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인생사가 시들시들해요...
아이도 있고, 남편도 가정적이고,
사회생활도 하고 도전도 있고
그런데 제 인생은 시들시들해요.
만사가 콧방귀 나오네요 ㅜㅜ
왜 그럴까 가만히 생각해봤더니
전 요즘 여자가 아닌 것 같아요.
남편이 원래 약해서...
결혼한지 5년인데 일년에 열손가락이면 섹스리스 맞지요?
차라리 열손가락 채워지면 고맙겠네요.;;;
이젠 포기상태에 이르렀는지 그냥 혼자 해결한답니다.
이런 제가 정말 싫네요...
남편에게 예쁘게 보여야겠다는 생각도 자연스레 없어지는지
외모 가꾸지 않은지가 오래여요.
같은 동갑과 비교 당하며 늙어보인단 소리도 들었구요.
지난 목요일에 들었어요...
그 이후로 인생사가 시들시들 합니다...
제가 바뀌어야 하려나봐요.
저도 예쁜 여자, 행복한 여자, 사랑받는 여자가 되고 싶어요.
남편과 상관없이 그냥 저 자체로 예쁘고 싶어요.
우선 살부터 빼야할텐데
먹는 것에서 욕구충족을 하는지 먹는 것을 포기 못하겠어요.
언니 오빠 동생들...
저를 좀 질책해주세요. 너무 쓴 소리만 말고 좋은 소리도 해주시구요..
1. ^^
'09.10.17 8:40 AM (221.159.xxx.93)남편..애인 만나러 갓어요
저보다 더 시들 하실랑가...난 곧 50이어요2. 헉
'09.10.17 8:55 AM (221.143.xxx.82)윗님................ㅠㅠ
3. 남자들
'09.10.17 9:01 AM (222.98.xxx.197)참 다 나빠요.. 남편과 상관없이 내가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겠어요..
윗윗님..위로드려요..4. 저도그맘때
'09.10.17 9:18 AM (61.98.xxx.170)저도 결혼 5년차때 아이낳고 그랬던것 같아요.
아이는 어려서 맘대로 데리고나갈 수도 없고,손도 많이가구요.남편은바빠 집안일은 나몰라라.
막상 남편이랑 잠자리 생각은 안나는데 가만히 뒤돌아보면 1년에 몇번이나했나?이젠 내가 여자로 안보이나? 우울하다 솔직히 털어놓으면 괜히 내가 밝히는 여자 되는것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각하게 얘기했는데,몇년동안은 똑같다가 남편도 이래선 안되겠다 생각했는지 지금 결혼10년차인데 많이 노력해요.
여자가 먼저 말하는거 참 쑥스럽니만,그문제는 대화로 풀어야지 쌓아놓으면 한꺼번에 폭발하더라구요. 그리고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지만 유치원보낼 나이가되면 원에 보내놓고 운동을하던지,자격증같은거 공부하면 기분이 좀 나아져요.
저도 다음주부터 헬스등록하고 운동 나갈구요.^^5. 원글님
'09.10.17 9:19 AM (125.178.xxx.192)본인에게 만족할 수 있어야 기쁨이 생깁니다.
외모부터 달라지면 자신감이 생기는게 사람이구요.
굳은 마음으로 운동해보세요.
딱 3개월만 매일같이 규칙적으로 나죽었네 하구요.
3개월 지나서 지금 쓰신글 보면 웃음 나오실거에요~
꼭 살빼기 성공하시길.6. ...
'09.10.17 11:18 AM (115.86.xxx.70)남편 보지 말고 밖을 보세요.
바람피우시지는 말고^^;
저도 남편이랑 싸우고 구박받아서 살뺐는데요
살빼고 나니 옷사입는 재미 거울보는 재미
남들 칭찬듣는 재미..
화장품에 머리까지 신경쓰고...친구도 만나고 싶고....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남편은 그냥 냅뒀는데 따라오더군요.
요즘은 출근하니 다시 시들해졌지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2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2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8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4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6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8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20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17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4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5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5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7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4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20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5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15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6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4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4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3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3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8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7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9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9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9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1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7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