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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속 끙 조회수 : 310
작성일 : 2009-10-19 19:22:11
저희   식구가   며칠   후   대  도시로  이사  가게  되었어요

여기는    (외국)   작은   시골마을  이고요

그러다  보니   대도시로의  이주를   꿈  꾸는   다른   한국인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지요

어제는     한국  아줌마들이  열어  주는  환송회에   참석했었는  데요

어느  분이  저희가  그  곳 (대도시)에서  구입한  집의  가격이  어떻게  되는  지  물어  보더군요

그래서  아무래도  대도시니까  5~7억  정도는  주어야  하고

5억  정도면  괜찮은  집   산다고  하더라고  했어요

저희  집이  딱  얼마라고  대답한  건  아니지요

하지만  최소  5억은  주어야  한다는   뉘앙스를  풍기게  된  거지요

집에  와서   남편에게  이  얘기를  했더니  펄쩍  뛰는  군요

그  사람이  이주를  하고  싶어  물어  봤다면  비싸다고  생각해서  이주  자체를  포기하면  어쩌냐구요

자기는  저희  집  가격을  정확하게  4억2천   줬다고  다  얘기했다고  하더군요

이  쯤에서  소심한   저   고민  들어  갑니다

.  남편  말  대로  제가  저희  집을  5억 에  샀다고  거짓말  한   건   아니지만

5억은  줘야  한다는   뉘앙스를  풍긴거지요

시골마을이다  보니  남편과  저의  대답이  서로  달랐던  것이   입에  오르내릴  텐데

이제라도  그  사람에게  전화해서  사실대로  정정을  해야할  지

이제  전화해서  그  얘길  하는  건  좀   우습긴  하지만...

제가  거짓말  한  것 처럼  되는  건  싫어서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아마도  제  마음 속에

집  값을   정확히  알려  주고 싶지  않거나  아님  좀  더  비싼체  하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그래서  제가  지금   마음이  안   편해요

어째야  될까요?

IP : 142.167.xxx.1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19 7:32 PM (114.207.xxx.71)

    그냥 계세요.
    님은 5억 정도면 괜찮은 집 산다고 하더라고 하셨고
    남편분은 4억 2천 주었다 했으니 뭐 덜 괜찮은 집을 샀구나 하고 지레 상상하겠지요 ㅎㅎ
    그 분이 님 집에 와서 보면 아닌것 알겠지만 떠나는 이 마당에 시시콜콜
    나는 사실은 좋은집을 샀네마네 할 필요있나요?

  • 2. 속끙
    '09.10.19 8:02 PM (142.167.xxx.111)

    답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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