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제테크로 돈 불리신 주부님들 많죠?

[맘~]

내나이 39..
그간 직장다니면서 월급만 꼬박꼬박 모았지 그걸 불릴줄을 몰랐습니다.
어느날 주위를 둘러보니 전업주부인데도 저보다 더한 재산을 모은 사람들이 태반..
비결은 바로 제테크였습니다..그것도 대부분 부동산으로 불린..
요즘 참 심란합니다..제가 왠지 개미와 배짱이에 나오는 영락없는 개미같다는 생각이 드네요..휴~~
직장 다닌다고 아이교육도 제대로 못시키고, 화목한 가정생활도 없었고(맨날 스트레스에 짜증만발...)그래도 남들보다 열심히 살았으니 뭔가 성과라도 더 있을줄 알았더니 이건 뭐 ....
사실 그동안 부동산에  대해 완전히 몰랐거나 너무나 무지해서 돈을 꼭 못 불린건 아니었습니다..
직장에 얽매여있다보니 시간내기도 어렵고, 또 분명 돈이 될 것처럼 보여도 여러가지 제약조건들(주로 출퇴근 가능여부..아이 보육기관 문제 등등)때문에 포기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몇번 있었고 그럴땐 참 안타까웠죠..
암튼 결론은 직장다닌다고 돈 번 것 보다 전업으로 있으면서 차근차근 부동산 답사하고 제약조건들 별로 걸릴 거 없으니 괜찮다 싶으면 바로 살수 있었던 제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더 돈을 많이 벌었네요..
씁쓸합니다..
요즘들어 인생은 열심히 사는것만이 능사가 아니란 생각이 많이 드네요..ㅜ.ㅜ

[와~]

전업이라고 답사하고 제약조건만 따지고 살 수 있는 친구들은
재테크 필요없는 분들 아니신가요 ? 부럽네요...

달랑 집하나 겨우 가졌지만 전업으로 있어도 더이상 불릴 여력은 없는데요...

전업이라해도 쉬운일만은 아닌 듯합니다

님은 일하시면서 쌓은 경력이 무엇보다 근사한 재산이니 전업인 저로써는 부럽기만하네요 ~