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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면..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읽다가 밑에 어떤 분이 쓰신 동물들이 죽을 때는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글들이 있더군요.
글에 올라온 리플들을 보다보니 저희 집 강아지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났네요..
토이푸들인데 7살이긴 한데.. 어릴 때 예전 주인 아이가 많이 괴롭혀서 다리도 부러지도 상처가 많은
녀석이거든요..
그 후에도 높은 데서 떨어져서 다리가 많이 휘고 약한 녀석이에요..
종종 다리가 아픈지 걸어가다가 주저 앉는 경우도 있고..
침샘에 문제가 있어서 병원도 자주 다니고 하는 아이인데..
현재는 제가 다른 지역으로 와서 부모님 댁에서 크고 있는 상황인데..
혹시나 만약 무지개 다리를 건널 시기가 온다면 특별한 징후가 있을까 하구요..
그리고 예전에 얼핏 동물 화장에 관한 글을 봤는데..
막상 그런 일이 일어나면 너무 정신이 없을 것 같아 미리 알아봐 둬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강아지가 안쓰러워 눈물이 나네요..
말 못하는 동물들은 참 불쌍한 것 같아요..
1. 반려견
'09.10.18 10:52 PM (221.139.xxx.175)예전 주인이 학대했던 아이라면... 어떻게 님께서 데리고 (지금은 부모님이 키우시지만)
오셨는지요?
좋은 일 하셨네요.
저희 아이도 노견에다 나이보다도 더 많이 몸이 안좋은 아이라, 걱정이 많습니다.
그래도 죽음을 준비하기는 너무나 싫고 두려워, 오래오래 살아만 다오..하고 살지만,
예전 동물병원에 갔을때 프론트에 꽂혀져있던 화장업체 팜플렛 하나 가지고 왔네요.
준비는 해야하겠지요.
하지만, 그 날이... 정말, 정말 더디게 오기만을 소망할 뿐입니다.
사랑한다.. 엄마가 정말,, 사랑해..2. 토토
'09.10.19 8:26 AM (115.128.xxx.117)엄마예요.
그 글 남기고 토토가 토하고 피섞인 *싸고 그러네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사람하고 똑같네요.3. ....
'09.10.19 9:12 AM (118.221.xxx.92)저는 엔젤스톤...인터넷 치면 나와요.
거기서 아이들 다 보냈어요..직접가서 개별화장하는거 볼수도 있고 못가면 그 모습을 멜로 보내줘요.
펫토피아,아롱이 천국등 이런곳이 여러군데 있는걸로 아는데...전 여기서는 유골을 돌로 만들어주기에..엔젤스톤에서 햇네요..한번 검색해서 들어가보세요 무지개 다리 건넌후 연락하면 그날로 옵니다.전 납골당은 싫더라구요..
그리고 도자기굽는분한테 부탁해서 그 유골보삭을 넣은 작은 항아리를 따로 만들었답니다.
전 그냥 다 넣고 단체로 태우는 화장은 못시키겠더라구요..4. .....
'09.10.19 9:13 AM (118.221.xxx.92)징후는일단 밥을 못먹고 힘드렁 보이겠지요..병원가면 상태를 알려주실거예요
우리냥이들 생각나서 미치겠네요..토토글 보고 넘 울었는데...ㅠ.ㅠ5. 북극곰
'09.10.19 10:36 AM (118.176.xxx.27)저도 엔젤스톤 추천해요. 아롱이천국에서도 해보긴했는데 원래 무료로 데리러 와주거든요. 근데 아롱이천국에서는 주말이라 못간다고 직접 차타고 오라고해서 갔고...갔을때 뒷사람 순서에 쫓겨서 제대로 이별도 못하고 화장장 들어갔어요. 엔젤스톤은 평일이라서인지 집으로 차가 왔고...직원분들도 참 친절했어요. 서울이라면 갈때 비용없이 차 보내주실거예요. 대부분 애견화장장이 경기도 외곽이라 갈때 무척 불편하거든요. 차가 있어도 찾기 어렵구요...집으로 올때는 시외버스정류장까지 태워다주세요. 2003년에는 아롱이천국에서 했는데 그녀석 엄마 묻어주었던 산에 뿌려주었네요.그당시에는 엔젤스톤이 없어서 보석같은 돌만들어주는 것이 없었거든요. 한녀석을 뿌려주니 다른 녀석도 같이 뿌려줘야 안외로울것 같아서...올해초에도 그냥 뿌려주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