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맘입니다.
가끔 82에 들러 학교앞 전도 얘길보곤했는데, 저희 학교 앞은 녹색어머니, 픽업 온 학원 선생님, 학교 선생님들때문에 교회전도하시는 분들은 없어서 그냥 흘려보고 말았는데....저희 아이도 연속 이틀을 학원앞에서 당했네요
저희 아이는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단지내 학원에 다녀요.
연속 이틀을 할머니 한분이 지키고 서서 아이들을 붙잡고 놔주질 않나봐요
급기야 어제는 전화번호까지 강제로 알려줬나봅니다.
우리 아이가 겁이나서 - 모르는 사람에게 전화번호 알려준일과 할머니의 지옥설 때문에- 저에게 숨기다가
오늘 저녁을 먹다 목사얘기를 하다가 자연히 얘기를 하더군요....전화번호 얘기는 몇 시간이 지난후
"엄마 나 혼내면 안돼" 라는 다짐을 받고 얘기하였구요
다음 학원시간도 늦을뻔한것도 신경질 나지만 만만한 아이들이라고 협박(? 지옥설아시죠?...예수 안 믿으면 지옥간다..기타등등....전 이거 순진한 아이들에겐 협박이라고 생각합니다.)하고 강제로 핸펀 쥐고 번호 알아내고....신체적인 접촉이 없었다뿐이지 전 이것도 엄연히 폭력이라 생각듭니다.
아이에게 일단 지옥설에 대한 정정과...대처 방법을 얘기하긴 했는데...
(학원을 나서기전 전도자 유무 확인, 걸렸을때 단호한 거절 의사표현, 거절에도 불구하고 강행할시 주변 사람이 들을 수 있는(주변이 병원, 학원가예요) '도와달라'는 비명 지르기 등을 가르쳤는데....
아무래도 이건 근본적인 처방(?)은 아닌것 같고...경찰에 신고 접수가 가능한지 또는 법적 제재는 없는지 궁금합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이런 일이 저희 아이에게 누적되어 만성이 되어서 정말 위험한 순간(납치, 성폭력 등등)에 당면하게 되었을때 아이가 더욱 위험에 빠지게 될까봐 걱정됩니다.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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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학원 앞 교회전도....대책 없나요?
직장맘 조회수 : 492
작성일 : 2009-10-16 20:47:54
IP : 110.9.xxx.5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냥..
'09.10.16 9:13 PM (124.111.xxx.166)어느교회인지 아시면 경찰에 신고해버리세요.
종교를 핑계로 아이에게 개인신상정보까지 캐낸다고.. 사생활 침해로 신고하세요.
저도 교회다니지만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참.. 제정신 아니게 믿는 광신도들때문에... 아니 목사가 그렇게 하라고 했으니 그렇게 하겠지만... 따끔한 맛 보고 정신차려야 됩니다.2. 심하네요
'09.10.16 11:10 PM (125.177.xxx.131)저도 낮에 중학교아이들 하교길에도 좌판벌리듯이 판벌려놓고 선거유세하듯이 아이들 몰아대는 거 보면서 욕하다가 왔네요. 진짜 선교를 빙자한 진로방해라는 생각해요.
자제분이 아직 어리기에 걱정이 더 크겠지만 만약 학급모임을 따로 하시는 경우라면 엄마들과 뜻을 모아 몇차례 교회에 연락해서 사정없이 쏴붙임과 더불어 학교에 연락해서 직장맘으로서 어린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상황이나 지금 원글님이 느끼시는 그 불안감에 대해 애기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혼자애길 할 경우에 얻은 결과보다 여러 사람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면 바로 잡기가 더 쉬울텐데요.3. 울아이도
'09.10.17 1:26 AM (220.75.xxx.180)붙잡고 하도 안놔줘서 전화번호 엉뚱하게 가르쳐 주고 왔다 했어요
4. 이젠 교회에서
'09.10.17 3:59 PM (210.117.xxx.187)아이들이 거짓말하는 죄까지 짓도록 만드는군요 개독 지구를 떠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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