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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보고 그장교가 걱정이 되네요.

pd수첩 조회수 : 1,530
작성일 : 2009-10-14 09:43:02
제가 잠을 일찍 자는편인데 오랜만에 pd수첩을 보게 되었어요.
해군소령의  양심선언이라는 내용이었는데 그거 보고 나서 얼마나 불이익을 받을까? 걱정하면서 잠잤어요.
국정감사에서 해군참보총장까지 그사람이 이상한 한다고 비난하던데..
방송국을 찾아가는 발걸음이 꽤 무거웠을 텐데. 요즘은 양심선언하는 사람이 쫓겨나는 세상이라서..
내남편이라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봤어요.
군수뇌부가 아주 썩을대로 썩었던데.
그리고  시사기회 쌈을 보면서 맨나중 화면에 구성애 선생님 하시던 말씀이 가슴에 남네요.
지금은 인터넷으로 난리가 나서 정치권에서 대통령도 관심을 가지겠지만 조금만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조용해 질까봐 그리고 끝까지 물고 늘어져야 법개정이 될거라고..
저라도 다시 인터넷 기사도 찾아보고 서명해야겠어요.
그리고 해군소령님 !!!
정의는 언제나 당신편이에요. 힘내시고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관심가지고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용기내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IP : 222.235.xxx.22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09.10.14 9:44 AM (125.131.xxx.175)

    아마 뭘로든 곧 전역하시지 않을까 하네요..................... 쩝.........

  • 2. 호수풍경
    '09.10.14 9:45 AM (122.43.xxx.4)

    마지막에 입 꾹 다물면서...
    20년동안 근무했지만 각오하고 있다 할땐 정말...
    아~~~~~
    그런분이 많아야 사회가 제대로 돌아갈텐데요...
    조사 하는 사람들 조차 하기 꺼려하는...
    이런게 어디 있는지 ㅡ.ㅡ

  • 3. ..
    '09.10.14 9:48 AM (222.107.xxx.214)

    정말 용기내기 어려웠을 거에요,
    다른 조직도 그렇지만 군이라는 조직이
    어디 웬만해야죠....
    그 분같은 사람들이 정말 사회의 희망이죠,
    존경스러워요.

  • 4. ...
    '09.10.14 9:56 AM (122.32.xxx.3)

    저도 어제 보면서..
    가정도 있고.. 분명 아이도 있으실껀데..
    이 일을 위해서 3년 반을 준비하셨다고 하면서....
    조목 조목 짚어가면서 이야기 하는데..
    보는 내내 가슴이 정말 답답했어요...
    이제 저 분은 어찌 되는 걸까....
    나영이 사건 처럼 그리 큰 파장은 안될꺼고...
    이렇게 펑 터트려 놨지만 분명 또 무야 무야 그냥 넘어 갈것이 뻔한데..
    그 분은 자신의 모든걸 걸었잖아요..
    그래서 저는 더 속상했습니다..
    물론 이분과 같으 분이 많이 계셔야 하는것 맞지만...
    근데 분명 계란으로 바위치는 격인데..
    고통은 분명 이 분이 다 짊어 져야 할건데....
    그냥 한편으로는 편하게... 가시지 하는 맘이 들기도 했습니다..
    정말 어제 보면서 심란했어요..

  • 5. 아파요
    '09.10.14 10:03 AM (124.2.xxx.55)

    저 공무원이고요.. 출근해서 실장님하고 그 애기 했어요..암묵적인 관행 이런거 없다고는 못하지는 군대라는 조직 사회는 정말 듣던 것보다 더하구나 싶어요.. 달달 외우는 수의계약제외사유 법적 근거가 군대에선 무용지물이더군요.. 마지막 소령님 걸어가시던 장면 꼿꼿한 모습이었지만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 6. 슬픈현실
    '09.10.14 10:11 AM (119.199.xxx.89)

    방송 보는 내내 마음이 아팠어요
    군조직이 더 보수적일거라는 건 이미 알고 있었던터라
    썩은 물을 퍼 내는 일..본인의 희생을 앞장 서서 하시는데
    계란으로 바위 치기가 생각나는 현실때문에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전역도 전역이지만 ..
    시달린 세월동안 받았을 스트레스...사람 피 말리는 일이지요
    그로인한 질병까지 염려됩니다

  • 7. ..
    '09.10.14 10:16 AM (59.19.xxx.99)

    대통령보다 더 대단한 의인이십니다

  • 8. ,,,
    '09.10.14 10:22 AM (58.239.xxx.18)

    저두 방송보며 쉽게 잠이 들지 않던데요
    혼자 무거운 짐 지고 가실걸 생각하니 행동하는 양심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용기에 박수를 칠 수가 없더군요

  • 9. ?
    '09.10.14 10:23 AM (220.88.xxx.254)

    대통령이 의인입니까?
    국민 대부분이 대통령보단 도덕적일꺼 같긴합니다만....

  • 10. ㅜㅜ
    '09.10.14 10:33 AM (211.47.xxx.2)

    저도 방송보고 가슴이 아팠어요
    그분 많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11. 수직체계가
    '09.10.14 10:54 AM (125.176.xxx.213)

    근본인 군에서 그런 정신으로 올곧게 지내신 그 분의 용기에 정말 감명 받았습니다.
    정의로움이 가득찼던 그 눈빛 잊을 수가 없어요..
    해군참모총장이 국감에서 했던 말도 또한 잊을 수 없네요..
    함부로 하진 않겠지요..많은 사람들이 봤는데요..

  • 12. ........
    '09.10.14 10:56 AM (211.187.xxx.92)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내부고발을 공식적으로 제기하신분들이 잘되신걸 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제 방송보는내내 그분이 많이 안쓰러웠습니다.
    계란 대 바위치기.
    제일 윗선뿐만 아니라 어쩌면 차기 윗선까지 모두다 관련이 되어있는게 불을 보듯 뻔한데 그사람들이 김소령을 그대로 놔두겠습니까.
    당연히 조직적으로 똘똘 뭉쳐서 몰아낼 궁리를 하겠지요.
    3년동안 버티신것만해도 용하다고 해야겠죠.
    그분도 진정한 바보십니다.

  • 13. 이글
    '09.10.14 11:02 AM (210.117.xxx.187)

    있는 줄 모르고 뒤에 올렸네요
    정말 이놈의 나라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구석구석 썩지 않은데가 없어서 게다가 국민의 한사람인 저같은 사람은 이렇게 비겁해서 늘 남들 뒤에서 이렇게 살고있다니 소리치며 뛰어나가고 싶은 생각은 들지만 늘 이렇듯...

  • 14. ...
    '09.10.14 11:16 AM (122.37.xxx.47)

    위에 대통령이 의인이라는 분, 어이 없습니당....

  • 15. 아나키
    '09.10.14 11:17 AM (116.123.xxx.190)

    사람들이 많이 봤어도 함부로 할겁니다.
    이 정권은.....

    특히 군대라는 조직은......

    진정한 바보. .. 이런 사람들이 살기 좋은 세상이 되어야 할텐데요..

  • 16. 전 못봤지만..
    '09.10.14 11:40 AM (218.145.xxx.156)

    수학문제 하나 더 잘풀고 고득점에 좋은 학벌
    이런 것보다도...전 이런 사회에 공적으로 득이 되는
    분이 많이 나와주어야 한다 생각되어요.
    꿈꾸는 세상인가요?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성
    과 실력 이게 제일이 아닌지?
    자기정당화를 위한 말빨과 이기심으로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 사회나가봤자 사리사욕 채우기 바쁘죠.

  • 17. 마음
    '09.10.14 2:00 PM (221.138.xxx.10)

    아픕니다.
    이 나라에 정의가 있기나 한지 모르겠습니다.
    김영수 소령님이 힘내시고
    전역하시더라도
    사는데 불편함이 없었으면 바랍니다.
    그 분과 가족 모두 화이팅~

  • 18. 저도 어제
    '09.10.14 2:48 PM (121.88.xxx.149)

    띄엄띄엄 봤는데 의로운 사람이 왕따 당하고 힘든다는 현실에 가슴 아프더라구요.
    와이프도 얼마나 속상할까 생각하니 저도 눈물이 주루룩 쏟아지더라구요.
    그분 어디에 계시더라도 좋은 일 많이 일어나길 기도하고 싶어요.

  • 19. 아직
    '09.10.14 2:59 PM (220.119.xxx.183)

    선진국에서는 고발한 금액만큼 보상과 연금이 나온다는데
    우리 나라는 보호해주지 않는다고 하던데 걱정이 되네요.
    이런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우리가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 20. 저도..
    '09.10.14 9:05 PM (114.203.xxx.247)

    저도 어제 그 PD수첩 중간부터 보긴 했지만 끝까지 봤어요.
    김영수소령님께 불이익이 안 가야 할 텐데요. 어떻게 도와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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