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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한마디로 이야기 한다면...!!

행복하신가요? 조회수 : 1,667
작성일 : 2009-10-14 08:35:03
결혼한지 2년 남짓 되었고 아이 없는 부부인데요.
몇일전 결혼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막상 딱히 그 순간에는 별로 할말이 생각이 나지 않더라고요.
바보같이 당시에는 아무말도 못하고는 시간 지나고선 이런 저런 말들이 막 생각이 나네요.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는 말이 제일 먼저 생각나고요.
결혼은 다 큰 남의 아들 입양 이라고 말하고도 싶네요.
하나 부터 열까지 다 챙겨줘야 하는 남편 때문에요.
그닥 만족스런 결혼생활이 아니라 행복하지 않아서 그런지 별로 좋은 말들이 없네요.
'결혼은 ....다' 라고   한마디로 이야기 한다면 어떻게 이야기 해주고 싶으세요?
IP : 122.128.xxx.1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14 8:36 AM (221.159.xxx.93)

    무덤..

  • 2. 모든
    '09.10.14 8:37 AM (120.50.xxx.5)

    인간관계가 그렇듯 '노력'이다
    다른 사람은 싫으면 안보면 되지만
    이건 그럴수 없으니 더큰 노력이다..

  • 3. 깜장이 집사
    '09.10.14 8:43 AM (110.8.xxx.104)

    아직 잘 모르겠네요.. 그래서 '아직'까지 살고 있다는.. 3년차.. ㅋ

  • 4. 여자가
    '09.10.14 8:52 AM (222.98.xxx.197)

    쓴물단물 다빨아먹히는 제도다..
    님 아이 절대 낳지 마세요.. 말을 못해 그렇지 저처럼 애낳은거 후회하는 사람들 분명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5. 111
    '09.10.14 8:54 AM (24.118.xxx.72)

    흑..절망적이에요
    6년동안 애기없다가 이제 가질려고 하는뎅

  • 6. j
    '09.10.14 8:55 AM (165.243.xxx.57)

    결혼은 어떤 남자를 만나느냐 따라 행복여부가 결정된다

    결혼 했다는 자체만으로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어떤 남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행복여부가 결정되나,
    행복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 또한 필수조건이죠.

    허나 어떤 남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노력정도가 달라지죠.
    나만 위하는 종자를(=남자) 만난다면 당연 나의 노력도가 적어도 그 행복유지될 것이고,
    나외에 다른 요인을 중시 여기는 종자를 만난다면 내 노력정도가 높아야겠죠.

    그러나 사람성향이라는게 금방 바뀌는게 아니므로,
    내가 아무리 노력한다해도 상대가 따라주지 않으면 언젠가 지치기 마련이고....

    허니, 내 노력을 적게^^ 드리면서 행복을 유지할 수 있는 상대를 만난다면
    결혼은 완전 행복 그 자체이지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경험담 입니다.

  • 7. ...
    '09.10.14 8:56 AM (220.72.xxx.151)

    윗님 아이는 절망이아닌 희망입니다.. 반드시 낳으시고 서로가 노력해야죠..

  • 8. 원글
    '09.10.14 8:56 AM (122.128.xxx.11)

    댓글들이 맘에 팍팍 와닿네요.
    아이 낳지 말라는 것도 그렇고요.
    결혼 전에는 결혼 안한다고 왜 결혼 안하냐고 별 소리를 다 들었는데
    결혼하고 나니 이제는 애기 안 낳는다고 문제 있냐고 오만 소리를 다 듣네요.
    결혼은 해도 안해도 정말 문제인것 같아요.

  • 9. 결혼..
    '09.10.14 8:59 AM (122.128.xxx.201)

    안해도 되는것..

  • 10. .
    '09.10.14 9:01 AM (218.144.xxx.70)

    윽~
    전 결혼하면서 비로소 완전한 독립을 하고
    또 새로운 기쁨과 행복을 찾았는데... ^^

  • 11. 글쎄
    '09.10.14 9:01 AM (61.255.xxx.4)

    결혼이란게 또다른 인생으로 전환 하게되는건 확실한데
    몇몇 신데렐라나 평강공주빼고는 그냥 또 살던것의 연장선상이기도하고..
    사람의 인생이 모두 다르듯 결혼자체도 천차만별
    일률적으로 묶을수 있을지??
    모든게 좋은건 아니지만
    어차피 결혼 안했데도 발생하는 문제는 부지기수
    전 뭐 나쁘진 않네요

  • 12. .
    '09.10.14 9:05 AM (221.141.xxx.150)

    옵션
    (특히 경제력 되는 여자라면, 더더욱 옵션)

  • 13. 그다지 추천안해요.
    '09.10.14 9:15 AM (122.40.xxx.10)

    경제력있다면 굳이 할필요없다.....
    저 결혼한지 1년도 안됐지만...신랑이 싫은것도 아니고 행복하지 않은것도 아니지만...
    여자에게 손해보는 장사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잘난여자도 결혼과 동시에 ....ㅡㅜ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거기다 아이까지 낳으면 빼도박도 못하고 아줌마가 되는거지요...
    결혼과 동시에 여자에게 요구되는것들이 너무 많아요..
    한사람의 아내로...며느리로....당연시 생각되는 불합리한것들이.....
    그것과 하나하나 부딪히는것도 지치고..그대로 따르자니...불편하고...ㅡㅜ
    포기해야 하는것들도 너무 많고..
    모..결혼생활 7개월이지만 이런것들 느꼈네요..
    굳이 결혼해야겠다면...일찍할 필요 절대 없다..
    천천히 자신의 인생 실컷 즐기다 해라........라고 말해주고 싶어요..ㅡㅜ

  • 14. ;;
    '09.10.14 9:31 AM (218.145.xxx.156)

  • 15. 행복합니다^^
    '09.10.14 9:31 AM (125.149.xxx.180)

    댓글들이 하나 하나 다 공감이 되네요.
    근데 전 위에 j님 말씀처럼 어떤 배우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만족의 정도가 달라진다고 생각해요. 남자건 여자건 자기랑 잘 맞는 배우자를 만나고 상대방 가족도 그에 상응한다면, 이러저러해도 결혼에 대해 긍정적이고 전반적으로 행복한 것 같아요.
    저도 아이 낳고서 일하랴 육아 신경쓰랴 힘들긴 하지만, 남편에 대해 만족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결혼생활은 행복해요^^ 경제력 있어도 결혼은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구요.
    단, 바로 위님처럼 인생 좀 즐기다가 늦게 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전 공부할 거 다 하고, 놀 거 다 놀고, 일도 실컷 하다가 33살에 결혼해서 그런지 결혼 만족도가 높은 편이에요 ㅎㅎ)

  • 16. 결혼은
    '09.10.14 9:32 AM (125.178.xxx.192)

    안해도 된다.
    마음맞는 사람만 옆에 있어주면 된다.
    삶의 굴레다.
    부모교육받은 후 아이를 낳아야 한다.

    요런것들이 떠오르네요.

  • 17. ..
    '09.10.14 9:41 AM (114.207.xxx.181)

    롤러코스터... 행복과 불행을 마구잡이로 넘나드는..

  • 18. ^^
    '09.10.14 9:43 AM (203.171.xxx.152)

    결혼은 인생에 있어서 필수가 아닌 선택이지만
    이미 했다면 자신의 선택에 책임져야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결혼은 두 남녀가 뜨게바늘이 되어 계속 엮어 나가는 것.

  • 19. ^^
    '09.10.14 9:56 AM (121.135.xxx.144)

    결혼이란..
    가장 친한 친구가 생기는 것.
    어떤 경우에도 내편이 되어 주는 사람이 생기는 것.

    자식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

    (부러워 보이는 표현이죠?
    근데, 정말 이렇게 되기 까지 힘든 과정을 많이 겪었음다..
    세상에 공짜는 없답니다.

    근데, 결혼 초 부터 저런 생각을 하고 입으로 시인하면서 ,
    이해하고 받아주고 참아 주고 칭찬하면서 20년 쯤 살았더니 정말 그렇게 되었습니다.)

  • 20. 결혼이란?
    '09.10.14 9:59 AM (116.122.xxx.194)

    안하는 것보다 하는게 좋다
    무엇보다 사랑스런 남편과 아이들이 있고..ㅎㅎ
    혼자 나이 먹어가면 쓸쓸하잖아요
    물질적으로 풍요롭지 않아도 내가 아플때 내가 투정부려도 받아주는 남편이 있고..
    서로 주름살 늘어가면서 대화상대가 되어주니 좋고
    후회는 안해요
    이 나이에 혼자였다면 ..힘들것 같다는 생각
    지금 나의 나이 46살...

  • 21. ....
    '09.10.14 10:03 AM (58.122.xxx.167)

    몸도 마음도 제대로 어른이 되어서 한 결혼이라면
    그렇게 늪만도 아니고 무덤만도 아니지요

  • 22. ^^
    '09.10.14 10:30 AM (221.159.xxx.93)

    이세상에 일방통행은 없어요
    서로 노력해야죠..왜 여자의 희생이 더 필요하구 여자만 노력을 해야죠?
    결혼학교가 있음 좋겟어요..졸업장 받은 사람만 결혼할수 있게요
    몸만 어른이지 결혼에 부적합한 사람들이 많아요..저도 포함..

  • 23. 결혼은
    '09.10.14 10:34 AM (211.219.xxx.78)

    기분 좋은 구속이다

    예전보다 쓰는 돈도 줄었고
    자취때처럼 밤문화 즐기지도 못하고
    우리집에도 자주 못 가지만

    딱히 기분 나쁘지는 않은 ㅎㅎ

  • 24. 이디선가
    '09.10.14 10:35 AM (61.85.xxx.189)

    대충 본 기억에 있어 그 기억을 살려 말하자면 한 사람이 길을 가다가
    호수안에서 힘들어 하는 사람을 보았답니다

    아니 거기서 왜 그리 힘들어해요?

    아이고 말도 마세요 여기 들어오지 마세요 여기 악어가 나를 얼마나 괴롭히는지
    그 악어와 나는 씨름을 하고 있답니다 살려고요

    이걸 보고 사람들의 분류가 정해진다해요

    1. 어휴 난 진짜 들어가지 말아야지
    2. 그래도 난 자신있어 난 악어 이길 수 있어

    대부분 사람들이 2번을 선택하여 호수 안으로 들어간다라는 내용이었는데

    저의 호수는...악어가 참 괜찮네요^^
    내 호수는 참 좋습니다

  • 25. 저도
    '09.10.14 11:04 AM (121.191.xxx.3)

    결혼 3년째 아이 아직 없습니다...남편이 아이려니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속썪이는 아이..

  • 26. ........
    '09.10.14 11:28 AM (122.37.xxx.68)

    어떤이가 그럽니다.여자팔자 개팔자라고.개주인에 따라 정해진다고.
    살아보니 반은 맞기도 하네요.

  • 27. 살아보니..
    '09.10.14 11:47 AM (218.145.xxx.156)

    괜찮은 결혼생활이다 하시는분덜... 스스로 벌어 대학가고 스스로의 노동으로 경제력
    일궈 안정된 결혼생활 이루시는분보다는 주변환경 남편 지위,할벌,경제적보탬등 +알파
    요인이 훨씬 많은 영향을 미친다 봅니다. 나 혼자 똑부러져 봤자 힘들어요.
    남자 하나 잘만나고 못만나...그야말로 연예 한번으로 인생평정된다 봅니다.

  • 28. 뻔히
    '09.10.14 12:15 PM (211.211.xxx.54)

    보이는 불구덩이에.. 그때 잠시 눈멀어서 뛰어 든 느낌.
    남편 한 사람을 사랑하고 행복하지만.. 다시 그 시간으로 간다면
    안 할래요.

  • 29. 결혼
    '09.10.14 1:28 PM (122.42.xxx.20)

    결혼은 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잘하지 못한 결혼은 안하는게 낫다.

  • 30. ..
    '09.10.14 2:28 PM (211.109.xxx.179)

    늦은 나이에 힘들게 결혼하고나니
    뭐야? 결혼생활이 이런거였어? ㅠ.ㅠ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하는게 결혼이라더니...

  • 31. ../
    '09.10.14 5:13 PM (220.119.xxx.183)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진실하고 좋은 친구를 얻는것이다.

  • 32. 동물의세계
    '09.10.14 6:40 PM (121.168.xxx.38)

    와 별반 다르지 않다
    약육강식-힘(경제력 )있는자가 군림하게 돼있다
    힘있는놈이 착하면 좋은결혼이고 아니면 뭐..말안해도..

  • 33. 해봐서 그런지...
    '09.10.14 7:54 PM (114.207.xxx.169)

    저는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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