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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피겨 여싱 이탈리아 해설

채운 조회수 : 1,889
작성일 : 2009-10-17 10:47:11
발음을 막 하면 저도 잘 못알아듣지만.. 영상 구경이 감사해서 함 번역해봤습니다.
첨으로 다음 게시판에 글 쓰네요^^


(연기 마친 후)

판타스틱하네요 fantastica, 진짜 환상적입니다.

눈부신 splendida 007입니다, 김연아!

파리 경기장의 모든 관중이 그녀의 연기에 거의 미쳐버렸네요 impazziti.

이것은 정말로 완벽해요. 기술적 요소도, 작품의 프리젠테이션도, 음악에 대한 해석도, 연기도 표현력도.. 전부요! 정말 부족한 점이 전혀 없어요. 전혀요. 모든 세세한 디테일에 잘 신경썼고 순간 순간이 다 아름다웠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특히 스텝 시퀀스 중간에 두 세번... 스텝 전체도 그렇고요. 음악도 진짜... 보세요, (손이 클로즈업되자) 저 까만 메니큐어하며 의상이나 다른 것도.... (3-3 점프 슬로우 모션) 굉장히 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데도.. 보세요. 저 점프 저렇게 높은데도 죽여주게 da morire 엘라스틱하죠.  그러면서도 가볍고 leggero, 흐르는 것처럼 fluido...아, 보세요, (오서샘 나옴) 오서코치도 그녀와 같이 점프를 준비하고 있군요.. 이게 이번부터 바뀐 점프 구성입니다. 3러츠-3토룹 컴비를 뛰고 3플립을 단독으로 뜁니다. 작은 기술적 도약(난이도가 더 올랐다는 뜻)인데 정말 애들 장난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해냅니다. 그녀는 여싱 사상 2004년부터 적용된 신채점제 하에서 200점을 돌파했었죠. (음악 때문에 잘 안들린 후)당신이 보기엔 이제 옳은 길 la giusta strada을 개척하고 있는 것 같은가요? ...네. 그녀는 옳은 길을 발굴해냈습니다. (스핀) 아름다운 포지션에다가...(엔딩) 저 시선을 보세요, 정말 아름다운 표현연기입니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훌륭해요 incredibile. 저기 배너에 유나 퀸이라고 써있네요. 얼음의 여왕입니다... 저는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그녀와 동급 di pari 이라 하고 싶지는 않네요. 카롤리나는 지금 자기 쇼트 프로그램을 하러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내 생각에 카롤리나의 과제는 지금으로서는 김연아에게 대적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것을 잘 연기하는 것이죠. 그게 그녀 자신을 위한 길입니다. 까딱하면 지난 월드에서 일어났던 일이 또 벌어질 수도 있어요. ...난 북미의 훈련방식이 참 신뢰가 가는데요 (점수 발표) 76.08! 월드에 아주 조금 못미치지만 역시 굉장한 점수입니다. 다른 선수들이 볼 때는 넘사벽incolmabile이죠. '그 아사다 마오 la stessa Mao Asada'조차도 오늘 59.96점대를 기록했죠. 아사다는 오늘 경기를 망쳤어요.




말끝마다 bello, bellissimo...ㅎㅎㅎㅎ


1차 출처 : 다음 일반 스포츠 토론방
2차 출처 : 연아갤

IP : 121.172.xxx.1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해요
    '09.10.17 10:51 AM (222.98.xxx.197)

    재밌읍니다. 외국사람들이 어떻게 보는지도 궁금했는데..

  • 2. verite
    '09.10.17 11:12 AM (58.233.xxx.17)

    피겨팬들의 공통된 의견,,,,, 연아의 라이벌은,, 이제 연아 자신이다,,,, ^^

  • 3. 잘모르는
    '09.10.17 1:56 PM (120.50.xxx.101)

    사람눈에도 '다르긴 다르네'할 정도니까..
    정상은 고단한 법인데 너무 잘 버텨주고 있네요
    연아양 굉장해요

  • 4. ㅎㅎㅎ
    '09.10.17 2:30 PM (121.141.xxx.179)

    패션쇼 설명이랑 비스무리해서 재미있어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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