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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만원으로 4인가족 살아가기...조언 좀 해주세요.^^

생활비 조회수 : 1,852
작성일 : 2009-10-16 10:12:32
일단 저축이나,보험 ,학원비 ,남편용돈(식비,차비등...)제외하구요...
딱 150만원으로 산다면...
지출 항목을 어떻게 제한을 하는게 좋을까요...
만년 적자인생에서 벗어나고싶은데...
씀씀이 줄이는거...엄두가 않나요...
아이는 초3,1 두명이고 거주지는 경기도 외곽입니다.
1.식비/외식비
2.아파트관리비-30평대
3.가스,수도,전화 인터넷이용.
4.주말비?-외식이나,교회헌금,여가비...
5.괭이식비기타-5만원정도소요...
6.경조사비
7.기타....(인터넷 쇼핑...엄청나요.ㅠㅠ)
물런 아껴살아도 한번씩(명절...집안행사,휴가비...등에서 크게 펑크가 나지만...)
들어올돈이 더 없으니...아껴살아야죠...(지금은 매달 100정도 적자가...ㅠㅠ)


IP : 114.203.xxx.23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미
    '09.10.16 10:18 AM (122.36.xxx.164)

    저랑 비슷하시네요.
    근데 저는 애가 없어요. 150만원으로 쓰기... 계속 빵구나고 있어요.

    일단 저희는 병원/건강/미용 이쪽에 돈이 많이 들어요.
    이것만 빼도... 그담에 뺄거는 옷 이런거요.

    그렇지만;; 무슨 재미로 산답니까. 이거 없으면...

    돈이 없어서 저는 애 못낳습니다.

  • 2. 경기도
    '09.10.16 10:19 AM (121.140.xxx.88)

    초등아이 둘을 키우면서 150으로 생활하신다는 자체가 대단하세요.
    여기서 더 줄이실려면 외식비와 인터넷 쇼핑밖에 없네요.
    기운내세요.
    아이들 3.1학년 됐으니 알바나 직장을 알아보시는건 어떤지요.
    우리 아이들도 4.2학년인데, 큰아이 1학년 부터 알바시작했어요.
    부식비라도 들어오더군요. 처음엔 오전에만 하다가 조금씩 늘려서 했어요.
    남들의 시선 신경쓰지 마시고, 열심히 일 하면 보람이 됩니다.

  • 3. 무비짱
    '09.10.16 10:29 AM (115.143.xxx.138)

    평수를 좀 줄여보세요~ 저는 24평 살아요~ 방이 세개이고 욕실도 두 개 입니다. 확장해서 30평대가 부럽지 않아요...단지가 3000세대가 넘어서 난방 안했을때 관리비는 7만원 내외입니다. 일반 관리비가 5만원 정도 이구요 제가 집에서 컴퓨터 일을 하기때문에 전기세때문에 그외 관리비가 나오구요...
    그리고 식비는 마트만 많이 안가시면 줄어듭니다. 제가 경험하고 캐공감 하는 부분입니다.
    마트 한 번 가면 10만원 가까이 사게 되는데요..그냥 가까운 슈퍼 자주 이용하시고 필요한 것만 그때그때 사시면 식비 많이 줄어들거에요.
    이 두가지만 실천해도 생활비 확!! 줄어들걸요..

  • 4. 동네 슈퍼
    '09.10.16 10:33 AM (110.10.xxx.58)

    한번 가면 2~3만원 쓰는데 처음엔 이틀에 한번 가다가 이젠 일주일 두번 갑니다
    자주 안가는게 절약 되는건 정말이에요
    어쩌다 대형 마트에서 좀 많이 써도 그 다음에 동네 슈퍼가서 두부나 콩나물 우유만 사오니 큰 돈이 안나가네요
    전 애들 학원비가 많이.. 중학생이라...

  • 5. 둘리맘
    '09.10.16 10:47 AM (59.7.xxx.111)

    네, 위 어느분 말씀처럼 일단 대형마트만 안가도 한 달에 10만원 이상 차이 날 겁니다.

  • 6. ...
    '09.10.16 10:47 AM (218.145.xxx.156)

    마트,백화점,코스코 이런곳은 절대 쳐다보지 않는다...한번가면 최저 5만원~코스트코 30만원까지 써본적이 있어서....동네 가장 가까운 재래시장에서 야채구입 그때그때 필요한것만 조달..
    외식피함... 어차피 밖에서 먹는밥 퐁퐁 한숟갈먹는다 잖아요. 집밥이 사실 최곱니다.
    대신 주부는 넘 피곤해지는건 사실이죠.

    근데 초등도 힘들지만...중학교 대비 초등3,4학년부터는 신경써줘야 하는데...
    맡벌이 하셔야 할듯해요. 안그럼 초등고학년..중학교 어찌 학원을 보냅니까?
    주부가 그래도 비자금이라도 갖고 있어야 맘 고생 덜해요.
    아이들 써 주어야할때 못해주는 맘도 찢어지게 아프답니다.
    다행이 아이들이 아직 어리네여. 좀더 벌어서 앞날 대비하셔야 할듯합니다.

  • 7. 일주일
    '09.10.16 10:50 AM (112.144.xxx.54)

    일주일에 20만원으로 예산을 정해놓고 그주에는 그돈만 가지고 사세요. 당연히 외식비줄여야 되구요, 쇼핑비도 줄이고...그리고 마트대신 재래시장 가시고...알뜰하게 사시고 50여만원 남는 것으로 공과비 하심 그럭저럭 안될까요?

  • 8. 생활비
    '09.10.16 10:57 AM (114.203.xxx.236)

    그러게요....
    일단 현금 20만원안에서 생활비(부식비등...)해결하는 습관 들여봐야겠네요...
    50만원이면 관리비랑 공과금등은 충분하니...
    아침부터 댓글 달아주신님들...
    감사해요.^^
    아이들 등교후 할수있는 일 찾아보고는 있는데...
    아껴쓰는것두 한계가 있고...인컴을 좀 늘려야되는데...
    남편은 자기가 가져다주는 돈의 10배쯤으로 효용가치를 생각하네요.ㅋ

  • 9. ...
    '09.10.16 11:02 AM (218.145.xxx.156)

    30평대 아파트 20평대로 옮긴다. 아님 맡벌이 해서 기존유지시킴...150벌이 그것도
    힘들게 벌어오는 남편 전혀 기대해선 안됩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만 주는것일뿐
    그 금액에서 남편용돈도 써야할텐데... 님이 방법을 강구하셔야 할듯..
    3.가스,수도,전화 인터넷이용. - 최대한 절약할 수 있는 방법 생각 생활속에서 실천
    4.주말비?-외식이나,교회헌금,여가비...외식을 해도 저렴한 일품요리정도..헌금...솔직히
    교회 독실한 신자였는데...지금 교회안다닙니다. 교회내에서도 학벌따져서 올라갈수
    있는 승진비슷한 것이 안되고 신학대학 나온사람이 더 행세하며..여러번 노골적으로
    금전요구....회의느껴 결국 교회안감... 교회헌금 솔직히 개인의 부축적에 도움을 주는거라
    봅니다. 교회건물만 높아지고 교회도 자식에게 물려주던데... 님이 헌금까지...음..벼룩의 간
    5.괭이식비기타-5만원정도소요...애완동물 솔직히 이부분을 아이들 영양간식,영양제,외식으로
    써야 될 부분 아닌지??
    6.경조사비 -님 형편에 주변에서 더 보태야 될듯... 죽는소리하시고.. 줄일 수 있는 만큼
    최저로 줄이세요.
    7.기타....(인터넷 쇼핑...엄청나요.ㅠㅠ) 중독수준?? 줄여보세요.
    물런 아껴살아도 한번씩(명절...집안행사,휴가비...등에서 크게 펑크가 나지만...) -아이들관련
    비상금 모아둬야 합니다. 얘네들은 형편 전혀 안되는 상황이라는 인식을 심워두세요.
    사실이잖아요. 님 필요할때 손내밀면 나오나요? 보태줘야할집이라는 생각을 쇄뇌시
    키세여 - 인사치례 한도끝도 없습니다. 그저 기분만 표현하는 최저로 줄이세여..
    들어올돈이 더 없으니...아껴살아야죠...(지금은 매달 100정도 적자가...나중에 누적되는 적자는
    어찌 메꾸실려고.... 제가봐선 인터넷쇼핑 한달 두세번정도로만 하시고 경조사제외한 인사치례로 세는 돈,헌금 끊으셔야 할듯...아이들 옷은 정말 많아봐야 두세벌로 돌려입혀야 할것같고..
    음식도 조금씩해서 버리는것 없도록 정말 아끼지 않음 안되겠어요.

  • 10. 저요.
    '09.10.16 11:19 AM (222.98.xxx.175)

    전 일단 아이가 둘다 어린이집 다녀요. 원비 제하고(7~80정도) 150만원으로 모든걸 해결하고 살아요.
    1.외식 안합니다.(애 어리기도하고 돈도 없고 나가기 싫기도 하고...)
    2.경기 남부 아파트 30평대 관리비 12만원대입니다.(여름에 에어컨 쓰면 3만원 더 나오는데 올여름엔 시원해서 1만원 더나왔더군요. 전기요금 2만원대입니다.)
    3.가스, 수도, 인터넷 다합니다. 안하고 살순 없잖아요?
    가스는 겨울철에 12만원쯤 나오고(살짝 춥습니다.) 여름엔 1만원대입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온수 많이 씁니다.
    4.주말비 없어요. 가까운 집 근처 공원, 엑스포 같은곳 다녀요. 돈 드는곳 1년에 한번 가면 잘 갑니다.(식물원이라던지...)
    5.애완동물 없어요. 제가 비염이고 아이들은 각각 아토피, 천식이라서요.
    6.경조사비- 멍절에 양가 10만원씩 그외엔 없어요. 다달이 한 10~20만원쯤 모아서 1~200백 정도 되면 결혼이라던지 칠순이라던지 모이는 족족 빠져나갑니다. 고로 저금 없어요...ㅠ.ㅠ
    7.기타....인터넷 쇼핑....아이들 세타필 로션이라던지 학습지, 내 책, 소다같은거 사는걸로 한 10만원 내외로 합니다. 10만원 넘으면 긴장합니다. 다음달 카드값이 20만원이 넘으면 0로 결산이 되는거니까요. 한달에 1~20은 남겨야 경조사비 합니다.

    모든 거래는 현금으로 합니다. 카드로 쓰는거 외상 같아서 별로지만 한번 써봤는데 얼마나 썼는지 감이 없어서 다음달 고생한적이 한번 있어요.(그달 40만원인가 나와서 식겁)
    남편 용돈 일주일에 3만원입니다. 회사가 아주 가깝고 점심 해결되요. 저녁이면 집에 옵니다. 빠르던 늦던...친구 만나는 일 거의 없어요. 다들 멀리살고 친구도 별로 없고...

    매달 적자 100이라니....그 적자를 어떻게 메꾸시나요? 전 그게 궁금하더라고요.
    저축이 그만큼 있었을까? 아니면 마이너스 쓰시나....아니면 부모에게 손벌리고 사나...
    전 저축이 없고 마이너스는 꿈도 안꾸고 혀깨물고 죽어도 부모에게 손벌리긴 싫어서 그냥 저냥 퍽퍽하게 삽니다. 할수 없어요. 성격상 빚지고는 못사니...하지만 앞으로 아이들이 크면 제가 좀 벌어야 하지 않나 생각중입니다. 아직은 어리니 애 보는게 돈버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돈들여도 엄마 밑에서 크는것만 하겠냐 싶기도 하고 제가 벌어서 애 보는 돈 댈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 11. ...
    '09.10.16 11:30 AM (218.145.xxx.156)

    애 보는게 돈버는 거라 생각하고 저도 그리 지냈는데...사회는 39세로 거진
    사람 고용하는곳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아이 보는거는 적어도 4,5살 까지지 않을까 싶어요.
    30대에 기반잡지 못하면 계속 고생인것 같구요. 믿고 맡길만한 좋은 어린이집만(비싸다고
    절대 좋은것 아닙니다. 구청지원 어린이집 샘들 평도 좋고 한곳) 있다면 맡기고
    일 시작해도 좋을것 같아요. 가장 걱정될때가 초등1학년 입학전후인데... 그때 잘 넘기면
    괜찮을것 같아요. 큰애가 중학생이다보니... 영수로 돈 들어갑니다. 수학만 한과목
    17만원~28만원입니다. 초등아이가 있어도 영어학원 보내야 하니...두아이 예체능 제외하고서
    보낸다해도 7,8십 한달 사교육비로 지출됩니다. 1년 1,2학기 바뀔때마다 두번 참고서 사주는거
    장난아닙니다. 중1되면 교복맞춰주고 가방+철마다 바꿔신길 신발+용돈 장난아닙니다.
    백만원 우숩게 들어가요. 먼 앞날을 보시길...

  • 12. 순수 생활비 150
    '09.10.16 1:13 PM (220.75.xxx.182)

    저축, 보험, 학원비, 남편용돈 다 제외하고 순수 생활비만 한달 150만원이라면 여유 있는 생활이라 생각되네요.
    식비 외식비 포함 60이면 부식비에 과일 간식값 까지 가능합니다. 아주 비참한 식단도 아니고요.
    매주 15만원어치 장보면 되니까요.
    그리고 관리비 맥시멈 25만원 잡고요. 나머지 65만원으로 경조사비와 인터넷 주말비용 등등 쓰시면 될거 같아요.
    인터넷 쇼핑 안하고, 외식안하고, 주말에 여행 말고 가까운 산이나 등산가고 아이들 공원에 데려가서 자전거 인라인 태우고 그렇게 살면 씀씀이 줄일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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