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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은 나이들어 죽을때 어떻게 죽나요?

동물의 세계 조회수 : 1,546
작성일 : 2009-10-18 19:37:33
동물...범위가 너무 크지만...
대략 육지동물, 조류, 어류 등 그래도 고래나 코끼리처럼 약간 지능이 좀 높은 동물들..

그런 동물들은 나이들어 병들거나 죽을때가 되면 어떻게 죽나요?
무리지어 다니면서 다른 동물들의 도움을 받거나 보살핌을 받다가 죽나요?
아님..
그냥 홀로 낙오되어 쓸쓸히 죽음을 맞게 되나요?

예전에 동물의 세계 티비로 볼때..
코끼리가 죽었는데..
다른 동료들이 빙빙 돌면서 인간으로 치면 장례식 같은 절차를 해줬던게 생각나요..

그리고..익명 게시판은 정말로 누가 썼는지 알수 없는거 맞나요? ^^
IP : 124.60.xxx.9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원주택
    '09.10.18 8:01 PM (220.88.xxx.254)

    사는 친척네 가서 들었는데
    개가 죽을때가 되니까 자꾸 산으로 간대요.
    동물들이 죽는모습을 보이기 싫어하는거 같다고요...
    근데 울 강아지도 아플때 안아픈척 하려는거 같아서
    약한 모습 안보이려는게 본능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 2. 산으로?
    '09.10.18 8:07 PM (121.187.xxx.102)

    아~~ 슬프다

  • 3. ...
    '09.10.18 8:24 PM (121.152.xxx.222)

    옛날에 어르신들도 자연사 하시게 되면 꼭 본인 묘자리 둘러보고 낮잠자다 아니며 주무시다 가시는 분들 많았어요. 동물이나 사람이나 자연사는 자기 마지막 자릴 살피나 봅니다.

  • 4. 원래
    '09.10.18 8:30 PM (125.180.xxx.5)

    시골 집에서 풀어놓고 키우는 강아지들은 나이먹어 죽을때 되면 조용히 없어진다고는 하더라구요
    죽은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그리고 제생각에는 아프리카같은곳은 약육강식이 생존하는곳이라 무리로 몰려다녀도
    아프거나 약한동물들은 뒤쳐져서 죽잖아요
    그곳은 쫒고 쫒기면서 살기도 힘든동물들의세상이라서 무리의 보살핌은 힘들것 같아요(아마도 그런것 자체가 없을수도 있고...)
    저번에 티비에서 고래는 동료가 아파서 죽을것 같으면 무리들이 등에 올려서 호흡을 도와주고 빙빙돌고...그러던데요
    결국 죽었는데도 한참을 등에업고 살릴려고 노력하다가 움직임이 없으니깐 마지막으로 빙빙돌면서 인사하고 가더라구요
    돌고래가 머리가 좋다더니 의리도 있더라구요

  • 5. 양평댁
    '09.10.18 8:33 PM (220.74.xxx.13)

    어제 저희 집 14살 먹은 진돗개가 항문종양으로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옛 어른들이 동물이 죽을 때가 되면 산으로 간다더라....하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아직 저희 집은 그런 경우가 없었네요.
    어제 죽은 우리 집 개는 그냥 현관에 있었는데...3~4일 시름시름 앓으면서 매일매일 기력이 떨어지더니 어제 새벽 천둥번개 칠 때 한 번 꽤~ㄱ 소리를 질렀어요.
    너무 아픈지....남편한테 안락사 시키자고 이야기했지만 14년을 키우면서 봐온 넘이라
    결정을 못 내리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니 편안히 누워 자는 듯이 ~~그렇게 보냈습니다.

  • 6. ㅠ.ㅠ
    '09.10.18 8:36 PM (58.140.xxx.110)

    예전에 울집강아지.. 3대를 키워 증조할머니격인 강아지가 땅을파기 시작했어요
    건강했었는데.. 그러더니 지가 파 놓은 땅에 들어가 죽었어요
    마당 파 놓는다고 엄청 구박받았었는데.. ㅠ.ㅠ
    그래서 그자리를 무덤만들어 줬어요

  • 7. 우리집
    '09.10.18 8:40 PM (61.253.xxx.58)

    개 많이 길렀었어요.
    늙으며 죽을 때가 되니 슬그머니 없어지더라구요.
    안됐지요. 저희집 아파트인데도 새며 물고기며 햄스터 키우는데
    매일 밥주며 말시키며 사랑하던 동물들 죽는 것 보면 며칠을 두고
    마음이 아프고 무거워요.
    여러분도 동물 키우며 말시키고 이쁘다고 밥주고 그러시지요?;

  • 8. 익 명
    '09.10.18 9:16 PM (222.235.xxx.105)

    그리고..익명 게시판은 정말로 누가 썼는지 알수 없는거 맞나요? ^^
    회원 및 방문자 는 모르지요.
    (에센스 자격이없으니까요.)
    관리자 그리고 몇몇 사람은 알수있겠지요.
    로그 기록이 있으니까요.

  • 9. ...
    '09.10.18 9:48 PM (218.145.xxx.156)

    익명님...개인취향,성격,정보 관리자님들은 다 파악하셨을듯...
    그리고 옆에 ip주소 다 나오고... 여기 이야기 하는분들만
    서로 모르는거겠죠.

  • 10. ..
    '09.10.18 10:02 PM (112.144.xxx.92)

    우리는 15년키우던 말티스... 늙고 많이 쇠약해졌는데 어느날부터인가 식구들이랑
    눈마주치고 있는걸 좋아하고 누워만 있으려하더라구요
    너무 늙어서 목소리조차 나오지 않을지경까지 같었죠 병원서는 더이상 아무 방법도 없다고 하고...
    며칠후 아침에 일어나보니 제 팔을 배고 편안한 모습으로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지금도 눈물이 나려하네요 사랑하는 우리 밍밍이~~~~

  • 11. 저도
    '09.10.18 10:40 PM (221.139.xxx.175)

    그런 생각 했는데,
    그 수많은 비둘기들, 길고양이들...
    수명도 짧아(원래 수명은 길더라도 현실이 힘드니까.)
    금방 죽을텐데... 죽은 비둘기,길고양이들 보기 힘들잖아요.
    얼마전에 아파트 화단근처에서 죽은 비둘기 한마리 봤어요.
    예전 어렸을적엔 죽은 새를 직접 땅파서 묻어준 기억도 있는데..
    지금은 용기가 안나서 그냥 지나쳤네요.
    담날 가보니 청소하시는 분이 치우셨는지 없더라구요.

    윗, 댓글들 보니... 특히, 죽기 전 땅 파서 죽어있더란 개 이야기 들으니 맘이
    짠하네요.

  • 12. ...
    '09.10.18 10:43 PM (122.44.xxx.89)

    위에 리플들 보다 우리 강아지가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났네요... 참 마음이 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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