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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다시 처음부터 기른다면, 꼭 해주고 싶은거 있으세요?
첫아이라..
어찌 길러야 될지.
교육이나 이런거두요..
경험자들 분께서 만약 다시 내자식을 기른다면,
이것만은 꼭 해주겠다
이것만은 꼭 가르칠거다,
이것만은 꼭 배우게 할거다..
이런 부분 있으세요?
부탁드려요 ^^
1. !
'09.10.15 4:42 PM (118.45.xxx.211)1.책 많이 읽어주기.
2.얼굴 보고 이야기하기
3.많이 보여주기
4.산책하기
5.노래불러주기
6.많이 안아주기
7.마사지해주기
8.아이 앞에서 짜증내지 말기
'''
지나고 나니 후회 막급입니다.
좀 피곤하시더라도2. ..
'09.10.15 4:49 PM (222.236.xxx.56)인터넷하는 시간에 아이랑 놀아주기 ㅠ.ㅠ
3. ..
'09.10.15 4:53 PM (114.207.xxx.181)! 님이 제시한 것중에 많이 보여주기를 잘 못했네요.
많이 데리고 다니면서 많은걸 보여줄거에요.
여행도 많이가고 전시회도. 연극도..4. !
'09.10.15 5:00 PM (118.45.xxx.211)인터넷 덜하기
5. 야단을 치건
'09.10.15 5:19 PM (121.134.xxx.239)칭찬을 하건 꼭꼭꼭 안아서 무릎에 앉혀놓고 이야기하기....
첫애는 그렇게 못했어요ㅠㅠ 그래서 둘째는 아무리 야단칠일 있어도 꼭
'이리와봐'해서 무릎에 앉히고 말해요. 그러다 보면 아무리 화가나도 고 조그만
눈이 코앞에 있으니 소리 못 지르겠더라구요.
첫애한테 항상 후회되고 미안한게 이거에요....(큰딸아 정말 미안하구나ㅠㅠ)6. ^^
'09.10.15 5:26 PM (59.10.xxx.101)저도 그리 훌륭한 엄마는 못되었지만 딱 한가지 열심히 한게 책읽어주기였어요.
별로 잘하는 게 없어서...
근데 고3,중3인 우리 아이들이 얼마전 엄마가 책읽어주던 시간을
즐겁게 떠올리는 것을 보고 참 잘했구나 싶었답니다.7. 고3엄마..
'09.10.15 5:35 PM (125.128.xxx.250)아들 초1때 이혼하고,직장다녀서 힘들다는 이유로 책많이 못읽어준것....
다시 그시절이 온다면 주말마다 도서관으로 가서 책많이 읽게 해 줄것을.
많이 아쉬워요~8. 엄마
'09.10.15 5:40 PM (122.34.xxx.34)전 아이말에 귀 귀울여주기입니다.
책 싫어하는 녀석에게 책이 답이라고 강요하지 않고
아이가 좋아하는거 아이가 즐거워 하는걸 눈높이 맞춰 같이 하고 싶어요.9. .
'09.10.15 5:44 PM (125.128.xxx.239)아이 앞에서 신랑과 싸우지 않는거
10. 저는
'09.10.15 5:44 PM (121.164.xxx.141)놀아주기와 기다려주기요
우리 한국 엄마들은 대부분 기다려주는걸 정말 못한다더군요
아이가 퍼즐을 할라치면 구슬꿰기를 할라치면 탑 쌓기를 할라치면 엄마눈에는 성에 차질 않기 때문에 옆에서 이리저리 코치하고 알려주고 결국은 아이 놀이가 엄마의 교육으로 변한다고 ;
아이가 어리다면 아이가 노는걸 그저 보기만 하고 옆에서 이게 뭘까 어떻게 해야할까 이런질문은 하지 않을래요 아이가 무언가에 흥미를 가지고 논다면 옆에서 같이 그냥 놀아줄래요
질문따위는 하지 않고 아이스스로 모든걸 다 결정하고 주도하면서 놀 수 있게요
엄마들이 아이랑 노는걸 부담스러워하는 이유는 본인들이 뭔가를 주도해서 아이에게 가르쳐야하고 알려줘야하고 또 계속해서 아이의 흥미를 유발해야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사실 아이들은 엄마가 아무것도 안해도 스스로 놀 방법을 생각해내고 놀기 때문에 그저 옆에서 아이가 노는걸 지켜보다가 같이 놀아주기마 하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걸 다 큰 다음에야 알았어요 지금 다시 키운다면 기다려주면서 같이 놀기를 하고 싶어요11. 있는 그대로
'09.10.15 7:44 PM (220.86.xxx.176)다 받아주고 싶어요.
지금 중학생인데 남들은 저한테 부럽다하지만(은근 자랑질인가?) 우리애가 내성적이었는데 제가 외향적으로 만들려고 무지 노력했는데...
그냥 놔두었으면 어쩌면 과제 집착력이 지금보다 좋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해요
또한,위험하지만 않다고하면 무엇을 하든 다 내버려두고 싶어요.예를 들면 소꼽놀이 대신 냄비를 가지고 놀든...12. 이미
'09.10.15 8:00 PM (211.215.xxx.209)지나간 일이지만...
1. 직장 그만두기
2. 많이 안아주기
3. 더더더 많이 같이 시간 보내기
지나고 보니 아기 때 참 예쁜 녀석이었습니다. 그때는 제가 지쳐서 그걸 제대로 몰랐죠.13. 왕공감
'09.10.16 10:00 AM (114.202.xxx.237)윗님...공감 200배입니다
지금 전업주부 일주일째인데
아침마다 유치원버스타러 가는 그 짧은 시간에도 부비고 안기고 하는 아이를 볼때마다
예쁘고, 지나간 시간이 아까워서 눈물이 나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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