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얘기가 나와서 저도 느낀점 말해볼까합니다
시골산지 1년 좀 못됏는데 귀농 -이런건 아니구요 ..어찌어찌하다보니 시골로 들어오게 됏네요^^
당연ㅁ히 농사같은거 할줄모릅니다.
일단 생활의 단면은 이렇읍니다
먼저 먹는게 오히려 도시살때보다 더잘먹는다는거 같읍니다.
집마당이 좀 넓은편인데 한쪽을 텃밭을 만들어 작물몇가지 심어놧는데
여름내내 고추 상치는 날이면날마다 식탁에 올라오고
봄에 심어논 감자조금심어논거 캐다가 몇달동안 잘 먹엇고요
무심어논거같고 시래기국 끓여먹고 배추조금심어논거론 올겨울 김장김치로 그럭저럭 되겟네요^^
그외가지며 먹을거 고기가 없어서 그렇지 도시살대보다 더 잘먹는거 같네요 ㅎㅎ
또 밤 감 고구마 등등..
밤은 길가에 떨어진밤만 맘먹고 줏어도 한말 ..
집뒤에 대나무 베어다가 장작 한가득 해놓고 목욕하고 싶으면 걸로 불때목욕하고 추우면 난로에 불때고
도시 아파트 살때는 밖에 비가 와도 비가 오는지 마는지 당췌들리지가 않던데
시골서는 비올때 방문열고 마당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야말로 빗소리가 음악이네요
문제는 돈벌이할수단이 별로 없다는거 ...
그리고 움직일려면 교통이 불편해서 차가한대 있어야 한다는것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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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니
시골생활 조회수 : 761
작성일 : 2009-10-14 13:12:37
IP : 61.78.xxx.1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0.14 1:15 PM (99.230.xxx.197)저도 시골에서 살고 싶어요.
마당에서 개도 키우고...2. 언젠가는
'09.10.14 2:16 PM (221.155.xxx.32)시골에서 꼭 살고싶어요. 전 오리 키우면서...
3. 차한잔
'09.10.14 2:17 PM (218.145.xxx.156)아호 내정신... 앞으로 채식위주로 해야겠다며 점심은 상추에 싸먹는다 생각하고...
맛난 예쁜색상의 연초록을 떠올렸던 몇시간전이구만...
깜박잊고 먹다남은 나물에 대충 먹었네여... 것도 이글 읽고 생각난다는...4. 차한잔
'09.10.14 2:19 PM (218.145.xxx.156)서울에서...시골생활 할수있는 가장 가깝고 좋은곳은 어딜까요?
전 화초닭,발발이 키워보고 싶습니다.
달걀도 자급자족함서...ㅎㅎ 오리알~...오리...좀 시끄러울까요? ㅋ5. 동물
'09.10.14 3:05 PM (210.221.xxx.57)키우면 좋지요.
그러나 닭똥 오리똥으로 안그래도 여름에 파리가 지천인데
어찌 감당하시려고.....ㅠ.ㅠ6. 시골생활
'09.10.14 3:25 PM (61.78.xxx.138)저도 병아리 몇마리 키워볼까 싶은데(닭죽 해먹을려고..^^)
옆집고양이들이 들락거려서 어떨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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