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엄마와의 갈등과 자립

하늘보고파 조회수 : 586
작성일 : 2009-10-16 11:30:04

몇년동안 사소한것에서 부터 부딪히고, 갈등만 깊어져
고민끝에 자립을 하면 어떨까 생각을 해봤어요.
진짜 부모가 맞나 할정도로 심한 말을 내뱉는 엄마에게서 도망치고 싶은데
현실적인 문제에서 주춤하게 되네요..
30대초반의 나이에 전문직도 아녔고, 지금은 회사가 문을 닫게되어 3개월째
쉬고있어요..  이제까지 모은돈 집에 다 주고(사정상) 지금은 무엇도 할수 없어서
답답하기만 하고,,,  돈이란거에 한이 맺히네요...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지금, 너무 급해서 한꺼번에 큰 욕심만 품게되고,,,
일자리를 구할때마다 지방이라도 혼자살면서 돈좀  벌수없을까
알아보고 있지만,
어느정도 벌수있는 직업이란 tm이나 영업뿐이고,,
지금 이상황에선 제 주위 환경을 탓할게 아니라 바보같은 제 자신이 너무 한스러워요...
한달째 잠도 못자서 정신도 희미하지만, 하루에 몇백번씩 제 자신에게 토닥거리며
잘할수 있을꺼라고,,, 이제부터 잘하면 되는거라고,,, 여기서 지면 안된다고 ,,,
되뇌이고 있지만,,, 자신은 없네요.........
IP : 124.254.xxx.1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09.10.16 11:42 AM (115.178.xxx.253)

    가장 가까운 가족한테 받는 상처가 가장 아픈법입니다.
    엄마랑 그렇다니 정말 힘드실거에요..

    우선 한번에 한가지씩만 생각하세요.
    제생각엔 지금 제일 급한건 직장을 잡는겁니다.
    직장을 잡아서 어느정도만 돈이 모이면 (월세보증금) 독립하세요.
    오히려 약간 떨여져 있으면 사이가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당장은 운동도 하시고, 관리하시면서 직장부터 알아보세요.
    말씀하신거처럼 노력하면 다 잘될겁니다.
    힘내세요.

  • 2. 에구
    '09.10.16 11:45 AM (59.86.xxx.76)

    글 썼었는데 컴이 이상해서 지워졌네요.
    님...
    제가 그런형편이었어요.
    어찌나 친정엄마가 힘들게 하는지요..
    지옥이 그런거였어요.
    저를 어찌나 괴롭히는지...

    전 결혼이란걸 택해서 친정에서 탈출했지만,
    아마...
    좀더 결단력이 있었다면
    진작에 독립햇을것 같아요.

    지금은..
    친정쪽엔 오줌도 안눕니다.
    너무 지겨워서요..

    님...
    힘내시구요,
    큰맘먹고 독립하세요.
    결단하세요.
    그게 엄마나 님을 위해서 좋을거에요.

  • 3. ^^
    '09.10.16 12:17 PM (221.159.xxx.93)

    저 아니면 울 친정 밥굶는줄 알았어요
    월급 봉투째 엄마가 다 가져 가셨죠..야간대라도 가려고 햇더니 그러면 우리는 어쩌냐 하시면서 우시던 엄마 모습에 좌절..
    울 동생 돈벌어 지가 혼자 다쓰고 차까지굴리면서 멋진 싱글 누리더군요..아무도 뭐라 안합니다
    난 그래야만 하는줄 알았어요..지금 생각 해보면 참 바보였네요
    인연 끊으세요..모질게 맘먹으세요..안그럼 평생 엄마의 굴레에서 못벗어나요
    저 부모형제와 철저하게 거리두고 삽니다..꿈에도 제가 그렇게 독해질줄 몰랏어요..
    너무 홀가분하고 맘편하니 살것 같아요..제가 나쁜년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4215 고등학생... 1 수능 2008/01/30 340
374214 경주에 대명콘도말고 숙소 추천해주세요 4 경주 2008/01/30 605
374213 도시가스비도 많이 올랐나요? 2 가스비 2008/01/30 437
374212 아까 친정엄마가 가슴답답한 문제로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1 .. 2008/01/30 291
374211 코스코 구정에 영업 하나요? 5 궁금 2008/01/30 688
374210 전.. 나쁜 여자에요..ㅠㅠ 15 나쁜여자 2008/01/30 4,992
374209 여자아이 피아노는 언제까지 쳐야 하나요 3 피아노 2008/01/30 772
374208 시댁에 형제들 선물. 4 명절.. 2008/01/30 662
374207 초보운전자가 탈만한 차좀 골라주세요 5 에효 2008/01/30 700
374206 민망하지만 답변좀 해주세요 신랑이..조루증인거 같아요 11 남성클리닉 2008/01/30 2,626
374205 영어시범학교 학부형이...교육부에 바란다. 3 공교육이라는.. 2008/01/30 835
374204 신대방동으로 집알아보려는데 중고등학교학군이 어떤가여 5 고민고민 2008/01/30 436
374203 사업하다가 주민등록이 말소된경우 질문 2008/01/30 195
374202 송파구 방이동 살기 어떤가요? 6 집사고파요 2008/01/30 2,179
374201 이사를 가는데요..미술학원을..-.- 1 미술학원 2008/01/30 111
374200 집주인이 만기가 다 안되었는데 ㅠ.ㅠ 12 급해요 ㅠ... 2008/01/30 837
374199 임신중 교통사고 당했어요 8 윤이맘 2008/01/30 727
374198 던킨 커피가 오른거죠? 15 아쉽당.. 2008/01/30 1,511
374197 장터 정안밤 드셔보신분 맛이 어떤가요? 1 궁금해요 2008/01/30 315
374196 세면대 때 어떻게 빼죠? 살림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11 청소하자 2008/01/30 1,267
374195 영어 전공하는사람이나 영어 잘하는 사람 넘 좋겠네요 3 영어 2008/01/30 955
374194 펌) 삼성중공업 " 우린 잘못 없다" - 갈데까지 가보자는 건지.. 14 태안 2008/01/30 442
374193 신입 입사한 남자친구 부모님 용돈(내용 지움) 16 남자친구 2008/01/30 1,018
374192 미니오븐 추천좀 해주세요 쿠킹걸 2008/01/30 120
374191 레벨 올리는 거 신청해야 하나요? 5 82에는 2008/01/30 166
374190 생선 복도 많은 명절.. 7 생선요리비법.. 2008/01/30 584
374189 식은 돼지고기(수육)가 많은데요... 8 고기좋아 2008/01/30 1,441
374188 저 아래 댓글 중에 '영문과 졸업하고 미국에서 테솔학위'하고 계신다는 분께 여쭤요 5 테솔 2008/01/30 1,341
374187 수삼 어떻게 먹나요? 5 .. 2008/01/30 453
374186 예전에 이연경 집 소개 할때 부엌에서 쓰는 사다리의자 파는곳 아시는분? 1 궁금 2008/01/30 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