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주말에 1박2일로 강원도 산행을 간대요.

나도단풍좋아 조회수 : 578
작성일 : 2009-10-16 16:48:24
제 남편이 추석전부터 계속 바빴습니다.
작은 개인사업을 하는데 일이 좀 많아서 밤11시 이전에 들어온적이 거의 없습니다.
저도 직장을 다니지만 남들보다 30분정도 빨리 퇴근을 해서 집에 오지만 워낙에 아이들이 학원을 빨리 마쳐서
항상 종종걸음쳐야하고 평일이나 주말이나 친구 만나거나 회식이나 이런거 절대로 못하고삽니다.
수입은 제가 남편의 1/2 또는 1/3정도 되는것같아요.
저는 일년에 한두번 친구 만나는것같아요.평일에
남편은 안바쁠때 있는데 그런 때는 친구나 지인 만나서 술자리 합니다.
다 영업의 연장이고 사회생활이라합니다.
그러면 빨리 들어오기나하지 새벽2시도 좋고 4시도 좋습니다.
전 잠을 못자거나 자도 금방 깨어서 또 몇시간씩 못자고...그 담날은 컨디션 엉망이죠.
저보다 빨리 들어와서 아이들 보살피는 일이 죽어도 없어요.
그런 남편이 40~50대 남편까지 합쳐서 3명이고 한명은 부부동반으로 간답니다.
같이 가는 남편의 선배들이 참 맘에 안드는 사람들인데(술을 넘 좋아해서)
가지말라하기도 야속하고(제가 맘이 여리고 넘 착해서)
남편이 지방출장도 당일로 갔다오고 넘 일에 시달려 1박2일 놀다오고 싶어하는데
완강하게 안된다고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결혼한지 11년 되가니 남편이 큰아들 같아요.
속썩고 이혼하고싶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지만
그놈의 정때문인지 .....

넘 배가 아파 딸 둘과 똑같이 1박2일로 여행가고싶어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차 없이 가기도 힘들고 또 산더미처럼 쌓인 집안일도 해야하고
무엇보다 평일에 하기 힘들었던 병원도 좀 가고 해야하거든요.

이래저래 나만 억울하고.....
IP : 121.138.xxx.1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나..
    '09.10.16 5:16 PM (211.114.xxx.129)

    애들이랑 같이 가면 안되나요? 남자들 가족떼워놓고 혼자다니기 좋아하는 사람 그렇게 길들여지면 나이먹어도 계속그래요 되도록 같이가기 싫어도 가세요 제 경험에 비추워보면 그래요 여자는 모두 좀 억울한 면이 있지요 어찌 남편 아빠 노룻은 대충해도 된다 생각하고 자기가 하는 일은 제다 사업의 연장이라고 하는지 저도 같이 다니기 싫어서 안다니는데 아직 젊으시니까 되도록 같이다니는 습관을 들이세요 젊어서 같이 놀아야 나이들어서도 서로 같이 할수 있는것 같아요

  • 2. 딸 둘과 다녀오세요
    '09.10.16 7:04 PM (115.178.xxx.253)

    http://korean.visitkorea.or.kr/kor/tm/tour_product/cms_main.jsp
    제가 댓글 다려고 검색까지 했네요^^
    여기 가시면 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당일, 1박2일 여행 있습니다.
    교통, 숙소, 기본 식사 다 제공되니 재미있게 다녀오시면 됩니다.
    사진 많이 찍고 추억 만들어서 남편 왕따 시키세요.
    반복되면 같이 가려고들 한다더군요

  • 3. 원글
    '09.10.16 8:46 PM (58.76.xxx.10)

    저나 아이들은 산행을 잘 못하거든요,
    체력도 약하고해서리...
    남편이 저와 같이 가면 넘 늦게올라가서 운동효과가 없답니다.ㅠㅠ

    딸둘과....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보니 다양한 여행상품이있네요.
    그런데 낼 예약해도 될래나모르겠어요.
    사진 잔뜩 찍고 맛난거 많이 먹고와서 자랑해야겠어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3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