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일주일에 2-3번이었는데 지금은 일년에 두세번 정도 그럽니다.
신랑이 볼일보러 지방에 갔다가 친구를 만났습니다.
신랑이 제 카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문자로 결재내역이 찍혀요.
새벽 4시에 치킨집이 찍히네요.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네요. 에효
제가 술을 거의 안하는 사람이고 노는거 보단 가족끼리 공원가고 책보고 이런것 좋아하는 사람이라서인지
가끔 노래방도 가고 싶어하고 새벽까지 노는거 좋아하는 남편이 잘 이해되지 않아요.
친구도 저는 별로 없어요. 필요성을 별로 못느끼구요. 혼자 있는 시간 너무 좋아하구요.
사실, 혼자 있을수 있는 시간도 많진 않아요.
두세명 연락하는 친구가 있긴 한데 거의 그쪽에서 하구요.
사실, 직장생활하랴, 아이 돌보랴, 친정 부모님 챙겨드리랴(아이 때문에 친정부모님과 같이 살아요) 친구에게 연락할 시간도 여력도 없네요.
남편은 사람을 참 좋아하고 어울리는것 좋아해요. 사람들도 제 남편을 참 좋아하구요.
저랑 성향이 너무 달라서 남편도 가끔 불만을 말하네요.
와이프랑 술한잔 하면서 놀기도 하고 노래방도 가고싶다고요.
평소에는 저한테 최대한 맞춰주고 가족에게 잘 하는 편이예요.
하지만 이렇게 새벽 4-5시까지 술마시는것 그냥 눈감아줘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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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까지 술먹는 남편 이해해야 하나요?
골아파 조회수 : 758
작성일 : 2009-10-14 10:03:57
IP : 211.114.xxx.2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남자는
'09.10.14 10:07 AM (220.126.xxx.186)결혼전부터 밤새 술 마시던데 그게 습관인 듯 싶구요..
치킨집은 양호한 편이네요ㅛ
무슨 살롱이나 룸 아니라면 저는 한번정도는 인간관계를 위해 양보해줘요...2. ...
'09.10.14 10:07 AM (123.204.xxx.189)남편 성격이 그렇고,
원글님께서 남편에게 맞춰주지 못하시고
대신 남편은 원글님께 최대한 맞춰주고...그런다면요
일년에 두세번이고,동성친구랑 치킨집에서 마시고
요상한 곳에서 엄한짓 하는 거 아니면 ...
이해하긴 어려워도 그냥 봐주세요.3. 가끔
'09.10.14 10:50 AM (210.103.xxx.151)은 이해해주세요
저도 신혼때부터 남편이 술먹고 다음날 아침에 들어와서 많이 싸웠는데
근데 서서히 그런 모임의 횟수도 줄고 시간도 점점 당겨지더니...지금은 12시왔다갔다 들어옵니다
본인도 늙는지라 길게 못놀더라구요....ㅋㅋㅋ4. 울 남편은
'09.10.14 11:08 AM (121.191.xxx.3)일주일에 4~5회 술에 1~2회 새벽 귀가입니다..언제까지 그리 마셔대나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5. 이해쪽
'09.10.14 11:18 AM (116.122.xxx.194)어쩌다가 한번씩이면 걍 스트레스 푼다 생각하시고
봐주세요6. 일년에
'09.10.14 11:21 AM (115.178.xxx.253)2-3번이라면 그냥 눈감아주세요. 그것도 호프에 노래방 정도면
건전한걸요..
그리고 원글님이 맥주 한잔씩은 가끔 해주세요..
노래방은 아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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