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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외할아버지와 여자 외할아버지가 친형제이면 결혼할수있나요??

어찌이런일이 ?? 조회수 : 7,932
작성일 : 2009-10-18 13:46:38
지금 언니네가 집안이 쑥대밭이 되었네요
남자생모(3살때이혼하고엄마.아빠모두재혼)와 여자엄마가사촌형제예요
그맘때 60-70년대는 모두 사촌이라도 한동네에서 같이크고 그랬는데 결혼하고 뜸해지더니
자식들이 커서 공부한다고 모두 서울로 진출하니 소식이 없어졌어요
요번에 조카가 결혼한다고 남자를 데려왔는데(연애2년동안 알고지냈는데)
상견례때도 모르고그냥 지나갔어요
남자계모는 거저 평범한 엄마더래요
잘못하면야단치고 잘하면 칭찬하고 성적 잘받아오면 좋아하고
수험 공부 할때는 여느 엄마들처럼 절에가서 며칠기도도 하고그랬데요
밝혀진 계기는 언니가 저희 친정 엄마께 외손녀 날잡아야겠다고
전화하면서 밝혀졌어요
그랬더니 친정엄마가
아이구 잘됐네
왜 그 덕동 큰집에 있잖아 영진이 이혼하면서 두고나온애 말이야..
그 아들도 결혼한다고 지 엄마한테 연락왔다네..
어쩌구저쩌구...
아가씨가 ***이라는데  그아들이 그렇게 잘되가지고..
집도하나사놓고 ..
뭐,,은행이라나 증권회사라나뭐 그런데다닌다네..

우리언니 뭔가 띠옹~~~????
***이라는직업이 흔한게아니고요
하필그남자가 집사놓고  사윗감이 **은행다니고..
생모문제도..
바로 사윗감 호출해서 조목조목 따져들어가니..
어찌 세상에 이런일이
한다리 건너면 서로 연락않고 모르고지내니
이런 부작용이생기네요
어찌 수습해야할지
조카도 그사윗감도
어찌할줄모르고..
IP : 211.49.xxx.21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18 1:51 PM (211.49.xxx.91)

    원글님 지금상황에 결혼이야 어찌될지 모르지만 너무 자세한 신상명세는 지우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은행이름도 그렇고 아가씨 직업도 그렇고......

  • 2. 8282
    '09.10.18 1:53 PM (119.196.xxx.201)

    그럼 그 두 젊은이는 외가쪽 혈통으로 6촌형제가 되는건데요.
    아무리 생모가 나가고 지금 현재 법적인 호적상 어머니가 새엄마라도 좀 어렵지 않나요.
    청년의 친모와 아가씨의 엄마는 사촌이잖아요. 사촌은 가까운건데...

    그리고 신상을 너무 자세히 쓰셨네요. 빨리 지우세요.

  • 3. 어찌이런일이 우리집
    '09.10.18 1:53 PM (211.49.xxx.211)

    어머 그런네요
    윗님감사합니다
    제가 생각이 짧아서..

  • 4. ..
    '09.10.18 2:02 PM (61.255.xxx.4)

    그럼 엄마끼리 사촌인거네요 .
    너무 가까운것 같은데요 .
    법적으론 모르겟지만
    말하자면 사촌이모 아들이랑 결혼하는건데
    안될것 같아요

  • 5. ...
    '09.10.18 2:25 PM (211.49.xxx.91)

    법적으로 8촌이내는 결혼 안된다네요

  • 6. 미래의학도
    '09.10.18 2:27 PM (58.142.xxx.180)

    이거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는걸로 알고있어요...
    6촌간이니... 근친인걸로 되어있거든요...

  • 7. .
    '09.10.18 2:57 PM (118.217.xxx.149)

    어쩜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8촌 이내 혈족은 금혼이잖아요.
    안타깝네요.
    빨리 수습하셔야겠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더 비일비재하겠지요.
    어린시절 부모가 이혼하여 엄마 성을 따라가게 되면 더 구분이 힘들 텐데.....
    우리나라가 금혼의 범위가 넓은 편인데, 법이 고쳐져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장기적으로 볼 때.

  • 8. ...
    '09.10.18 3:05 PM (58.141.xxx.59)

    법적으로는 가능한 결혼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고요...
    그런데 정서적, 감정적으로는 힘든 관계인 것 같아요.
    부디 두 사람이 죽고 못사는 사이가 아니기를 바래 봅니다.

  • 9. ..
    '09.10.18 3:47 PM (121.160.xxx.195)

    전엔 남존여비가 심해서 엄마 쪽으로는 가까워도 결혼이 가능했는데 가족법 바꾸면서 달라진 걸로 알아요. 그나마 새엄마가 호적상 엄마라면 혼인신고는 될듯한데...

  • 10. ㅜㅜ
    '09.10.18 3:59 PM (61.73.xxx.214)

    법적으로는 아무 문제 없죠. 새엄마가 법적 엄마로 되어 있을테니까요.

  • 11. ...
    '09.10.18 4:08 PM (211.49.xxx.91)

    요즘에 가족관계부엔 생모만 나와요 새엄마는 법적으로 아무 상관없는 사람입니다.

  • 12. 법적으로
    '09.10.18 4:42 PM (116.45.xxx.49)

    문제가 안되더라도 일단 8촌이내이니
    어려울듯....불과 십수년전만해도 같은 성은 혼인신고 못했잖아요
    그런일이 있을줄 생각도 못했겠지만
    성인된 싯점에서 친어머니 이야기를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 13. ..
    '09.10.18 5:33 PM (211.212.xxx.163)

    결혼 가능한 촌수에 속하는지는 안알아봐서 모르겠고 많은 분들이 잘못 아시는 것이 새엄마가 법적 엄마라고 하시는데 새엄마와는 법적으로 아무 관계도 없습니다.
    아이가 가족관계부 떼면 낳은 엄마만 나오고 키운 엄마가 가족관계부 떼면 아이 안나옵니다.
    아이가 키운 엄마와 법적관계가 성립하려면 입양을 해야죠.
    고로 새엄마는 그야말로 법적으로 아무 관계도 없는 아이를 키워주는 겁니다.

  • 14. 촌수
    '09.10.18 6:13 PM (58.230.xxx.37)

    친가 쪽은 8촌이내가 혈족이고 외가는 4촌이내라고 학교에서 배웠던 것 같아요. 불공평하다고 투덜거렸던 기억이 있는데... 친족이든 아니든 애매한 관계인데 두 분의 마음이 문제네요.

  • 15. 윗님
    '09.10.18 7:40 PM (211.243.xxx.62)

    가족법 개정되서 외가도 8촌까지 결혼 못하게 바뀌었어요.

  • 16. ...
    '09.10.18 10:03 PM (218.153.xxx.67)

    고종황제와 명성황후도 5촌 이모와 조카사이로 아는데
    외가쪽으로는 상관 없는 것으로 압니다만..

  • 17. 음...
    '09.10.18 11:04 PM (125.135.xxx.227)

    큰일이네요...
    어째 그런 일이...

    헤어져야죠..
    조용히..당사자만 알고..

  • 18. 안돼요
    '09.10.18 11:06 PM (222.237.xxx.38)

    법적으로도 안돼요.
    윗분들 설명처럼 가족법 개정되어서 외가도 8촌이내는 결혼할 수 없어요.
    그리고 설사 법적으로 가능하다고 해도
    두 사람이 육촌형제라는 게 가족들 사이에 다 알려진 마당에
    결혼이 되겠습니까.
    어디 외국으로 도망가서 평생 나타나지 않는 거 아니고서는
    결혼해서도 무난히 살 수나 있겠습니까.

    그런데 앞으로 이혼이 더 많아지고
    친족들끼리 왕래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자기 사촌 얼굴도 모르는 경우도 생길수 있을텐데
    결혼할 수 없는 친족 범위가 너무 넓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역시 정서적으로는 좀 받아들이기 힘들겠죠?

  • 19. 헐~~
    '09.10.19 5:13 AM (211.221.xxx.84)

    호주제 폐지로 인하여 앞으로...
    친형제 간에도 이런 일이 발생할수도 있겠군요.
    세상이 어쩌다가~~

  • 20. .
    '09.10.19 6:52 AM (211.201.xxx.184)

    헐~~ 님/호주제 폐지로 인하여 앞으로...
    친형제 간에도 이런 일이 발생할수도 있겠군요.

    ---->이게 무슨 말인가요? 호주제 폐지를 왜 여기다 갖다 붙이는거죠? 호주제 폐지는 시대의 요구입니다. 호주제가 용이한 면도 있었겠죠. 하지만 노예제도는 용이한 면이 없었을까요? 님이 여성인지 남성인지 모르겠으나 님이 여성이라면 스스로의 눈을 찌르는 발언이고 님이 남성이라면 이기적인 발언이 되겠네요.

    호주제가 있는 한 여성은 제 2의 성일 뿐입니다. 호주제가 폐지되어도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친형제간에 이러쿵 저러쿵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인격체로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호주제가 있었던 시절에는 친형제간에 이러쿵 저러쿵이 없었을까요?

  • 21.
    '09.10.19 10:06 AM (218.38.xxx.130)

    엄격하게 법적으로 친족의 범위는 4촌인 걸로 아는데..
    물론 정서상 사돈의 팔촌이라도 우리는 친족인 것 같지만요
    육촌이라니 좀.. 그러긴 하네요.

    제가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면 외국 가서 살라고 하고 싶네요..
    정말 결혼할 정도로 사랑한다면요^^

    바로 옆 일본은 사촌간 결혼도 흔한 걸요. 외국도 뭐..
    근친간 유전자 이상을 우려한다면 4촌만 막아도 충분할 것 같아요
    우리나라 근친의 의미는 넘 엄격해요.. 남자쪽 질서를 유지하려는 의도 아니었을까요?
    혼맥이 얽히면 안되니까..

  • 22. 내가 헐~
    '09.10.19 10:46 AM (211.46.xxx.253)

    헐~님
    이런 건은 호주제와는 아무 관계가 없는 거예요.
    호주제 폐지랑 이번 건이랑, 심지어 친형제 간에도 이런 일이 발생한다는 건
    도대체 왜 그렇다는 건지 설명 좀 부탁드릴께요.

    호주제가 폐지된다고 부모가 없어지고
    형제가 없어지고
    친족이 없어진답니까?
    가끔 이런 개념없는 얘기 들을 때마다 답답해 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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