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하고 늦게 왔는데...그 짧은 시간에...
와이프랑 싸우고 화해하고...
박효신의 눈의꽃, 에메랄드 캐슬(Emerald Castle)의 발걸음을 틀어달라고 해서 틀어줬는데...
노래를 따라부르다...들으면서 우내요...ㅜ.ㅜ;
울지말라고 하면서 왜 우냐고는 못 물어보네요...
저랑 사는게 힘드는건지...
옛날 생각이 나는건지...
지금은 울다가 자네요...
저는 옛날 노래들으면서...이런저런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은 박완규의 천녀의 사랑이 나오네요...
내일 출근하려면 자야하는데...좋은 노래가 계속 나오네요...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
저도 눈물이 나네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참 힘드네요
같이 산다는것 조회수 : 768
작성일 : 2009-10-20 02:46:28
IP : 116.46.xxx.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펜
'09.10.20 3:15 AM (121.139.xxx.220)여자는 남자가 '왜 우냐'고 물어 주길 기다립니다.
그런데 남자는 행여 자기 허물을 들출까, 자신을 비난할까 두려워 물어보질 못하죠.
그럼 여자는 '아.. 역시 이 남자는 나에게 별 관심이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더 서러워지죠.
내일이라도 물어 보세요.
그리고 '사랑해' 말 한마디 꼭 해주세요.
속상했거나 서운했던 마음들이 눈 녹듯 사라질 겁니다.
그렇게 서로서로 마음도 열고 정을 쌓아가다 보면
외로움도 잊혀지고 지나간 추억에 대한 그리움도 엷어지겠죠.
그럼 원글님도 우실 일 없으실테고요..
전문가 말로는, 가정의 평화는 남자가 적극적이 될때 가장 쉽게 찾아 온다고 합니다.2. 싱글
'09.10.20 3:28 AM (211.212.xxx.229)어쨌거나 누군가 옆에 있다는게 부럽네요.. 있을 때 잘하세요..
3. 꼭
'09.10.20 8:54 AM (58.76.xxx.146)표현하세요.
표현하는 사랑이야말로 진짜 사랑이죠.
윗분 말씀이 정답입니다.
입 다물고 있으면 그런 수순으로 점점 감정의 골이 더 깊어지게 됩니다.
예전에 뭔가 잘못을 하신 모양인데 그럴수록 더 드러내놓고 이야기를 해야
해소됩니다. 용기를 내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