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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 호칭... 어떻게 하세요?

궁금 조회수 : 1,528
작성일 : 2009-10-20 11:30:08
자게를 읽다가 궁금해졌어요.

남편을 오빠라고 부른다는게 거슬린다는 글을 보면서...
어떤 호칭을 써야하는걸까요?

여보 당신이라는 호칭이 좋은 의미라고 어디서 읽은것 같긴한데..
아직은 결혼초라서 오빠라는 호칭을 쓰네요.

보통 애기가 생기면 ***엄마 ***아빠... 이러는데
왠지 이름이 없어지는거 같아서요...^^:

오빠라고 부르는게 그렇게 안좋은건가요?
그리고 저는 제 이름 불러주는게 아직은 좋거든요.
그것도 어른들이 보기에는 거슬리는 걸까요?

저희 형님은 아주버님을 **씨라고 말씀하시는데...
전 그게 어색하게 느껴져서요.
그리고 저는 신랑이 나이가 위인데 **씨라고 부르는건 아닌것 같고...

초보주부가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당^^


IP : 112.222.xxx.101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조리
    '09.10.20 11:32 AM (59.25.xxx.132)

    전 여보 or 오빠
    **씨라고 부를까 하고 물었더니 자기가 무슨 회사 동료라고 머라하네요...
    시부모님 앞에선 그냥 얼버무리거나 여보라구 불러요.

  • 2. 후..
    '09.10.20 11:34 AM (211.51.xxx.36)

    자갸~

  • 3. ㅎㅎ
    '09.10.20 11:38 AM (218.38.xxx.130)

    오빠라고 부르는 게 왜 안 좋으냐면요
    부부는 동등한 관계이지 오빠 동생 같은 상하관계가 아니기 때문이죠..
    뭐 형제는 동등하다 하면 할말 없지만..^^

    나중에 아이가 태어나면 아빠가 엄마를 부르는 이름으로 엄마를 인식하고
    엄마가 아빠를 부르는 이름으로 아빠를 인식하고
    두 부부가 부르는 호칭을 통해 부부관계란 걸 알아나가지요

    아마 처음엔 아빠한테 '오빠' 이럴 거예요~
    소름 돋지 않나요.;;

  • 4. ㅋㅋ
    '09.10.20 11:40 AM (218.153.xxx.186)

    울 조카들 보니까.. 남편한테 '오빠'라고 부르는걸 따라서 부르더라구요..ㅋㅋ 근데 갈켜주고 나이들고 하니까 금방 안 그러더라구요...

    전.. 남편하고 서로 야,너,별명 부르고 그러다가.. 시어머니 앞에서 튀어나와서 지나가는 소리로 뭐라 들었심..ㅋㅋ 평소에도 잘 불러야지 싶더라구요..

  • 5. 가끔
    '09.10.20 11:41 AM (121.188.xxx.199)

    웬수야~~ㅎ

  • 6. 여보
    '09.10.20 11:41 AM (61.77.xxx.112)

    라고 불러요.
    결혼하고서 쭈욱~
    전 친형제가 오빠만 있는데
    남편한테 오빠란 소리는 안나오더라구요.

    여보가 좋아요.ㅎㅎ

  • 7. ㅋㅋ
    '09.10.20 11:41 AM (218.153.xxx.186)

    아.. 울조카 제가 남편한테 "남푠~!"이라고 부르는걸 따라서 이모부한테 "남푠~!" 이라고 해서 첨에 완전 웃겼었자나여..ㅋㅋ

  • 8. *
    '09.10.20 11:44 AM (59.11.xxx.159)

    저는 아이 이름을붙인 누구 아빠 라고합니다...
    철수아빠,영희 아빠처럼이요...

    연애할때부터 아이가 어릴때까지 @@씨 라고했는데
    아이가 말을할줄알무렵에 아이가 아빠를 부를때 제가부르는대로
    @@씨~~~라고하더군요...

    그래서 철수아빠 라고부릅니다...
    (근데 작은 아이가 불만을 가져요,
    왜 사람들이나 엄마 아빠는, 자기 이름붙인 **아빠로 안부르냐고...ㅎㅎㅎ)

  • 9. ...
    '09.10.20 11:44 AM (180.65.xxx.84)

    남편은 상황 안따지고 제 이름

    전 어른들 앞에선 애들이름 붙여서 누구 아빠
    느끼하게 부탁할땐 여봉~
    신랑이랑 둘이 있거나 친구들앞에선 자기,, 그렇다고 우리 자기가 어쩌고 요렇게는 닭살시려서 ;

  • 10. 제일
    '09.10.20 11:46 AM (61.85.xxx.189)

    듣기 싫은건요 남편에게 아빠 라고 하는거요
    @@아빠 아이 이름 앞에 붙힌것도 아니고
    그냥 아빠 츠암나 아빠랑 결혼 했나? 저번에 최란이 그렇게 부르던데
    정말 사람 본 없어 보입니다 호칭은 상대방과의 관계 위치를 말해 주므로
    정말 중요합니다 여보 당신 이렇게 좋은 호칭 있는데
    웬 그 빠들이 많은지 오빠 오빠 빠빠빠빠빠빠빠 나이트도 아니고

  • 11. ......
    '09.10.20 11:46 AM (125.208.xxx.52)

    남편이 5살 연상인데 결혼 전에는 %%씨 이렇게 부르고 서로 존댓말 썼구요.
    결혼 후에는 "여보, 당신" 써요.
    남편 만난 후로 "야" "너" 라는 말은 들어 본 적 없어요.

  • 12. 여보
    '09.10.20 11:46 AM (121.138.xxx.104)

    여보...라는 호칭이 제일 좋을거 같지만, 지금 10년차 저희부부 아직도 @@씨 라고 서로 부릅니다. 남편이 저보다 2살 많구요.

    .......생각해보니, 요즘은 그다지 이름 부를 일도 없군요.
    정말로 대화부족이네요.

  • 13. ㅎㅎ
    '09.10.20 11:55 AM (115.21.xxx.36)

    위에 가끔 님 때문에 들어왔어요.. 웬수야... ㅎㅎㅎ,ㅋㅋㅋ

  • 14. 표준
    '09.10.20 11:59 AM (121.166.xxx.134)

    중학교 1학년 도덕 교과서에 나와 있습니다.
    서로 부를 때는 "여보 혹은 당신"입니다.

  • 15. ...
    '09.10.20 12:00 PM (220.72.xxx.151)

    저는 12년째 남편은 저에게 여보라 부르고 저는 남편에게 자기야~ 라고 하네요.

  • 16. ..........
    '09.10.20 12:01 PM (211.211.xxx.71)

    전 자기야~or **아빠
    울남편은 제 이름부르고...
    둘다 여보 당신이 전대 안된다는ㅋㅋ~
    연애를 너무 오래해서 그런지~

  • 17. ;;
    '09.10.20 12:06 PM (112.171.xxx.65)

    저희는 결혼하자마자 여보 당신했어요
    그런데 저희 언니 오빠네는 아직도 오빠 호칭이라는...그런데 나이가 마흔이 다 되가는데 그럼 보기 싫더라구요.

  • 18. 서로
    '09.10.20 12:06 PM (221.141.xxx.130)

    애칭 불러요.;;
    어른들 앞에서는 남편이름 부르고.. @@씨.
    그러고 보니 남편은 남들 앞에서 저를 부른 적이 없네요. 필요할 때는 늘 옆에 있어서 그런가?
    아이를 낳게되면.. 아마 여보. 를 연습해야 할 듯-0-

  • 19. 형제식도
    '09.10.20 12:09 PM (59.2.xxx.124)

    웬수야~~에 웃고 갑니다. 편하게 하세요 시간 지나면 여보....아빠 결국 웬수야? ㅋㅋㅋㅋ

  • 20. ...
    '09.10.20 12:15 PM (61.102.xxx.34)

    보기싫다 하시겠지만..
    오빠입니다..ㅎㅎㅎ
    이젠 아이들도 제가 부르는 오빠와....
    남매간에 부르는 오빠를 구분합니다. ㅋㅋ
    저희 아이들이 남매거든요...

  • 21. 여보
    '09.10.20 12:38 PM (58.140.xxx.26)

    동갑이라 이름이나 야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아이낳고 두돌된 아이가 아빠보고 "야"하는데 정말 허걱했습니다.
    그래서 그다음부터는 "여보"라고 부르고 습관되니 괜찮습니다. ^^

  • 22. .
    '09.10.20 12:51 PM (121.135.xxx.186)

    오빠 호칭 진짜 짜증납니다.. 제 친구들도 100% 그럽니다만,,
    오빠 오빠 하다가 제가 헷갈리는 표정 지으면 눈치 보면서 친오빠가, 하고 바꿔부르는데
    듣는 사람도 아주 짜증나요. 신경쓰여서요.

    저는 연애시절에는 **씨에 존대 썼구요, 지금은 여보 당신으로 부릅니다.
    남편은 그냥 저 안부르고 자기 할 얘기 하고, 2인칭 호칭은 당신으로 합니다.
    야, 너, 는 절대 허용안됩니다 저희집에선. 금칙입니다.
    다만, 화났을땐 막 튀어나오죠 -_-;;;;;;

  • 23. ,,,
    '09.10.20 12:57 PM (110.12.xxx.112)

    결혼 15년차인데 아직도 자기야~
    여보라는 소리가 넘 징그럽고 죽어도 안나와요.

  • 24. 이거사골주제ㅎㅎ
    '09.10.20 1:03 PM (203.247.xxx.172)

    오빠 아빠는 헷갈려요 싫어요...에서

    배운 거 없어 보여요...가 나오면 거의 정리되더군요...^^

  • 25. 오빠
    '09.10.20 1:07 PM (58.142.xxx.155)

    저는 오빠라고 부를거에요.
    그게 뭐 어떻나요?
    남들이 친오빠랑 헷갈리건 말건 그게 무슨 상관인가요?
    꼭 친오빠한테만 오빠라고 불라야 할 법이라도 있는지,.
    친형, 친누나 아니어도 형 누나라고 다 부릅니다.
    애들도 알려주면 다 구분해요.
    남이사 뭘하든 진짜 사람들 이상해

  • 26. 이어서..
    '09.10.20 1:09 PM (58.142.xxx.155)

    배운거 없어보인다니..
    정말 허걱입니다.
    저랑 남편 다 배울만큼 배웠고, 남들앞에서 대놓고 큰소리로 오빠!!하고 부르는 일은 거의없긴
    하지만 남편도 오빠라고 불리는걸 좋아하고 저도 좋습니다.
    저흰 상하관계가 아니고 서로 대등한 관계구요.
    못배운 사람들의 자격지심 이용하는 말 같네요.
    남들이 콩으로 메주를 쑤던 피해만 안주면 되는 거 아닙니까?

  • 27. 저도...
    '09.10.20 1:10 PM (124.216.xxx.190)

    제일 듣기 싫은 호칭이 '오빠'에요.
    유명인사 나와서 남편 호칭을 '오빠'라고 하던데 정말 듣기 거북했어요.
    '여보' 전 이 단어가 너무 맘에 들어요.

  • 28. .
    '09.10.20 1:16 PM (121.135.xxx.186)

    이거 자게 단골주제에요..
    그리고 그런 말을 쓰는 사람들은 배운게 없어, 가 아니고
    그 호칭 자체가 참 사람이 배운게 없어보이는 "느낌을 준다"는 겁니다.

    그리고 아무도 그 호칭 고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남들이야 뭐라건 부부 당사자들이 쓰고 싶으면 쓰는거지요.
    아무리 '여보' '당신' 닭살스러워 싫다고 해도, 그 호칭 쓸 사람들은 쓰는 것처럼요.

  • 29. 둘이서
    '09.10.20 1:17 PM (121.130.xxx.42)

    단 둘이 있을 땐 오빠든 **씨든 웬수든 영감이든.......... 다~~~아 용서됩니다.
    남들 앞에서만 조심하시면 됩니다.

  • 30. 호칭
    '09.10.20 1:19 PM (121.154.xxx.75)

    전 여보 당신이라고 합니다.
    왜냐면 세상에 나만 여보라고 부를 수 있기 때문에요.
    누구 아빠 이런 건 다른 사람도 부를 수 있잖아요.

  • 31. 모든걸 떠나서
    '09.10.20 1:20 PM (116.45.xxx.28)

    근친상간 연상되서 거슬립니다.
    아빠, 오빠... 결코
    내남편은 아빠도 아니고 오빠도 아닌데,
    세대가 바뀌고 모든것이 변화의 흐름에 편승한다해도
    최소한의 경계선은 남아있었으면 합니다.

  • 32. ㅎㅎㅎ
    '09.10.20 1:26 PM (61.102.xxx.34)

    우리 남편도 할아버지 될 때까지 오빠라고 불러달라고 하던데요...ㅋㅋ
    남들 앞에서야 대놓고는 안하지만 뭐 어떤가요...
    뭐라 부르든 뭔 상관인가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이 하는 행동이나 말에 너무 민감해요.
    남에게 피해를 준다거나 하는 거 아니면 상관할 필요 없죠.

    전에 어떤분이 임산부가 비키니 입었다고 보기 싫다고 열폭을 하시던데...
    남이사 비키니를 입든 말든 무슨 상관인가 싶었네요.
    남 사생활에 너무 말들이 많아요...
    이젠 그 사람의 학벌까지 관여를 하시네들...배웠네 못 배웠네...하시면서...
    그거야 다 본인생각이죠...ㅎㅎㅎ

  • 33.
    '09.10.20 1:27 PM (121.151.xxx.137)

    저도 오빠 아빠라고 부르는사람들보면
    정말없어보이고 낮아보여요
    자신들끼리 오빠아빠라고하든말든 상관없는데
    남들앞에서도 그리 부르면 정말 없어보이지요

  • 34. 호칭과 지칭
    '09.10.20 1:53 PM (61.99.xxx.151)

    저도 아직 '오빠'입니다. 남편이랑 CC로 연애를 오래하고 결혼했는데, 남편도 저도 이 호칭을 좋아해서요. 호칭이야 자기, 여보, 허니, 달링.. 또는 애칭 뭐든 당사자끼리 좋은걸로 부르면 되는거 아닌가요. 대신 남한테 남편을 얘기할때 지칭은 '남편'이라고 하면 되죠.

    우리나라 사람들 지나치게 남한테 오지랖넓은거 맞는거 같아요. 애가 따라서 남편한테 '오빠'한다는건, 위에도 나오지만 첨엔 '여보당신'도 따라할꺼고, 가르쳐주면 됩니다. 애가 친오빠랑 결혼하는건줄 안다는것도.. 요즘 세상엔 친오빠 아니라도 오빠라는말 많이 쓰잖아요(하다못해 어린이집에서 한두살 많은 남자애들을 뭐라 부르는지?) 것도역시 잘 설명해주고 가르쳐주면 됩니다. 자신만의 기준으로 배운거 없어보인다느니 심지어 근친상관이라느니(그럼 왜 대학생들 선배한테 오빠라고 부르는건 다 한가족이냐 라고 열폭 안하시는지ㅋ), 이런 편협한 말들좀 안했으면 합니다..

    (저희 시어머니가 '오빠'호칭을 못마땅해 하셔서 이문제에 좀 예민하네요 제가ㅎㅎ 그렇게 지칭하는것도 아니고, 당신 아들도 원하는데 어쩌라구요 -0-)

  • 35. 여보
    '09.10.20 2:06 PM (110.11.xxx.134)

    아직 애 하나 있지만 여보입니다. 아기 태어나기 전에 호칭을 여보라고 바꿨어요. 원래 오빠라고 불렀거든요..
    근데 제가 어릴 때 부터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는거 안 좋다고 교육을 받고 자란터라... 바꿨어요.
    제 주변에서는 아직 아이가 태어나도 오빠라고 부르는 집 많더군요...
    애가 중학생인데도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는 집도 있구요... 그건 좀 듣기가;;;

    저희집은 정작 시댁에서 시부모님께서 여보당신이라는 호칭하는 걸 싫어하세요..
    나이드신 당신들께서도 그 호칭은 안쓰고 자네 누구아빠 이렇게 쓰는데 나이도 어린 저희가 여보당신 쓴다고해서요..
    그래서 시부모님 앞에서 남편을 칭할 때만 오빠라고 하고 남편을 부를 때는 여보라고 합니다.

  • 36. 결혼15년차..
    '09.10.20 2:14 PM (59.7.xxx.247)

    전 아직도..자기야~~여보야~~이렇게 부릅니다

  • 37. 헉..
    '09.10.20 2:23 PM (222.101.xxx.179)

    오빠는 남남끼리도 부를 수 있는 말입니다. 근친상간이 연상되신다는 분... 참 할 말이 없어요.
    오래 연애를 해서 그냥 쭈욱 오빠로 부릅니다. 가끔 자기야도 하고.... 남편도 오빠라고 부르는게 제일 좋답니다.. 호칭은 저는 듣고 싶은대로 불러주는 사람이라... 여보 소리도 할 수 있지만 그냥 오빠라고 해요.
    남들 앞에서는 누구 아빠... 제 삼자에게 얘기할때는 남편은.. 어쩌구 이렇게 얘기 하구요.
    호칭이야..지극히 개인적인것인데.. 그걸로 사람평가할 필요 있나요.
    저흰 시어머니도 오빠라고 부르는거 듣기 좋다고 하시던데.... 배우신 분이십니다..ㅋ

  • 38. 나도
    '09.10.20 7:19 PM (86.69.xxx.236)

    오빠라고 불러 보고 싶어라~~~

    동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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