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고 싶을땐 못사게 하더니 또 사라네요

.. 조회수 : 762
작성일 : 2009-10-16 10:45:58
열흘전에 친구 만나러 백화점에 갔다가 눈에 띄는 옷이 있어서 사려고 했더니 85만원,,
백만년만에 옷사는거구 정말 사고 싶은데 내 비상금 100만원으로 몰래 살까 싶다가
회사에 있는 신랑에게 전화했더니 적금이며 카드값이며 힘든거 알면서 어찌 사냐구 구박만 받고
결국엔 못사고 집에 왔답니다.
돈관리 전부 제가 하는데 어찌나 숫자에 밝은지 저보다 더 잘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 주말에 신랑이 이가 이상하다며 치과에 갔는데
예전에 치료했던 이가 썩었다고 금니두개하고 왔는데 65만원
내 옷은 안사주고 당신 이빨은 하구(완전 삐짐모드였져)
하지만 시급한걸로 따진면 옷보다 치아가 중요하니 할말은 없었답니다.

그리고 어제 결혼기념일 집 근처 일식집에서 밥을 먹는데,,
신랑이 이번달 적금 넣고 나면 다음달 만기되니까 한달 쉰다 생각하면 100만원 안팎에서 옷을 사라네요
헉,,
근데 왜 기쁘지 않은거져
적금이라면 밥을 굶더라도 넣고 보는 내 성격알기에.. 사라면 못사는거 알고 나 기분좋으라구 하는 소린가??
에효 복잡하네요
IP : 119.69.xxx.8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16 10:49 AM (123.204.xxx.240)

    남편이 미안했나 봐요.
    제 남편도 자기꺼 큰거하나 사면 미안하니까
    괜히 온식구들 뭐 사라고 부추킵니다.
    남편꺼 사느라 가계부 빵꾸나서 오히려 허리띠를 더 졸라매야 하는데 말이죠...ㅋㅋ

    .

  • 2. manim
    '09.10.16 10:52 AM (222.100.xxx.253)

    사세요..

  • 3. ㅋㅋ
    '09.10.16 11:06 AM (115.161.xxx.100)

    전 그돈으로 그와 비슷한옷 한 세벌 떡칠할겁니다/////백화점 넘 비싸용....그래도 돈 나므면 최고로 맛잇는집에서 친구와 스테크하나 썰어주고...생각만해도 즐겁네요

  • 4. 위로
    '09.10.16 12:19 PM (122.36.xxx.164)

    저 다이소에서 부츠 세우는거 사라고 남편이 그랬는데 아깝다고 못샀어요.
    3천원.

    하나 사야겠다고 어제 갔더니 품절이래요.

    어떨땐 아깝고 어떨땐 살만하고 그런거에요. 사람마음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3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