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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분들,,모임이 몇개나 되세요?
4개는 매달 모이고 두개는 두달에 한번 모이는 모임입니다..
이제까지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거 좋아해서 항상 떠들고 어울리고 지냈었는데..
얼마전 베프라고 생각했던 친구한테 배반감을 느끼는 일을 겪었어요..
그후로 인간관계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모임은 많아도 진정한 친구하나 없다는 생각에 슬프기도 하구요..
결혼후 계속 먼 지방에서 살다보니 동창들하고는 연락이 다 끊어졌어요..
우정도 노력인데,,여기 친구들하고 즐겁게 지내면서 잊어버리고 살았네요.
모임을 더 줄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엔 사람들하고 웃고 떠들고 난후 더 외롭다는 느낌이 드네요..
82의 현명하신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모임 성격은 영어공부,학교엄마,친목모임등입니다..
1. 후
'09.10.16 8:40 AM (121.151.xxx.137)저는 40대초반 남편은 40대 중반이네요
저도 남편도 꽤많은 모임이 있었지요
그속에서 행복하고 즐겁고
저도 몇번의 일들을 겪으면서 내시간 내마음을 다해서
노력할필요는없구나하는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몇개를 정리했습니다
지금도 연락하고 지내지만전처럼 노력하면서 내시간을 쪼개면서까지는
만나지않습니다
저도 남편도 고향에서는 멀리살지만
저는 대학친구들
남편은 초중친구들하고 만나네요
평생같이할 친구는 남편인것같습니다
다른사람들은 그저 심심할때 만나는사람정도로 인식하고싶습니다2. 초등
'09.10.16 8:48 AM (120.50.xxx.5)동창 하나, 고교하나, 대학하나..
이렇게 세개네요
엄마들 모임은 자제하는편..
치매에 안걸리는 방법에 보니까
10인 정도 되는모임을 적어도 2-3개 유지하라고 하더군요
날짜, 모이는 사람들의 경조사, 인적사항등 기억하는게 머리를 꽤 쓰는 일이라고..3. 우린
'09.10.16 8:48 AM (59.8.xxx.191)저는 40대중반, 남편은 좀 지난거구요
모임 하나도 없어요
저는 모임 자체를 안좋아해서 아예 아무것도 안합니다.
그리고 항상 말하지요
나 스스로 아웃사이더라고
남편도 웃기게 모임하나 없네요
그래도 울남편 오형이라 그런지 대인관계 원만하고.
저는 딱 얼굴보면 온갖 통반장 할거 같이 생긴여자 있지요
아무에게나 처음보면 바로 대화할수잇는 스탈입니다
모임 자체에 얶매이는거 제일 싫어합니다.
주기적으로 누구를 만나서 뭘 한다는거 생각해 보면 저는 스트레스 받아요4. 예쁜꽃님
'09.10.16 8:51 AM (221.151.xxx.105)글게요 만날수록 더 허전해지고 베프아닌이상 형식적인 얘기하고 이리저리 음식점 순례하고 남 얘기하고 회비도 아깝고 적당히 정리하세요
5. 부부
'09.10.16 8:53 AM (220.119.xxx.183)남편과 저 둘 다 40말인데 모임 없어요.
둘이서 재밌게 여행다니고 신뢰하면서 행복해요.
윗님과 울 부부 성격 공통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가톨릭이라 레지오는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사람 만나네요.6. 저도
'09.10.16 8:57 AM (125.178.xxx.192)누구를 주기적으로 만난다는거 넘 피곤해요.
갑상선때문에 그러나..
암튼.. 정기모임은 거의 없습니다.
그냥 친구가 보고싶을때 한번씩 통화하고
몇년만에 한번씩 만나고 그래요.
글고.. 정기적으로 만날 시간도 없네요.
평일엔 애들 케어하고
주말엔 가족과 여기저기 다니고 하니.7. 모임
'09.10.16 8:58 AM (59.28.xxx.159)원래 3개였는데..끝까지 가고싶은건 큰애엄마들 모임 하나예요.
친구들 모임이 없어서..좀 아쉽긴한데..
다들 흩어져살다보니 친한친구들 모임이 쉽지않네요.8. ..
'09.10.16 9:41 AM (123.215.xxx.227)저두 세번째 댓글 올리신 우린..님 말씀에 동감!!
걍 생각나고 보고싶을때 만나는게 에너지 소모안되고 정신건강에 좋아요
요즘세상에 진정한 친구..이웃은 없어요..
불가근불원근!! 요게 젤 좋아요~9. 전..
'09.10.16 9:52 AM (211.202.xxx.143)3개예요
대학모임,(20년된모임) 아이 유치원때부터 알던 엄마들 모임,(5년된 모임) 독서모임 (4년된모임)
적당한것 같아요. 대학모임은 주말에 모이고 나머지는 평일 오전에 만나는거라 부담도 없고 친목, 정보, 교양쌓기... 다 만족되는 모임이라 다 놓치고 싶지가 않아요.10. 저도
'09.10.16 10:21 AM (61.76.xxx.9)정기적으로 얽매이는 모임은 싫더라고요.
아무곳이나 오라하면 잘가고, 오다 가다 만나는 사람들하고 즉석 미팅도 잘하고
그렇게 살고 싶어요.
정기적인 모임만이 끈적끈적한 정이 있냐면 그렇지도 않더군요.11. ..
'09.10.16 12:31 PM (125.188.xxx.65)모임없어요..
12. 저는
'09.10.16 12:48 PM (180.80.xxx.34)남들 다 있는 것 같은 모임이 없어서 외롭다고 생각했는데 모임 있는게 좋은것만은 아니군요.
위로를 받네요.13. 저만
'09.10.16 11:28 PM (220.117.xxx.153)없으면 어쩌나,,하고 들어왔는데 없는 분 많네요 ㅎㅎ
한개 있는것도 정신적으로는 자유라서 ,,치고싶지 않은 마음입니다.
그것도 얽매이니 아주 피곤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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