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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라는 드라마 참 아이러니하네요.

후딱 조회수 : 4,118
작성일 : 2009-10-16 10:16:41
배우 이병헌을 예전부터 참 좋아했던 터라 아이리스라는 드라마가 매우 반가웠던 일인입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 가만보니 희얀하네요.

정치적요소가 아주 다분한 딴나라당냄새가 아주 많이 납니다.

파란물결의 청계천도 그렇고, 나라를 지키고 구하고 요원이 주인공인것도,

또 북한공작원이 나오는것도, 정말 쌩뚱맞게 안어울리는 정준호가 나오는 것도 영~~~~~~~ 거슬립니다.

아이리스가 정부의 지원을  받았다는 소리도 들은 것 같고...


드라마 볼 때는 이병헌보고 좋다고 헤밸레 했다가, 보고나니 영~~ 찜찜합니다...

두 주인공이 청와대에 갔던데, 이병헌이 청와대를 와 본 적이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고, 핵이야기까지~~~

스토리 참 뒤숭숭하게 가는것 같네요.
IP : 211.58.xxx.21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09.10.16 10:19 AM (180.66.xxx.44)

    보기싫은 드라마 티비프로 하나더 추가요~~~;;;

  • 2. 세우실
    '09.10.16 10:21 AM (125.131.xxx.175)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아직은 추측이 아닐지 ^^;;;;;;
    워낙 드라마로 포장하는 경우가 많아서 불안한 세상이지만
    그렇다고 미리 제쳐놓을 것까지는 없지 싶어요.

  • 3. 저도
    '09.10.16 10:24 AM (60.38.xxx.134)

    이병헌 좋아라 해서 봤는데요
    뭔가, 뭔가가 아주 불편하더라는,,,바로 님이 말씀하신 그런것들이네요

    지난 10년간 청와대를 그리는 드라마는 다 따뜻하고 상큼하고 그러지 않았나요?
    (물론 이드라마가 청와댈그리는건 아니지만,,,)

    에휴~~시대가 이래서 그래요,,
    드라마 하나도 맘 놓고 볼수없는 시대,,, 젠장~~~

  • 4. 이병헌 팬인데
    '09.10.16 10:25 AM (110.10.xxx.58)

    안봅니다
    첫날 보고 팽했네요

    그런데 울 남편이 어젯밤 다운받아서 보고있네요 남자들 사이엔 인기인가봐요?

  • 5. 후딱
    '09.10.16 10:27 AM (211.58.xxx.212)

    색안경없이, 순수하게 드라마를 즐기고 싶지만 참 거시기합니다.

  • 6. ..
    '09.10.16 10:36 AM (118.33.xxx.194)

    전 김태희 반쯤 벌어진 입이 어찌나 거슬리는지..조금 보다 보니 왠 막키스씬 바로 싸대기
    이거 뭐 손발 오그라들어서 볼 수가 없어요.
    며칠 전에 '한성별곡'을 봤는데 헉 내용도 좋고 신인들인데 연기도 너무 안정되어있고..
    2주전에 안내상씨를 엘리베이터안에서 봤는데 그땐 막장드라마 주인공이신 걸로만 알고 있어서 저혼자 시크한척 하고 있었는데 진즉에 봤었으면 손이라도 잡아볼 것을 안타까움이 물밀듯이..
    아이리스 첨부터 뭔지 불편했어요. 물량공세며 연기자들의 부조화 등.
    한성별곡, 탐나는도다 재미와 감동이 있었네요.

  • 7. 청계천
    '09.10.16 10:37 AM (123.248.xxx.184)

    멋지게 보이도록 하고, 정준호 나오고 그러면 그런 생각 들 수 밖에 없네요... 아예 안봅니다.
    김태희 맨날 눈 부릅뜨고 어버버하는 것도 못보겠고, 이병헌은 너무 아장아장거리고...
    어설프게 미드 따라하면서 뭔가 있는 드라마인양 하면서 결국은 삼각사각 애정관계 허덕허덕...

  • 8. 푸하~
    '09.10.16 10:42 AM (180.66.xxx.240)

    심각하게 읽다가
    이병헌 아장아장에 커피 뿜었습니다... 푸하~

  • 9. 저도
    '09.10.16 10:46 AM (112.171.xxx.55)

    아이리스.. 좀 올드한것 같아요. 김태희랑 정준호랑 이병헌이 술마시면서 말 놓네 어쩌네 할때, 90년대 초반 청춘 드라마 같기도 하고.. 또 핵 이야기 나오고..
    탐나는 도다 같은 드라마가 훨 나은데.

  • 10. 그러게요
    '09.10.16 10:51 AM (58.140.xxx.26)

    저도 어제 청계천에서 대통령 후보 1위 유세할때 파란물결 넘실될때 님과 같은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확 깨더라구요. 그래도 설마했는데.... 좀더 지켜보면 알겠지만 웬지 정권홍보용일듯 하네요.
    조금 더 지켜보다가 정말 그런 내용이면 또다시 tv끄렵니다.

  • 11.
    '09.10.16 10:55 AM (210.106.xxx.116)

    미남이시네요 보는데 재미있어요.장근석 별로였는데 연기도 잘하고 캐릭터도 좋네요.신혜양도 너무 이쁘구요...아이리스 시청률높다니 한번 보고싶긴한데 배우들이 끌리지가 않아서...재방 한번 봐야겠네요..

  • 12. ..
    '09.10.16 11:00 AM (211.235.xxx.211)

    그렇죠 투자액도 엄청난데다 몸값놓은 출연배우들에..내용도...맹물이 아닐 거 같더라고요..뉴스/뿐 아니라 들마도 관리하는 거 같던데...저런 들마 결코 맹물이 아닐거란 생각에 보기 꺼려지더군요

  • 13.
    '09.10.16 11:00 AM (119.196.xxx.66)

    작가랑 감독이 잃어버린 10년의 추종자들 같아요.
    작품의 주제 뿐 아니라 형식, 스타일, 내용, 대사까지도 진부해요.
    수목드라마 새 작품 나올 때마다 다른 거 기다렸는데 이것도 아니면
    이제 이준기 나온다던 그거 기다려야 할까봐요.

    전 정준호만 아니면 배우들은 다 좋던대요? 김승우도 나름 멋지더군요. 김소연, 탑도 괜찮고 작품이 못 받춰주네요 ㅠ.ㅠ.

  • 14. 세계적으로
    '09.10.16 11:03 AM (122.37.xxx.197)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유일의 국가이고 소재가 액션 첩보물이니 그런거지요..
    반드시 적이 있어야 하는 장르인데..
    007이 적의 대상을 러시아로 삼다가 사회주의 체제 붕괴후 이슬람 국가 북한을 잡은것과 마찬가지로요..
    적이 있어야 이야기가 전게되는데..미국처럼 마피아를 상대로 할 수도 없고..홍콩처럼 삼합회 할 수도 없고..
    위성추적장치나 해외로케 할라면 암케도 쥔공 직업은 국정원 수준이어야...
    글타고 스케일 작아지게 조폭을 상대로 할 수도 없고..
    조폭을 상대로 하면 주인공 직업이 경찰이나 형사인 경찰 특공대나
    투사부일체 속편 찍어야 할 걸요..

  • 15. ..
    '09.10.16 11:03 AM (211.235.xxx.211)

    솔직히 난 두려워요..자본 엄청나고 인력많고 온갖 거 가진 저들이 이 국민들을 어떻게 홀릴까 싶어서요...시사프로 하나둘 없어지고...연옌에 열광하는 이 국민들을 과연 어떻게 홀릴까 하고요...

  • 16. .
    '09.10.16 7:20 PM (124.216.xxx.212)

    저도 이병헌 때문에 기다리고 기다리다 봤는데....
    청계천에 대권후보 유세장면 파란색으로 칠갑 -_-

  • 17. 음..
    '09.10.17 1:46 AM (125.209.xxx.6)

    그런 장면들이 나왔군여..

    전 이병헌 나오는 대작이라 기대하고 봤는데 화면도 답답하고
    cf같은 카메라 움직임도 짜증나고..
    무엇보다도 이병헌과 김태희의 그 손발이 오그라드는 키스신에 어찌나
    실소가 터지던지여..
    김태희의 연기는 여전히 굳어있고 이병헌연기도 웬지 담백하지 않은듯하고
    여하튼 대본, 연출, 연기 뭐하나 기대를 갖게 하는게 없는듯..

    그동안 볼만한 수목드라마가 없어서 엄청 기다려 왔구만..ㅡㅡ;

    아이리스는 아니다 싶어 미남이시네요를 처음 봤는데
    드라마가 생각보다 귀엽구 잼있더라구여..
    장근석이 폼 엄청잡는 녀석으로 나오는데 아주 웃기더라구여..ㅋㅋ

  • 18. 달콤한 인생
    '09.10.17 9:13 AM (82.225.xxx.150)

    Teaser분위기가 영화랑 비슷해서, 정말 오랫만에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는데...
    청계천 파랑물에서 완전 깨버렸네요.

  • 19. ..
    '09.10.17 9:25 AM (121.167.xxx.66)

    재미있던데.. 그런데 이병헌이 이상하다 싶어 봤더니 늙어서 그렇더군요. 예전에 카지노 드라마 나왔을때는 피부도 탱탱 꽃미남 폴폴 풍기더니 이번엔 진짜 늙었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우리남편은 열광하며 보고 있어요.

  • 20. 한성별곡
    '09.10.17 2:19 PM (202.156.xxx.101)

    위에 님께서 언급하셔서...
    정말 정말 좋은 드라마죠.... 정작 본방할땐 듣도보도 못하다가 나중에 몰아서 봤습니다.
    끝나고나서 가슴에 손을 얹고, 참 오랫동안 멍했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안알려져서 속상해서.. 안내상씨부터 이천희 신인들까지 연기 제대로.
    전작을 사전제작했다는 영상도 너무 아름답고, 내용은 뭐 말할것도 없구요.
    늦었지만. 그래도 한번쯤 다들 보셨으면 좋겠어요.

    아.... 그러고.
    얼마전엔 유지태랑 같이 나온 최지우를 볼때도, 이번에 아이리스에 나온 이병헌을
    볼때도, 눈가가 약간 어색한것이 뭐지... 했는데.... 그게 '노화'였네요.
    우리 또래의 배우들이 늙어가는 모습을 보는거.... 내가 늙고 있음을 더불어 실감하게 되어
    슬퍼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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