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에 고구마 구울때 호일로 싸야 하나요?

[이든이맘]

  날씨가 쌀쌀해져서 커피 가져가시는 손님들께 군고구마 드리려는데..

굽고나서 호일로 싸야 할지.. 아니면 미리 싸서 구울지 고민되네요...

답글 달아주신 님들 미리 감사합니다^^

[전...]

항상 호일에 싸서 오븐에 구워요 왠지 그게 더 맛있을꺼 같아서요^^ 그리고 호일에 싸면 더 빨리 구워 진다고 들었어요~

[구울때]

전 오븐에 구울때는 그냥 굽는데요,
숯불이나, 난로등 불길이 바로 닿을땐 호일에 싸서 굽구요.

손님들 한테 주시는거면... 호일보단 누런색 종이에 싸주시는 건 어떨지..

오랫동안 따뜻하길 원하시는거면 호일이 낫겠지만,
선물의 의미가 있다면 누런 종이에 가는 리본 이뿌게 묶어 드리는 것도 좋을 듯 싶어서요.
호일은 느낌자체가 차가워서요.

[저는...]

호일에 싸서 구워 본적은 없고...
그냥은 구워 봤어요.

이 방식은 비추에요.
밤고구마였는데 수분이 다 날아가서 푸석푸석하더라구요.
굽고 나면 껍질이 들떠서 껍질 벗기기는 아주 쉬워요.

[고구마]

호일로 꽁꽁 싸야 고구마의 수분이 날라가지 않아서 구운 후에도 촉촉해요.
고구마 씻어서 바로 싸세요.
구운 다음에는 종이호일을 꼬깔모양으로 말아 담아내도 좋겠네요.

[이든이맘]

댓글 감사합니다..^^

호일에 싸야 촉촉하군요.. 지금 막 호일로 돌돌 감아서 오븐에 넣었어요^^

누런 종이는 없어서 토스트 싸주는 유산지로 포장할까 생각중이에요..^^

[호일]

호일에 싸서 구우면 시간이 훨씬 단축되요.
호일이 모자라서 몇개는 그냥 올렸더니, 그냥 올린 고구마들만 덜 익어서 오븐 더 돌렸었어요.
맛은 껍질 안 까고 맨몸으로 올린 고구마가 좀 더 군고구마 느낌 났었고요.
어느 블로그에선가 보니 물에 적신 신문지로 싸서 구우면 길에서 파는 군고구마 처럼 된다던데
이건 괜히 무서워서 못 따라해 봤어요.

[음]

고구마가 좀 크면요
고구마 살찐? 부분 살짝 칼집내서 호일에 싸서 구워보시면
빠른 시간내에 속까지 잘 구워집니다..

[저는]

호일 안싸요
밤고구마는 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물고구마는 완전 파는 군고구마랑 똑같애져요
겉 껍질이 약간 타기도 하고
여튼 그냥 군고구마 생각하시면 되요

[*]

저는 늘 그냥 굽는데요, 230도 정도에 고구마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 대충 닦고
오븐에 던져놓은 후 알람을 40분 후로 맞추고, 잊어버리고 놀다보면
알람이 울리고 맛있는 군고구마가 오븐에 들어있습니다.

밤고구마를 안 써봐도 마르는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작고 길쭉한 모양으로 생긴 고구마를 사면 정말 딱 파는 군고구마에요.
껍질도 완전 분리돼서 까먹기도 편하고요.

[,,,]

군고구마로 드시려면 호일에 싸지 않고 굽는게 나아요.
저는 오븐에 굽는게 군고구마로 먹으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호일에 싸지 않고 굽는답니다. 수분이 어느정도 날아가면서 단맛이 응축되서 얼마나 맛있는데요.
그렇다고 퍽퍽하고 그렇지 않아요~~
특히 호박고구마로 이렇게 구우면 완전 꿀이예요! 꿀!!ㅋㅋ
그나저나 고구마 주는 커피집이라... 그 동네분들이 느므 부럽네요~~~

[쟈크라깡]

높은 온도에서는 호일이나 랩에서 환경호르몬이 나와
그냥 오븐에 넣었는데 마르거나 그러지 않았어요.

뜨끈 할 때 신문지에 말아 가지고 나가면 열 때문에 촉촉해지고
그냥 먹어도 아무 상관이 없었어요.

호일로 싸나 안싸나 똑 같아요. 해 보세요.

[chocolat]

그냥구우면 약간 군고구마 스타일로 구워지고요 호일에 싸면 수분이 날라가지 않아 찐고구마처럼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