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햄스터키우시는 분들

[겨울엔]

아이가 하나라 그런지 애완동물을 무쟈게 좋아합니다
아이의 소원은 강아지 키우기이지만,
아파트에 사는데다
저도 천식이 있고 아이도 약한 알러지를 갖고있어서
햄스터 한마리만 키우고있지요.

목욕도 못시키니 케이지청소를 자주 해줘도 냄새도 많이 나고
밤에 하도 쳇바퀴를 돌려대서 잠깰때가 여러번 있어서리
그나마 통풍이 제일 좋은 베란다에서 쭉 키워왔어요.

겨울이 다가오니 슬슬 고민스럽네요.
방으로 데려오려니 냄새 + 소음 걱정..

겨울에도 계속 베란다에서 키우면 아무래도 죽겠죠???
겨울잠을 잘리도 없공...

아파트에서 키우시는 분들.... 어떻게 하시나요??

햄스터는 어느정도 기온에서 살수있는지요??

[..]

며칠전에 들여놨어요 하도 추워해서

대신 집을 사방 막힌 아크릴 통으로 해서 톱밥이 덜 날리고 냄새가 덜 나게 하고요

[햄스터..]

겨울엔 안으로 들여왔어요. 냄새가 걱정이 되긴했지만 그래도 추운데 밖에다 놓을순 없더라구요. 윗님처럼 사방을 막을 생각은 못했고 저는 대신에 크리넥스를 두세장정도 결대로 쪽쪽 찢어 톱밥위에 깔아줬더니 냄새도 거의 안나고 톱밥 갈아줘야하는 시기도 좀 길어지더군요. 게다가 요녀석들이 뽀송뽀송해서인지 굉장히 좋아합니다.

지금은 안키우지만(자연死 했어요), 한 2년동안 같이 살아서인지 정이 많이 들더라구요.
손이 많이가지만 그래도 잘 돌봐주세요~

[나야]

결혼전엔 친정에 아파트에서 키웠어요~
전 제방에 놔두고 같이 살았능뎅 ㅎ 지금도 친정가면 잘 살고 있더라구요~
톱밥은 향기나는 종류가 있어요 사과향이나 레몬향 등등
이런걸로 사서 넣으시구요 일주일에 한번이나 두번 정도 톱밥을 갈아주세요
자주 갈아줄 때는 싹 다 갈아주면 안되구요 1/3정도는 쓰던 거 놔두고
2/3정도만 새 톱밥을 넣어서 섞어주심 되요
전 아크릴사각 통을 사용해서 키웠어요
추운 곳 보다는 따뜻한 곳 좋아하구요
아크릴 통 중에서도 보일러가 더 따뜻한 쪽에서 꼭 누어 자더라구요
햄스터는 야행성이라 밤에 더 활발해요 ㅎㅎ
전 예민하지 않아서 걔네가 시끄러워서 잘 잤는데..ㅎㅎ
잘 키우세요~~

[햄]

2년째 잘키우고 있어요.수컷 1마리 키우는데 3층짜리 아크릴집사서 넓게 키우죠.1층갔다 3층갔다 운동잘하고 다녀요.톱밥은 1주일에 1번씩 갈아주면 젤좋구요 추위에는 매우 약하니 조심해 주세요. 먹이는 사람 먹는것 다먹어요. 요사이는 사람만 보면 먹이 달라고 철창에 메달린 답니다.어찌나 귀여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