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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공부를 잘해도 선생님은 어렵네요..ㅠㅠ
아직 중3이긴한데...전교1등은 당연하게 해오네요..
이번에 학교에서 추천받아서 장학금을 받게 되었나봐요..
중딩도 장학금이 있네요..
아이고..너무 부담시려워서..선생님께 고맙다고 전화드리고 아이들 간식이라도 넣는다 했더니..아니라고 ..아이가잘해서 추천받은거라며...하지 말라하셔서..알았다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그냥 선생님 말씀 들으면 되는거죠?..(고집부리고 그냥 했어야 하는건지...@@)
왜이리 찝찝한지...
장학금 받는것도 막연히 좋아하기만 하기엔 부담이 되네요..ㅡ.ㅡ;
1. 자자..
'09.10.16 1:09 PM (203.244.xxx.254)일단 만원 내시고..
안 해도 된다고 하셨으니깐 괜찮지 않겠어요?
나중에 아이 통해서 분위기가 다 내는 거면 그 때 다시 고민하세요.2. ㅎㅎ
'09.10.16 1:17 PM (59.86.xxx.76)행복한 고민이네요.
그런데 전교 1등의 비결이 뭔가요? 알려주세요3. ...
'09.10.16 1:20 PM (119.64.xxx.169)선생님이 하지말라고 하셨다면 당연히 안하시면 되는겁니다.
^^ 정말 행복한 고민 하십니다.4. 제 아이도
'09.10.16 1:25 PM (220.72.xxx.48)지난 학기 성적으로 장학금 받았는데,
전 전화 조차 하지 않았거든요.
아이가 잘해서 받은 건데 뭐가 부담스러운지...
전 잘했다고만 했는데, 선생님께 전화드려야 하는건가요?5. 추카
'09.10.16 1:31 PM (59.12.xxx.52)전교 1등 비결이 궁금해요.
예전에 친한 친구가 3년 내내 전교 1등했었는데..
항상 교과서를 옆에 끼고 다녔어요.
그과 인가요?6. 보통은
'09.10.16 1:38 PM (115.21.xxx.156)집안에 여유가 있다면 장학금/상금으로 받은 것은 턱 내는 것으로 사용해요. 주로 해당 학년 선생님들 모아서 중국집 같은 곳에서 음식으로 한턱내는 것... 몇십만원정도 예산으로요..
7. 어려워ㅠㅠ
'09.10.16 1:41 PM (210.94.xxx.105)전교 1등의 비결요?^^
비결은 아이가 알겠지요..
내신 공부 방법은 간단한것 같아요..수업중에 제일 잘 듣는거...그리고..교과서의 중요함,,
또 계획한 일은 죽어도 지키는거...모르는문제는 꼭 알고 지나가는거..
마지막으로 등수는 목표가 아니라는거..항상 올백이 목표였던것 같아요..
그리고 엄마인 제가 해준일은 항상 책상정리와 먹을거신경쓴거..또 아이 감정상태파악해서 대화했던거였네요(아이가 사춘기 여학생이라)..아이파악을 잘해서..아이맘을 항상 편하게 해주려고 했던게...제가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이였구요..책상은 본인도 잘치우지만..시간없어 못할땐 굳이 시키지 않고 해줬어요..책상이 깨끗하면 시간 버리지 않고 바로 자리에 앉아 집중할수 있거든요..
에고 부끄럽네요..다름 전교1등 어머님들 보시고 비웃지 마세요..^^;8. 부담
'09.10.16 1:43 PM (124.50.xxx.176)되시더라도 선생님들과 반아이들한테 한번 쏘시는 게 오히려 마음 편할거예요.
선생님이야 당연히 정중하게 거절하시겠지만,
요즘 아이들은 친구가 1등하고도 안 쏘면
1등을 거저 먹는다고 흉본대요.
고등학교에서는 더 심해요.
전교1등에 장학금까지 받아서 쏘는 거라면
그 누구도 이의제기할 사람도 없을테니
과감하게 쏘는 게 현명한 선택일 듯.
큰애가 학교임원 맡아서 1학기에 한 번,
전교1등해서 2학기에 한 번 했는데,
돈은 많이 들었지만
아이 체면도 살리고 마음은 편해요.9. 어려워ㅠㅠ
'09.10.16 1:45 PM (210.94.xxx.105)부담님...소심한저 그저 네..알았습니다....하고 벌ㅋ써 통화가 끝났는데...다시 전화드리기가 ㅠㅠ흑..말주변이..이렇게 없어서...
10. ..
'09.10.16 1:45 PM (211.114.xxx.233)자랑인거 맞죠? ㅎㅎㅎ
부럽네요..울 딸래미도 잘한다고 하는데 전교1등은 한번도 못해봐서리...
근데요..
선생님들도 자기 자식 선생님은 어려워들 해요~11. ...
'09.10.16 1:50 PM (123.204.xxx.240)일단 축하드리고요.
가끔 이런 주제로 토론이 있는데요.
항상 생각하는건...
애가 일등했다고 한턱 쏘는거...좀 모양새가 이상해요.
우리애 일등하도록 니들이 성적이 나빠줘서 고맙다...그런것도 아니고...
약올리는 것도 아니고...
누가 됐던 어쨌거나 반드시 일등은 꼭 나오기 마련이쟎아요?
선생님께서 그리 말씀하셨으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12. 전직중등교사
'09.10.16 1:52 PM (121.165.xxx.16)저도 담임할때 엄마들이 간식같은것 돌리는것 아주 싫었어요.
그래서 학년초부터 미리 하시지 말게 했고, 필요할땐 (체육대회 등) 제돈으로 아이스크림 사줬어요. 애가 잘해주는것만해도 고맙구요, 잘해서 준걸 고맙다고 전화까지 하셨으면 충분하셔요.
하지말라고 하는데 억지로 하겠다고 하면 담임이 아주 곤란할것 같아요.
담임도 자꾸 거절하기도 어렵잖아요.13. 울애
'09.10.16 1:54 PM (116.40.xxx.63)반 아이엄마가 일등했다고 먹을거 반애들한테 돌렸는데
반응이 그다지 안 좋았었어요.
그 아이가 이기적이고 공부만 아는 애라 아이들하고 교류가 별로였는데
그 엄마가 그래야 하는줄알고 한일이 결과적으로 안좋게 됐지요.
선생님이 안하는게 좋다고 하면 정말 그런겁니다.
가만히 있는다고 그엄마 눈치 없네
어쩌네 그런말 절대 안나옵니다.14. 우리아이도
'09.10.16 1:55 PM (125.187.xxx.195)중3 전교1등 해도 학교에서 장학금? 등등 전혀 없구요
저도 학교에 간식 보내는것 생각도 못해봤어요
체육대회 때 아이스크림이도 사 보낼까 했더니
아들이 절대 안된다고 야단해서요.
장학금도 간식도 공부 잘 했다고 주는 용돈도 전혀 없는 우리집......
아들 친구가 니네 너무 쿨하다 그랬다고 ㅋㅋ15. 어려워ㅠㅠ
'09.10.16 2:08 PM (210.94.xxx.105)아..네..저도 1등했다고 간식 쏜적 전혀 없어요..^^
근데..이번 장학금은 학교 교내 장학금이 아니고..추천받아서..장학 재단서 받는건데..
아이가 성적이 좋다 하더라도...선셍님이 신경 써주신건 사실이니...고마워서요..16. 전교1등
'09.10.16 2:08 PM (124.50.xxx.176)했는데도 아무것도 안하자
담임이 전화해서 선생님들 식사대접한 경우도 있어요.
우리나라 학교에 '전직중등교사' 님같은 분만 계시다면 정말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게 문제죠.
원글님 아이의 학교 분위기나 어머니들 조언을 참고하는 게 제일 좋겠네요.17. 안개꽃
'09.10.16 2:10 PM (221.143.xxx.72)우선 축하드리고요 지난 학기 저희도 같은 경우이기에 부담 갖고 다른 분들 이야기도 있고 해서 선생님께 전화드렸더니 극구
사양 하시며 마음만 받으시겠다고 하셔서 조용하게 지나 갔습니다. 너무 마음쓰지 않으셔도 될거 같네요.18. 들어보니
'09.10.16 2:10 PM (222.110.xxx.43)형편이 너무 어렵지 않으시면 선생님들 드시라고 떡 넣으시면 어떨까요. 그렇게 한다고 하네요. 반 아이들에게 쏘는건 저도 별로에요
19. ....
'09.10.16 2:40 PM (58.122.xxx.167)이상한분들 많으시네
그냥 감사합니다 ,면 된거지 아이가 잘한걸 한턱을 내라 마라 부담들을 주시는지20. m
'09.10.16 3:14 PM (211.179.xxx.5)원글님이 한턱 쏘시고 난 이후에
전교1등을 할지도 모를 형편 안좋은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하지마세요.
한 턱 쏘시라고 선생님이 먼저 연락을 해도 고민을 해야 하는 판에
왜 자꾸 한 턱 쏘시라고 부추기십니까. 정작 선생님은 극구 말렸다는데요.
학교 선생님과 학부모 서로서로 좋은 방향으로 길을 들입시다.21. ...
'09.10.16 5:50 PM (124.111.xxx.37)저도 중3때 전교 1등 많이 했고 선생님들 추천으로 교육부장관상에 외부 장학금도 받았지만
저희 부모님은 간식이니 떡이니 이런 거 생각도 안 하셨어요.
도대체 왜 간식을 돌려야한다고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 가요.
선생님이 다른 아이들에게는 안 가르쳐 준 걸 원글님 아이에게만 가르쳐 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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