기가 보고 싶은 대로만 본다고 하데요.
갑자기 그 생각이 나네요..............................38. 글쎄요
'09.10.20 1:43 PM (125.180.xxx.5)저도 남의 테이블에 먹다 남긴음식 먹는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그게 아무렇지도않은 원글님 이상해요 ㅎㅎㅎ39. 혹시
'09.10.20 1:44 PM (121.134.xxx.239)자녀분들 하고 같이 가실때도 그러시나요? 만약 그렇다면, 자제분들도 그런
행동에 대해 불만을 갖거나 싫어하거나 하지는 않으시는지....
왜냐하면 원글님은 그런 행동에 대해 별 문제가 없다 하시기때문에 그러실수
있지만 자녀분들의 입장에서는 싫을수도 있거든요.....
전 저희 친정아버지가 길가다가 휴지나 담배꽁초등을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버리고 하는게 어릴때 부터 너무너무 부끄러웠었어요.
제가 40을 넘어서는 나이가 되어서도 아버지는 여전히 그러시죠...-,.-;;;
예전과 다른게 있다면 예전엔 부끄럽다고 같이 걷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암말
안하고 주워서 휴지통에 넣으면서 같이 걷는게 다를뿐...40. ..
'09.10.20 1:52 PM (202.30.xxx.243)다시 생각해 보니
저는 비위가 약해 못하지만
원글님 같으신 분 많으면
음식 재활용하는것은 줄겠네요.
나쁘진 않네요.41. ..
'09.10.20 1:52 PM (124.49.xxx.54)저 위에 고대 글 쓰신분은 뭔가요..
농담으로 쓰셨다지만 안암동에서 삼십년 넘게 산 고대생 신랑은 듣도 보도 못했다는군요42. ^^;;
'09.10.20 1:56 PM (121.144.xxx.177)..님 너무 재밌으시네요...음식 재활용이라..^^;;
식당측에서 음식재활용해서 다시 먹게 되는 경우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옆테이블 음식 먹는다는건...생각..아니 상상도 못해본 일이네요.
위생이다 뭐다를 떠나... 상식 밖^^;43. ..
'09.10.20 2:02 PM (222.233.xxx.243)윗민 말씀처럼
사회에서 남과 자신의 행동간에 지켜야할 경계가 깨진 분 같으십니다...
창피하고 체면이 말도 아니게 상하는 일임을 알면서도 정말 먹고 싶어서 그랬다는 것과는
차원이 틀립니다
자신의 행동이 왜 이상한지 모른다면 여기다 글 쓰실 게 아니라
심리상담을 한번 받아 보시면 어떨까 싶어요,,44. **
'09.10.20 2:04 PM (123.204.xxx.61)보통 이런분을 '기인'이라고 하죠.
남에게 피해주는 건 없으니 뭐라 할 건 아니지만...
스스로 별난 행동인건 알고 계시는 게 좋을거예요.
본인이 유별나다는 거 알고 하는 것과
남들도 다 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겠거니 하면서 하는건 좀 다르니까..45. 뭐...
'09.10.20 2:04 PM (220.90.xxx.223)글쓴분 같은 경우를 본다면 일단 보통으로 보진 않을 거 같습니다.
딱히 남한테 피해주는 행동은 아니라서 나쁜 쪽으로 여기진 않겠지만
좋은 이미지 받긴 힘들다고 봐요.
그건 감안을 하셔야 할 듯. 남의 시선이 무슨 상관이냐 하신다면 그냥 그대로 하시는 거고요.
다만 이게 뭐가 문제냐 뭐가 이상하냐하면서 남의 시선까지 옹호를 바라신다면
힘들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저렇게 하지도 않고 저럼 모습보면 다 마이너스 적인 인상을 받을테니까요.
진짜 상식밖인 행동인 건 맞거든요.
일단 남의 테이블에 어떤 음식이 남겨졌나 관심이 없는지라...
무엇보다 정말 부모가 애들하고 같이 있을 떄 저러거나 동료나 아는 사람하고 동석 할 때
저런 행동은 자제하시는 게 어떨까 싶어요. 비슷비슷한 개념을 가진 사람이 아닌바에는...
애들 입장에선 정말 수치심 느낄 수 있거든요. 자기 부모가 저런 모습을 보이면.
동료나 아는 사람 경우에도 안 좋은 인상을 주기 쉽죠.
소위 일반적인 에티켓에 벗어난 행동을 하면서 남의 눈에 호감까지 다 받기는 힘드실 겁니다.
그냥 남의 눈 신경 끄고 원하는대로 챙겨 먹든지 남의 눈이 의식되면 안 하는 거지요.46. 고대생
'09.10.20 2:04 PM (61.254.xxx.129)고대생 농담은 졸업생인 저도 처음 듣는 얘기이지만, 크게 웃었습니다.
수많은 고대생 농담중 하나일 뿐인데요 뭘~~
여하튼 그만큼, 남의 테이블에 남긴 것 먹는거 자체가 이상하다는 반증이지요;;;;;;;47. .
'09.10.20 2:22 PM (121.137.xxx.38)그게 이상한줄 모르고 지금껏 드셨다는게 너무 이상해요.
저도 중국집가서 남의테이블 남기고 간 군만두 가져다 먹는 아저씨를 본적은 있는데
속으로 노숙잔가? 이런 생각했었어요.
일단 위생적으로도 너무 더럽구요.
5분전에 만난 사람이랑 같이 반찬 안먹냐고 하시는데.. 그거랑은 다르죠.
그 손님이 음식을 떨어뜨려서 주워놓은건지, 쪽쪽 빨다가 놔뒀는지(전 애가 있어서 떨어뜨리기도 잘하고 빨아먹기만 할때도 많아요.겉으론 멀쩡합니다)
처음부터 그 손님 먹는 걸 계속 관찰했을리도 없고..
위생법(?)상으로 손님이 남긴 음식은 주인이 먹을려고 놔둬도 안되는걸로 압니다.
무조건 버려야 하지요.
그리고 어쨌든 제 돈 내고 산것도 아닌데 왜 남의걸 먹나요?
남기도 갔어도 아까워도 암튼 내껀 아니지 않나요?
먹던 사람이 깨끗이 먹었으니 이거 드시라고 하고 간것도 아니고...
어쨌거나 너무나 이상합니다...48. 궁금해서
'09.10.20 2:26 PM (222.110.xxx.21)원글까지 찾아보고 왔는데요,
그 글에 두 번째 댓글 다신 분과, 이 글을 쓰신 분은.... 다른 분 같은데요?? 아이피 보니...
그럼, 이런 분들이 꽤 계시단 얘기인가 봐요. 신기하네요. 한 번도 못 봤는데.49. 놀랍습니다
'09.10.20 2:26 PM (121.146.xxx.157)위생여부를 다 떠나서..
내것이 아닌것에
손을 대는것 아닙니까!!!!50. 정답
'09.10.20 2:32 PM (222.233.xxx.243)그렇군요,,,윗님의
내 것이 아닌 것에 손을 댄다!!!!!!! 가 정답입니다.
내 것이 아닌 것에 손을 댄다!!!!!!!
남이 모르고 놓고 간 지갑이나 가방을 가져가는 게
왜 잘못된 것인지 모르는거 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합니다,,
결론은 남의 것에 손을 대는 것이니까요...
내 것이 아닌 것엔 손을 대지 맙시다,,,51. 야호^^
'09.10.20 2:34 PM (61.37.xxx.2)위생이고 뭐고 다 떠나서,,,추접해요;;;
시켜먹으면 되지..원글님 말대로 군만두, 난 등 바삭하지도않고 눅진음식먹는거..
식구들이 남긴것도 아니고
남들도 그만먹고 어찌보면 버린음식인데..그걸 참...추접해요
전 분명 흉볼거에요;;;52. ...
'09.10.20 2:35 PM (210.182.xxx.100)그걸 여직 이상하다고 생각못하고 살았다는게 더 놀랍네요...
옆에 사람들이 제지하고 싫은티 안내나요?
아니면 옆에 사람이 아무도 없든가요...
남의 먹던 음식을 왜 집어 먹어요.거지도 아니고,
닉넴이 음식쓰레긴데 그 음식쓰레기 내몸인 쓰레기통에 버리는 건가요??
참 돈이 없어 자존심이 없는건지,
아니면 자존심이 원체 없는분인지,그걸 여직 몰랐다는게 더 이상합니다..53. 진짜 특이
'09.10.20 2:35 PM (211.212.xxx.229)음식이 모자라면 더 시켜 먹지 남이 먹다 남을 것을??..
54. .
'09.10.20 2:35 PM (59.11.xxx.159)저는 저희 아이한테 남의 음식에 욕심 내지말고
(동생이나 언니의 음식에 욕심을 낼때라도 ...)
내 그릇에 있는 음식만 먹으라고 합니다...
먹다가 모자라면 엄마한테 더 달라던가, 더 먹을 음식이 없으면
그만 먹으라고합니다.
다음에 또 해줄게 라고 합니다.
남이 먹다 남은거,
아무리 손도 안댄 음식이라해도 저는 절대 못먹을것 같고
저희 아이한테도 그렇게 가르치지도 그런모습 보이지도 않습니다...
원글님 좀 이상해요...
일단 내몫이 아닌것에 손을대면 안되는거 아닌가요?55. ㅎㅎㅎ
'09.10.20 2:45 PM (59.18.xxx.124)그러게요.
혹시 원래 음식 주인이 나갔다가 되돌아와서
"나가다 생각하니 남긴 음식이 아까워서 싸가야겠다' 고하면 어쩌지요?
원글님 남의 음식에 손댄 도둑;;;되시는건데....
음식을 하나 더 시키시던지요.
어차피 식당에서 쓰레기통에 들어가는거였는데 원글님이 드시는거니까 원글님이 쓰레;;;;;;56. ...
'09.10.20 2:49 PM (218.55.xxx.72)저는 먹지 않겠지만, 그냥 가져다 먹는구나~ 하고 넘어갈 거 같아요.
찌개 냄비에 여러 숟가락 넣는 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상관 없는 사람도 있잖아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고...
일반적이진 않으니, 막상 마주하면 놀라긴 할테죠. ^^* 그래도 그냥 넘길 거 같아요.57. .
'09.10.20 2:53 PM (211.243.xxx.62)위생상의 문제야 그렇다고 치구요.
통상적이지는 않아요.
일행이 그러면 좀 챙피할거 같아요. 제 남편이나 아이, 또는 동생이 그러면 질색하고 뭐라뭐라 할거 같아요.
원글님 기준대로면 식당에서 음식물 재활용하는것 탓할수도 없겠네요. ㅡㅡ;;;;58. 거렁뱅이?
'09.10.20 3:10 PM (59.15.xxx.231)당연히 너무너무 이상하죠.
그걸 이상한 줄 모르는 님이야말로 정말 이상한 사람이네요.
말그대로 거지잖아요.
아님 정신병적인 식탐이라고 밖에..59. 님이
'09.10.20 3:35 PM (61.255.xxx.4)그러는건 아무상관없는데
제가 그러지는 절대 않구요
저아느사람이 어디가서 그러면 추접해 보이고 궁상맞아 보이고 주책스러 보여서 싫구요
특히나 아는사람이던 모르는 사람이든 제 일행중에 그러면 정말 챙피할것 같아요
님이 다른사람에게 피해는 안주시는거지만
일행이나 가족들 아는사람들 의향이 어떤지는
한번 알아보세요60. [
'09.10.20 3:50 PM (125.184.xxx.7)심리치료, 기인, 정신병적인 식탐 ..
진짜 웃겨 배꼽 잡습니다. ㅋㅋㅋ61. 근데
'09.10.20 3:53 PM (124.120.xxx.164)댓글보고 원글님 충격받겠어요...전혀 생각지도 못했으니..이런 댓글이 나올꺼라고 예상못했을듯.....
62. 저기..
'09.10.20 4:16 PM (211.219.xxx.78)애 없으시죠? ^^;;;
애 있으시면서 이러면 애가 자기가 거지라고 생각할 거에요..
"엄마 우린 거지야?"
너무 슬프지 않나요;;;;;;;63. 정말
'09.10.20 5:17 PM (118.218.xxx.82)아까 덧글들에서도 많이 질타?당해서 안스러웠는데
개념치 않으시니 꿋꿋하신 분 같네요
그래도 위생문제도 그렇고
내가 돈을 지불한 것들이 아니니 손대지 않는것이 상식이라고 봅니다.64. ..
'09.10.20 5:19 PM (118.176.xxx.123)세상 사람들 모두 같은 생각으로 사는 것도 아니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 보는 시각에 따라 많이 다르겠지만...
원글님, 제 기준으로는 특이하십니다.65. 만원의 행복
'09.10.20 5:36 PM (121.161.xxx.39)예전 만원의 행복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거기 출연하는 연예인의 다수가
다른 테이블에서 남긴 음식 가져다 먹더군요. 여자, 남자 안가리고...
이러면 좀 위안이 되시는지.....^^;;;66. 이상한거
'09.10.20 5:36 PM (203.142.xxx.230)맞아요. 지금이 무슨 6-70년대도 아니고.
먹을거 없는 시절도 아니고.
물론 옆테이블 사람이 깨끗하게 먹을수도 있죠. 하지만,그걸 줍어먹는다는 생각을 했다는게 이상해요. 그렇게 따지고 보면 깨끗히 먹은거 식당주인이 다른 사람한테 다시 내놓은것도 이해가 되시나요?
어차피 깨끗하게 먹었고, 그 사람이 무슨 병있다고 하기엔 무리가 잇으니까 다시 다음손님한테 내놓는것도 다 이해가 되시냐구요?
남 모르는 사람이 먹던걸. 그 사람이 병이 있건 없건간에 타액이 묻을수도 있고.
나랑 같이 먹는 사람이 타액이 묻는것과는 차원이 다르죠. 님 이상한거 맞아요.67. 그리고
'09.10.20 5:39 PM (203.142.xxx.230)윗분 말씀처럼 그 음식은 그 음식값을 낸 사람한테 권리가 있죠. 그분한테 양해를 하고 드세요. 앞으론..
68. ..
'09.10.20 5:47 PM (59.10.xxx.80)거지도 아니고 남이 버린음식 왜 먹어요?
69. 암튼~
'09.10.20 5:50 PM (121.170.xxx.83)욱겨 죽겠어요.ㅋㅋㅋ
70. 아후
'09.10.20 5:59 PM (119.212.xxx.77)지저분하고 상식없어라ㅋㅋㅋㅋ
71. .
'09.10.20 6:19 PM (218.157.xxx.106)세상의 이런일이 섭외팀에서 곧 전화 가실꺼예요.
72. ..
'09.10.20 6:21 PM (218.50.xxx.207)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추잡한 것 맞습니다.
자신이 예외라고 생각한다면 뭐 할 말 없지만요..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이해는 바라지 않는것이 나으실 듯..73. ..
'09.10.20 6:21 PM (122.35.xxx.34)지저분하고 더러운 걸 떠나서 남에거에 손댄거 잖아요..
조용히 먹을수는 있지만 이렇게 당당하게 얘기할 거리는 아니죠..74. 다 좋은데
'09.10.20 6:32 PM (122.100.xxx.27)아마 님은 모르시지만 동행이 있다면
속으로 님과 같이 식당에 가기 싫을거예요.
겉으로 표현은 안하겠지만 속으론 될수있음 님과 식당에서의 약속을 꺼리고 있을수도 있어요.
저라면 그럴거 같거든요.75. ..
'09.10.20 6:54 PM (58.126.xxx.237)정말 좀 심하게 특이한 분이시네요.
님 이상하신 것 맞아요.
인정안하고 우긴다면 님 생각대로 사시는 수밖에요...76. 너무하네
'09.10.20 7:10 PM (119.66.xxx.12)원글님보다 댓글 몇몇분 정말 잔인하네요. 이렇게까지 사람을 ...
뭐. 이런 사람 저런 사람도 있는 건데, 그렇게 까지 거지라는 소리까지 해댈만큼
엄청난 일인가해서요. 본인의 다른 모습을 보고 다른 사람도 거지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조롱과 비아냥은 좀 삼가합시다.77. ... 가게 주인
'09.10.20 7:49 PM (211.49.xxx.61)입장에서 보면 . 이상하겠네요. 더 시켜야 할 손님이 옆팀 남긴걸 먹고 간다면...
음식점 혼자 가지 않을텐데 같이 가시는 분한테 이상하지 않냐 물어보세요.
부끄러울 수도 있잖아요. 동석하신 분이.78. 저도
'09.10.20 8:10 PM (180.66.xxx.48)댓글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삼자인 제가 다 민망해지네요.
79. ..
'09.10.20 9:12 PM (119.67.xxx.141)거지같은데요... 남먹던게 더러워서가 아니라 태도가 뻔뻔해서요....
집에서라면 모를까 식당에서 옆테이블서 남긴걸 집어먹는다는 사람은 듣도보도 못했네요.
설사 아무리 먹고싶어도 어찌 민망해서 집어먹는데요... 하물며 어린 아이들도 눈치를 보며 못먹는데... 어이가 없어서..80. 그게
'09.10.20 9:12 PM (119.67.xxx.141)뭔 자랑이라고 글까지 올리시나.... 이해불가
81. 지붕 뚫고 하이킥
'09.10.20 9:47 PM (118.217.xxx.149)1. 남이 남긴 음식이라고 해서 자동적으로 내 음식인 것은 아니다.
2. 엄격히 말하면 남긴 음식의 처치 권한은 음식점 주인에게 있다.
3. 고로 원글님은 권한 없는 음식에 손을 댄 것이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세경 자매가 첨에 서울 상경해서 중국집 남은 음식을 먹는 장면이 나옵니다. 동생 꼬마가 주인에게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고 굶었던 배를 채우느라 허겁지겁.
그 장면이 참으로 가슴 아프면서도 황당해서 재미있기도 하고 그랬죠.
그런데 그렇게 돈이 없어 며칠 굶지도 않은 사람이 남긴 음식을 음식점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지도 덥썩 먹는다면 그건..... 글쎄요.
허경영씨라면 납득할지도 모르겠네요.
상식적으로 이해 안 가는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그게 왜 그런지를 납득시키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상식적인 판단 능력이란 게 하루 이틀에 거저 만들어지는 게 아니거든요.82. ....
'09.10.20 9:58 PM (124.49.xxx.143)너무 재미있습니다.^^ 원글님도 댓글 쓰신 분들도.... 원글님의 당당함에 잠시 어리둥절합니다. 익명이지만 당당해서 좋군요.^^ 잠깐 자리 비운거 아니고 정말 먹다 남기고 떠난 손님거라면 뭐 먹어도 식당주인이 손해볼일 있을까요?^^
83. -
'09.10.20 10:33 PM (118.37.xxx.40)저도 남의 테이블에서 남긴 음식 손댄다는건 상상도 못 해본일이지만
이 엄청난 댓글에서 원글님 상처받으실만한 댓글도 종종보여 걱정되네요.
이상하냐고 물었음 의견만 내주시지
거렁뱅이니 식탐이니..84. 코코
'09.10.20 10:46 PM (120.142.xxx.52)ㅋㅋㅋㅋㅋㅋㅋ
참...생각의 차이가 ...85. 아휴
'09.10.20 10:55 PM (61.74.xxx.99)참들 말 예쁘게 하십니다. 전 원글보다 댓글 쓴 분들이 더 이상하네요.
상식이하의 조롱하는 사람들 많으네요. 익명이라 그런지 언어 수준도 너무 낮고..
전 그 분들의 자식들이 더 걱정입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저리 조롱하라고 가르칠지 말입니다. 아휴..참...86. ^^
'09.10.20 11:27 PM (210.116.xxx.86)ㅋㅋ 저도 가끔 옆자리에 맛난 음식 고대로 남겨 두고 간 테이블 보면서
침 삼킨 적 있어요.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혹시 보는 눈이 없었다면 정말 들고 왔을지도 몰라요.ㅠㅠ
어찌보면 원글님은 아주 용감한 분 일지도...87. ^^;;;
'09.10.21 12:19 AM (70.26.xxx.227)정말 위에 어느 님 말씀처럼 만일의 경우 식사하고 나간 손님이 다시 들어와 음식 아깝다고 싸달라고 했을 때 난감한 상황이 될 수 있겠네요 ㅋㅋ
내 것이네 아니네 이런 거 보다 일단 비위가 상하는 느낌 때문에 남이 그런다는 것조차 꺼려지는 건데,
어찌 보면 학교 다닐 때도 김치에 흥건히 밥 말아 비벼서 숟가락 하나로 돌려가며 먹는 거 아무렇지 않게 했던 친구들도 있었던 걸 생각해 보면 이런 분이 계시다는게 뭐 그리 이상할 것도 없네요.
그나저나 손님으로 가서 옆 테이블 남긴 음식 먹는 거야 내가 더럽단 생각 안들고 남 시선 상관 없으면 말릴 수 없는 일이지만, 요식업 쪽의 일을 하시는건 절대 말리고 싶네요 ㅎㅎ88. 누구냐에 따라...
'09.10.21 12:22 AM (99.230.xxx.197)다르죠...
보통 사람이면 상당히 이상한거구
거지라면 전혀 안 이상하구요.
거지들이나 하는 행동이죠...89. 아놔~~
'09.10.21 12:49 AM (220.75.xxx.163)어제도 댓글 썼는데, 차마 거지들이 하는 행동이라고 쓰기엔 미안해서 안썼는데..
댓글읽고 반성 좀 하세요. 원글님의 행동은 거지의 태도입니다.
근데 원글님의 그런 행동 주변에서 아무도 안말리나요??90. ...
'09.10.21 1:01 AM (211.47.xxx.86)저도.. 대학다닐때.. 먹었는데.. ㅡ.ㅡ
숙대 와플하우스에 친구랑 갔다가 옆테이블의 남녀가 손도 안대고 남긴
금 같은 볼샌드...
워낙 오래전 일이라 주인한테 양해를 구했는지는 정확히 기억 나진 않지만
친구랑 둘이랑 둘이서 완벽하게 한쌍인 볼샌드를 보고 너무나 기뻐하면서
감격해서 먹었던 기억이...
저는 그냥 즐거운 추억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추잡한 거지근성이었군요.. 흠...
이전 글의 논지에서는 저도 원글의 그 분이 좀 너무 심했다고 생각하고
지금은 옆테이블의 남긴 음식에 눈길을 주지도 않지만...
흠....91. 흠냐
'09.10.21 1:45 AM (122.46.xxx.54)댓글반응들이 생각보다 의외네요... 전 동네에서 호프집을 하는데요 그런경우 쫌 보거든요... 그럼 전 기꺼이 새그릇에 담아서 드시라고합니다. 그리고 저두 젖가락질하거나 국물류가 아닌경우 안주가 많이 남으면 다른분께 권합니다... 제가 잘아는 단골분인데 깨끗하게 드신거라 혹시 드실꺼냐구요... 잘모르는분께는 실례라 싶어 권하지않구요 역시나 단골친구들에게 권하는데 좋아라하면서 드시거든요... 원글님 그다지 이상한분은 아닌데... ㅡ.ㅡ; 저두 손님들이 냄기고간 음식 잘먹어요... 에구...
92. ㅎㅎㅎㅎ
'09.10.21 2:13 AM (222.98.xxx.175)전에 여기서 읽은 글인데 딱 그생각이 나요. 그런데 100% 완벽하게 생각이 안나고 대충만요.
어떤 분이 올리신 글인데 곰솥인가에 왜 빨래를 삶으면 안돼는 거냐고 물으셨어요.
어차피 푹푹 삶아서 살균 소독 되는데 거기에 음식을 하면 왜 안돼느냐고요.
댓글들이 더럽다, 어떻게 음식하는 솥과 빨래 삶는 솥을 같이 쓸수 있느냐 난리였는데...
그중 제 가슴이 남은 한마디가 위생의 문제가 아니라 윤리(관념? 본성? 딱 핵심이 생각이 안나요.^^;;)의 문제라고 하셨어요.
원글님의 글과 어딘지 모르게 통하지요?
그 음식 아주 더럽지 않아보이고 먹어도 괜찮아보이는데 댓글은 다들 그걸 어찌 먹느냐고 난리죠.
그게 위생상의 문제라던지 거지 같다던지의 문제가 아니라 딱 바로 저위 제가 생각이 잘 안나는 그 단어에 맞아 떨어지는 그런 문제인거죠.93. .
'09.10.21 2:39 AM (59.15.xxx.231)자꾸만 핀트가 빗나간 얘기를 하는 분들이 계신데..
위의 호프집 주인분은 당연히 남겨진 음식에 대한 처분권(?)이 있으니 본인이 드시든
옆의 손님한테 권하든, 당사자가 위생문제만 개의치 않는다면 아무 상관이 없는 거구요.
글쓴이의 경우는 너무도 황당하게 본인의 권한행사 영역 밖에 있는 사항을 아무렇지도 않게
침범해놓고 그게 문제가 되고 이상하다는 걸 깨닫지도 못하는 말그대로 '개념상실'이 심각한
문제라는 겁니다.
옆 테이블에서 음식을 잔뜩 시켜놓고는 손도 안 대고 그대로 놔둔채 가버린다한들 그걸 왜
주섬주섬 줏어먹습니까? 그 음식에 대한 권리는 돈을 지불한 그 손님과 식당주인만이 가지고 있는건데. 더럽고 궁상맞고 추잡한 건 둘째치고라도 그럴 권리가 없는걸.
혹 옆사람들이 나가면서 음식이 아까우니 드시라고 했다던지 그런 상황이라면, 남이 먹던 음식에 대한 찝찝함이 없는 사람은, 혹은 너무 배가 고파 내가 시킨 음식 나올때까지 요기나 하자.. 뭐 이런식으로 먹을 수도 있다 칩시다.
것두 아닌데 왜 남의 테이블 음식에 관심 자체를 두난 말이죠.
내 눈에 띄면 다 내꺼!! 이런 유아적 사고방식 + 거지근성, 거기다 도둑근성까지 있는 거네요.
이런 분들이 길거리 가다가 남이 흘린 소지품 같은거 떨어져 있으면 그냥 집어 가는.. 바로 그런 사람들 아닌가요? 꼭 이글을 쓴 분이 그렇다는건 아니고, 같은 발상에서 그런 행동도 나온다는 뜻입니다.94. .
'09.10.21 2:55 AM (61.85.xxx.176)버린거 먹는거야 뭔 죄가 되겠나요. 다만 주위사람들이 봤을때 불쾌하게 느낄 수 있고 식당 입장에선 자기네 식당 이미지도 있고... 민폐형 손님이 아닐런지요.
95. 다른건 몰것구
'09.10.21 4:21 AM (180.66.xxx.44)뭐 드시는 분 있으심 나와 사뭇 다르군아...생각하심되고.. ㅋ
저도 예전에 친구와 식당 갔는데 ... 김치찌게 유명한집이라 그러 셋 시키고..메뉴에 계란 말이 5천원이 있던데 뭐 말았지요. 그런데 옆테이블 아저씨들 둘이서 김치찌게 둘하고 계란말이 시켜 계란말이 딱 하나 조각만 먹고 남기도 가는데....우리가 가슴이 찢어지는듯 했습니다..ㅎㅎㅎ결론은 옆테이블 사장님..나뻐...ㅎ96. ..
'09.10.21 6:30 AM (58.226.xxx.12)거지라는 댓글 단 사람입니다.
친척들 다 모이는 무슨 행사 때 친정에서는 남자들과 아이들 먼저 먹고
그 다음 여자들이 먹었습니다. 거실이 좁았던 것도 아닌데 상 하나 더 펴면 되는 거였는데
왜 그랬는지 몰라요.
여자들이 나중에 먹을 때 할머니는 남자들이 먹었던 상에서 밥, 국, 숟가락 젓가락만 갖고 와서
먹기를 바랬어요. 작은 엄마들은 너무 너무 기분 나빠하셨고
당찬 작은 엄마 한분은 할머니 말씀대로 하지 않고 새로 상 꺼내서 모든 반찬들을 새 그릇 꺼내서 새로 상을 세팅해서 여자들 먹게 했어요. 그건 할머니에 대한 반발이 아니라...
식사는 그렇게 하는 거 아닌가요. 자기가 차리든 남이 차리든 정갈한 상에서 밥먹는 것이
사람의 식사 아닐까요?
남이 먹다 남긴 음식을 정말 어쩌다 한번
장난 반 배고픔 반 먹었다면 거지 운운 하지 않습니다.
근데 그게 뭐 어떠냐, 난 옆 테이블 음식 집어먹는 사람이다... 이렇게 당당하게 나오시니
거지 운운 하는 말이 자동으로 나옵니다.97. ????
'09.10.21 7:00 AM (203.218.xxx.17)그게..댓글이 심하다 싶어 원글 다시 읽어봤는데요,
더러워서 안먹는다는건 그냥 이유일 뿐이고요
그냥 보통의 경우 안먹어요.
그러니까 님이 드신 다른 사람 테이블의 음식이 더럽지 않아도
혹 집에 싸갈수도 있는 음식이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남의 음식이었던거니까 안먹고
더럽던 아더럽던 아깝던 안 아깝던 관심을 두지 않는게 대부분이예요.
그리고 일행이 다른 테이블의 음식 남은걸 덥썩 가져다 먹는다면 당황스러울거같아요.
그러니 님은 개의치 않으시더라도 사회적인 시선이 아무렇지도 않다는 그 생각
과연 옳다고만 하겠는가 생각해보세요.98. 여러분이런건어떠세요
'09.10.21 8:01 AM (61.253.xxx.58)1박2일을 잘보는데요.
음식을 배가 고파서 나누어 먹는 가운데
숟가락 하나로 음식을 돌려먹더라구요. 간을 보는데도 같은 국자와 숟가락으로...
이젠 신종플루니 위생이니 목청을 높이는데~ 프로그램도 좀 조심해야하는 것 아닌지?;;99. ..
'09.10.21 8:59 AM (218.158.xxx.115)젓가락 닿지 않았던거,, 남의 눈에 띄지않게 갖다 드실수 있다면
괜찮을거 같아요
어차피 식당들 반찬 재활용하는거 공공연한 사실인데,,
단, 솔직히 좀 구차?스러워 보이는건 사실이니
일행은 물론, 남눈에 절대 안띄게 하세요~~^^100. 푸헐헐
'09.10.21 9:30 AM (110.11.xxx.175)제가 아는 거지가 있는데..
자기가 먹다남은 음식은 몽땅 싸가도
남의 테이블에 음식이 그대로 남아있는데도
절대 안가져가던데요. ㅋㅋ101. 완전
'09.10.21 10:20 AM (119.149.xxx.179)제사촌동생과 같군요..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다먹고 계산하고 나오는데 혼자 안나옵니다.. 다시 들어가보니 옆테이블이 남긴 음식 갖다놓고 와구와구 먹고있더라는............저 동생 정말 다들 흉봅니다 아주 특이한 성품을 가졌죠.............(혹시...너가 글올린건아니겠지??)
102. 이해불가
'09.10.21 10:21 AM (59.15.xxx.142)굳이 왜 그러세요? 드시고 싶음 시켜서 드세요. 일면식도 없고 알지도 못한 사람들이 먹던 거 먹고 싶을까요? 그리고 휑하니 떠난 자리에서 남겨진 음식들에 뻗치는 손이 안 민망하신가요? 제가 동행한 사람이 만약 그랬다면 완전 어이없을 것 같네요. 그 사람 다신 만나고 싶지도 않을 거구요.
103. 식당에서
'09.10.21 10:27 AM (121.88.xxx.92)내가 낸 돈 만큼 주인이 주는 양을 먹는 것이 묵시적 약속이라 생각 합니다.
원글님은 옆 테이블 사람이 내고 간 음식에 (그것이 단무지던 김치던... 여하튼 주인이 가져다 준 음식이기에) 손을 뻗어 먹는다는 것은 절도일 수 도 있지요.
그리고...
그렇게 생활하지 마세요.
그건 절약이 아니고 추악한 발악 입니다.
그렇게 아낀 돈으로 재벌이 된다고 한들 뭐합니까... 그런 자세에 주변사람들은 다 떨어져 나갈텐데요..
제가 듣고 본 완전 무개념1위 이십니다. 허허..
원글님이 제발 제가 아는 사람 중 1인이 아니길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댓글 남깁니다.104. 어머
'09.10.21 10:47 AM (180.66.xxx.44)얼굴 안보인다구 막댓글...거지라는둥... 아이들도 아니고...저 윗글에 댓글단 사람인데요. 저같음 안먹겠어요. 이럼 말것을... 거지운운...헉
이게 바로 사이버 테러...ㅋ105. 하하하
'09.10.21 10:53 AM (222.238.xxx.37)원글님 참 긍정적으로 재미있는 마인드 이신거 같아요..^^ 근데 혹시나 모를 위험 과 건강때문이라도 그리고 남들의 이목때문이라도 자제 하시는게 좋으실꺼같아요...^^
106. 추접스러울
'09.10.21 11:13 AM (218.233.xxx.177)뿐이고........
107. 중국발
'09.10.21 11:15 AM (211.226.xxx.220)발상과 실천이 독특하신 건 맞지만 그런 사람을 보고 거지 근성이라고
면전(?)에 얘기하는건 더 교양없게 느껴지는데요... 쩝108. 인다라
'09.10.21 11:20 AM (125.179.xxx.239)사람에겐 여러가지 욕구가 있지요. 식욕,성욕,배설욕... 그치만 욕구를 자제할줄 알아야할때도 있구여. 먹는것에 자제치 못하는 사람들보면 그저 추잡스러울뿐.. 옆테이블에 남긴거 먹으면 배부른가여??? 아님 아깝다 생각이드시면 윗글 어느분처럼 얘기를 하시덩가.
처음글은 어느아빠가 애기한테두 막 먹였다던데...109. ???
'09.10.21 11:34 AM (59.15.xxx.231)글쓴이의 사고방식을 보세요.
남이 남긴 음식 줏어먹는게 당연한거고,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오버스럽게 깔끔한 척 하는 위선자 쯤 된다고 생각하고 있잖아요.
민망함을 무릅쓰고라도 음식이 아까워서, 너무 먹고싶어서 먹는다도 아니고
그걸 먹는게 당연하고 일반적이라고, 자신은 지극히 정상이라고 인식하며
그게 이상한 거냐고 반문하는데 뭐라 대답해줘야 합니까?
네, 그거 심각하게 이상한 거에요. 거지들이나 하는 행동이에요.
이렇게 말할 수 밖에요.110. ...
'09.10.21 11:43 AM (124.51.xxx.174)세상에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고..
그냥 원글님은 비위가 좋네요. 단지 그 정도로 인정 하면 될 것 같은데
거지 같다느니....이런 댓글은 아닌 것 같아요.111. 비위?
'09.10.21 11:59 AM (180.65.xxx.92)비위의 문제가 아니라, 좀 특이하신 분 같네요.
보통의 경우, 옆 테이블에 음식이 그대로 남아있고 그게 아깝다 하면
주인에게 먹어도 되냐고 물어야 하지 않나요?
리플 보면, 덥썩 가져다 드시고, 그게 왜 이상한지 모르시는 분같네요.
정말 특이하세요112. 댓글이....
'09.10.21 12:08 PM (118.217.xxx.187)좀 심하신 분들 계시네요.
원글님 글이 짧아서 상황이 다 설명되지도 않는 듯한데.....
설마 상식적인 선을 많이 벗어난 일을 가지고 그러신 것 같지는 않아요.113. 시트콤
'09.10.21 12:29 PM (72.193.xxx.239)에서나 나올법한 인물이 현실에 존재하다니...
상식밖의 행동을 서슴치 않게 하고 계시네요.
남의 음식에 왜 손을 댑니까?114. 까만봄
'09.10.21 12:30 PM (114.203.xxx.236)어쨋든 남이 돈을 지불하고 그음식을 먹든 남기든 ...싸가든...
그음식이 원글님 소유는 아닌게 분명한거고...
그럴경우 음식점 주인한테 양해를 구하는것도 좀 웃기고...
나가는 분 붙들고 양해를 구하는것도 그렇고...
걍 말 없이 가져다 먹는것도 좀 아닌것 같고...
하여튼 ...
저라면...안그럴것 같습니다.115. 호프집주인
'09.10.21 1:05 PM (118.37.xxx.227)에혀 남은음식가지고 처분권이니 뭐니... 그런건 모르겠구요... 그동안 장사를 하면서 그런경우를 본적이있는데 거지근성을 가지고 옆테이블의 음식을 가져다 먹진 않는다는 말입니다... 저역시 다른식당에서 그렇게하지않겠지만... 누군가가 옆테이블 음식을 자겨다 먹는걸보고 거지같다느니 정신없다느니 그런 생각은 하지않죠... 댓글들이 너무 무서워서 원글님이 쫌 안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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